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ㅎㅎㅎ 이사벨라 네빌은 킹메이커라고 알려진 워윅백작 리처드 네빌의 큰딸이자 리처드 3세의 왕비인 앤 네빌의 언니랍니다. 드라마에서는 동생인 앤을 사랑하지만 남편인 클라렌스 공작 조지에게 매우 헌신적이어서 남편의 뜻대로 앤을 힘들게 하기도 하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The White Queen] 레이디 이사벨 네빌 : 클라렌스 공작부인
레이디 이사벨 네빌
Lady Isabel Neville (or Isabella)
(5 September 1451 – 22 December 1476)
레이디 이사벨 네빌은 워윅 백작이었던 리처드 네빌과 그의 부인인 앤 드 보챔프이 딸로 태어났습니다. 사실 워윅 백작이라는 칭호도 어머니인 앤 드 보챔프가 워윅백작의 딸이었고 결국 백작령을 그녀가 상속받았기 때문에 얻은것이었습니다. 리처드 네빌은 웨스트모어랜드 백작이었던 랄프 네빌의 손자로 그의 할머니는 랭카스터 공작과 캐서린 스윈포드의 딸이었던 레이디 조앤 보퍼트였었습니다. 이 때문에 리처드 네빌은 요크 공작 가문 사람들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것입니다. 왜냐면 리처드 네빌의 고모인 레이디 시슬리 네빌이 요크 공작부인이었기 때문이죠. 리처드 네빌은 매우 야망이 컸었던 인물로 에드워드 4세가 국왕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kingmaker"라는 별명으로 불렸었죠.
워윅백작
리처드 네빌
17세기 그림
레이디 이사벨 네빌은 1469년 아버지 워윅 백작에 의해 국왕인 에드워드 4세의 동생이었던 클라렌스 공작 조지와 약혼합니다. 이 약혼에 대해서 국왕은 매우 반대했었는데 이미 큰 권력을 손에 넣었던 워윅 백작이 왕위계승권을 가진 자신의 동생을 사위로 삼는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죠. 결국 레이디 이사벨과 클라렌스 공작과의 결혼은 칼레에서 비밀리에 치뤄지게 됩니다. 결혼을 집전한 사람은 요크의 대주교였던 조지 네빌로 조지 네빌은 레이디 이사벨의 숙부였었죠.
클라렌스 공작 조지의 문장
이사벨의 아버지인 리처드 네빌은 에드워드 4세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이사벨의 동생인 앤은 랭카스터가문의 후계자이자 헨리 6세의 외동아들이었던 웨일즈공과 결혼하게 되죠. 이사벨의 남편인 조지는 프랑스로 가서 장인의 계획에 합류합니다. 이때 임신중이었던 이사벨도 함께 프랑스로 갔는데 프랑스로 가는 배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는 태어난 다음날 사망했었습니다.
이후 조지는 리처드 네빌을 버리고 형인 에드워드 4세 편으로 돌아섰으며, 이사벨 역시 남편을 따라 요크 가문의 공작부인으로 살았을듯합니다. 그녀는 동생인 앤과 함께 아버지영지를 물려받았죠. 이때문에 이사벨의 남편인 조지는 동생인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후에 리처드 3세)와 함께 워윅 백작의 영지를 공동으로 물려받았었죠.
이사벨은 조지와의 사이에서 네명의 아이를 낳습니다. 그중 둘인 마거릿과 에드워드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만 후에 튜더 왕가가 들어서면서 튜더 가문보다 좀더 왕위계승권이 강했던 이 둘은 처형당하게 되죠.
카디프 성에 있는 조지와 이사벨의 초상이 그려진 스태인드 글라스
카디스 성은 웨일즈에 있는 성으로 조지의 소유였었다고 합니다.
이사벨은 막내인 리처드를 낳고 한달 정도 뒤에 사망합니다. 현재 학자들은 그녀가 죽은것은 산욕열이나 산후 뒷처리가 나빳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이사벨의 남편인 조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죠. 그는 아내가 살해당한것이라 여겼으며 이때문에 아내의 시녀들을 비난했고 무고한 한 여성을 살인죄로 처형해버렸다고 합니다.
드라마 The White Queen에서의 레이디 이사벨 네빌
이사벨은 동생인 앤을 사랑하지만 남편인 조지의 야망을 위해 앤의 재혼을 막는등의 일을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또 그녀는 자퀘타와 엘리자베스 우드빌이 마녀라 여기며 두려워하는 인물로 나오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위키 피디어
http://www.bbc.co.uk/programmes/p018sxqp/profiles/is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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