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

[여왕 다이아몬드 주빌리 특집] 조지 3세의 골든 주빌리

엘아라 2012. 6. 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조지 3세의 골든 주빌리에 대한 책을 찾았는데 ㅎㅎㅎ 이걸 다 읽을 능력은 안되는데 말입니다.

결국 그 책을 언급한 블로그를 참조해야할듯합니다..ㅠ.ㅠ 



[여왕 다이아몬드 주빌리 특집] 조지 3세의 골든 주빌리


영국의 조지 3세는 1760년 할아버지 조지 2세가 사망한뒤 즉위합니다. 그가 즉위했을때 그 누구도 그가 오십년이상 영국의 국왕으로 통치할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었을겁니다.잉글랜드에서도 50년 이상 통치한 군주들은 헨리3세, 에드워드3세. 제임스 1세밖에 없었기때문이죠.



1770년대던가 1780년대의 조지 3세


1809년 조지 3세가 즉위한지 50번째해가 되는 해에 그의 골든 주빌리를 하기로 합니다. (이게 재미난것이 1810년이 아니라 1809년인것은 즉위한 햇수로 따져서 그런것이었는데 사실 즉위 50주년이 되려면 1년이 더 있어야했습니다.) 이렇게 한 가장 큰 이유는 성경 구절에서 그 근거를 들고 있기 때문인데 레위기 25장 10절에 나오는 구절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용은 알아서 찾아보시길..)


조지 3세가 왕위를 물려받은 10월 25일에 주빌리 기념식을 거행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 주빌리는 영국과 영국이 다스리는 모든 영지에서 기념일로 축하하기로 합니다. 이런식의 전국적 행사는 조지 3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하실 그전에는 중세시대였던때다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합쳐지지도 않았었던때이니 더욱더 그랬을듯합니다.)

왕실의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작은 도시에까지 기념 무도회가 개최되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주빌리 기념일 당일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었구요. 이날 사람들은 소(Ox)를 잡아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뭐 우리나라랑 다를바가 없네요 우리나라도 잔칫날 소나 돼지 -주로 돼지지만-  잡잖아요)


사실 주빌리 기념일때 조지 3세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눈이 보이지 않았으며, 건강도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포르피린증으로 인한 증상이었을듯합니다. 게다가 딸인 아말리아 공주가 늘 아팠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도 매우 컸다고 합니다. (아말리아는 1년후인 1810년에 사망하는데 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던 조지 3세는 포르피린증으로 인한 광기를 억누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10월 25일 아침 윈저궁에서는 주빌리를 기념하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쇠고기를 구워서 대접합니다. 주빌리를 기념하는 자선행사였죠.

샬럿왕비를 비록한 왕실 가족들은 아침식사를 한후 윈저궁에 있는 성 조지 채플에서 감사예배를 드린후 돌아옵니다. (이때 샬럿 왕비는 두 아들인 서섹스 공작과 클라렌스 공작의 부축을 받아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모어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벌렸죠.

그리고 런던에서는 런던시장의 주최로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감사 예배가 치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런던시장이 만찬을 개최했으며 역시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영국은 물론 영국이 다스리던식민지 지역에서도 다양한 축제를 했습니다. 런던에서는 불꽃놀이를 했으며,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자선행사과 축제등이 개최되었습니다. 



1820년 죽기 직전의 조지 3세


자료출처

http://austenonly.com/2012/05/30/george-iiis-golden-jubilee/ (주빌리에 대한 다양한 그림들이 있음)

http://www.royal.gov.uk/HMTheQueen/TheQueenandspecialanniversaries/HistoryofJubilees/GeorgeIII.aspx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