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Handel

[Handel]Giulio Cesare in Egitto중 Cara speme, questo core

엘아라 2013. 7. 2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 아리아는 줄리오 체사레의 1막에 나오는 노래로 매우 아름다운 곡입니다.

하지만 곡 분위기와는 달리 세스토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다시 이야기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자루스키 때문에 세스토 아리아만 주구장창 따라가봐서 이 오페라에서 세스토의 감정 변화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죠.-0-;; 자루스키 왠만하면 이런 감정변화를 노래하는거 잘 못하는데 말입니다. (나 팬맞어?)

하여튼 2012년 공연은 무진장 잘했던겁니다.-0-;;;

 

[Handel]Giulio Cesare in Egitto중 Cara speme, questo core

 

 

 

헨델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누군가 파마했는데 "헨델머리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헨델 머리가 "가발"이라고 했더니 더 웃으시더라는..ㅎㅎㅎ

 

 

헨델의 줄리오 체사레에서 "세스토"는 지속적으로 아버지의 복수를 외치는 인물입니다. 그는 한곡을 제외하고 극 내내 복수에 대해서 노래합니다. 

이 아리아는 1막에 나오는 아리아로 세스토의 두번째 아리아입니다. 첫번째 아리아가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하면서 복수를 다짐하면서 부르는 아리아라면, 이 두번째 아리아는 좀 더 서정적 감정으로 노래하고 있죠.

이것은 첫 아리아에서는 보내온 아버지의 목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분노에 차서 복수를 다짐했다면, 이번에는 아버지의 장례가 끝난뒤 아버지의 죽음을 실감하면서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이때문에 그는 복수를 다짐하긴 하지만 좀더 감성적인 분위기가 되죠. 이 때문에 이 노래는 느리고 서정적으로 표현되는듯합니다.

 

가사는 

Cara speme, questo core tu cominci a lusingar.
Par che il ciel presti favore i miei torti a vendicar.

희망이여, 너는 내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구나

하늘은 불의에 대한 복수를 좋아하는듯 하구나 

(...제맘대로 번역한거라 책임은 못집니다.)

 

 

필립 자루스키 (카운터테너)

2012년

..물론 제일 좋아하는 버전-0-;;;(괜히 팬이겠습니까) 

.참고로 자루스키 DVD 중에 이 파트를 반주없이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멋지더라구요..

 

 

Angelika Kirchschiager (메조소프라노)

유명한 글라인드본(윌리엄 크리스티 지휘의 2006년판)

개인적으로 이분 버전도 적당히 마음에 듭니다.

 

 

Tuva Semmingsen(메조소프라노)

2006년

글라인드본과 같은해 출시되어서 사람들의 고민하게 만들었다는 덴마크 공연중

 

 

이사벨 레오나르드 Isabel Leonard (메조소프라노)

이게 엠마누엘 아임이 지휘한 2011년 공연이던가 그렇습니다.

세스토 아리아만 짤린것이 없군요..ㅠ.ㅠ

앞에 엄마 아리아까지 들어가는..

5분부터 세스토의 아리아입니다.

 

 

막스 엠마누엘 첸칙 (카운터테너)

2009

개인적으로 첸칙 헨델은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발디가 제 취향이 아니긴 한데 파르나세 첫번째 아리아는 또 괜찮더랩니다.-0-;;;;)

 

유명한 곡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불렀으나....대충 적당히 넣으렵니다.-0-;;

오페라에 들어간 노래를 주로 넣을려고 햇는데 잘 없군요. 제 맘에 드는 노래는 자루스키 노래정도-0-;;;;;(괜히 팬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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