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왜 뜬금없이 다이아몬드 주빌리 안하고 골든 주빌리 하냐구요
그게 자료가 골든 주빌리가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말입니다.--;;;
사실 계획했던 글이긴 한데 자료를 안 찾는 바람이 순서가 엉망이 된것뿐입니다.
아하하..--;;;;;
[여왕 다이아몬드 주빌리 특집] 빅토리아 여왕의 골든 주빌리
1887년는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50주년 되는 해였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백부인 윌리엄 4세는 1837년 6월 20일 사망했고. 윌리엄 4세의 추정왕위 계승자였던 빅토리아가 그날 영국의 군주가 됩니다.
1837년 빅토리아 여왕
백부의 상중이라 상복을 입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50주년 기념식은 1887년 6월 20일과 21일 사이에 열립니다.
1887년 6월 20일 아침 빅토리아 여왕은 사랑하는 남편 앨버트 공이 잠들어있는 프로그모어의 한 나무 아래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즉위 50주년의 기념일을 시작합니다. 여왕은 자주 밖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했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을듯합니다.
아침식사를 끝낸 여왕은 윈저성에서 기차를 타고 패딩턴으로 간후 이곳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갑니다. 이날 저녁 버킹엄 궁전에서는 왕실 주최 만찬이 열렸으며 여기에는 여러곳의 군주들과 왕족들이 참석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유럽의 왕족들 뿐만 아니라 여왕이 통치하는 다양한 곳의 왕족들이나 정부 수장들이 참석했었습니다.
이날에 대해서 여왕은 자신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국왕(여왕의 사돈인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이 내곁에 앉았고 다른편에는 그리스의 빌리(크리스티안 9세의 둘째아들인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1세)가 앉았다. 남성 왕족들은 모두 군복을 입었으며 여성 왕족들은 모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었다. 저녁식사후 우리는 무도회장으로 갔으며 . 그곳에서 내 악단이 연주를 했다.
다음날인 6월 21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공식행사가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가터 훈장과 인도의 별(the Star of India)를 하고 여섯마리의 말이 끄는 무게마차를 타고 웨스트 민스터 사원으로 갔습니다. 이때 여왕은 왕관(Crown)을 쓰는것을 거절했고 대신 보넷과 긴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여왕의 호위는 인도 기병대(Indian cavalry)가 맡았습니다. 인도 기병대가 여왕을 호위한것은 1876년이후 빅토리아 여왕은 "인도의 여제"이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왕의 호위를 맡았던 기병대는 후에 윈저성에서 특별한 의식을 통해 여왕에게서 주빌리 메달을 하사받았습니다. 그리고 여왕외에도 수많은 왕족들과 귀족들이 이행렬에 함께했습니다. 수많은 여왕의 후손들은 물론 인도에서 온 많은 왕족들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행렬은 런던 전체를 지났는데 마크 트웨인은 이 행렬에 대해서 "양방향으로 시선끝까지 뻗어있었다"라고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감사예배
잘 안보이는데 멀리 가운데 검은 형상이 빅토리아 여왕입니다.-0-;;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즉위 50주년 감사 예배가 끝난후 여왕은 버킹엄궁전으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발코니 행사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왕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모두들 여왕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냅니다. 발코니 행사가 끝난후 여왕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주빌리 기념 브로치를 하사합니다. 그리고 장미,엉겅퀴,토끼풀이 은실로 수놓인 가운을 걸치고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게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상징들이던가 그렇습니다.) 만찬이 끝난후에 여왕은 휠체어를 타고 정원에서 불꽃놀이를 봤습니다.
빅토리아 여왕 골든주빌리 공식 사진
자료출처
2. 위키 피디어의 "Golden Jubilee of Queen Victoria"
http://en.wikipedia.org/wiki/Golden_Jubilee_of_Queen_Victoria
3. http://www8.open.ac.uk/researchprojects/makingbritain/content/queen-victorias-golden-jubilee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역사이야기 > 영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왕 다이아몬드 주빌리 특집] 조지5세의 실버 주빌리 (0) | 2012.06.07 |
---|---|
[여왕 다이아몬드 주빌리 특집] 빅토리아 여왕의 다이아몬드 주빌리 (0) | 2012.06.06 |
[다이아몬드주빌리 특집]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0) | 2012.06.04 |
조카를 위한 공주님 이야기 : 웨일즈의 모드 - 노르웨이의 모드 왕비 (0) | 2012.05.23 |
하노버 가문의 스캔들...2. 조지 4세와 캐롤라인 왕비 (0) | 201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