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스웨덴

스웨덴의 공주들...(9)세실리아 : 구스타프 4세 아돌프의 딸

엘아라 2012. 3. 1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세실리아에 대해서도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군요..ㅠ.ㅠ

왜 많다고 생각했냐고 보니까 세실리아의 조카인 바덴의 체칠리에(세실리아의 언니 소피아의 딸)때문에 그런듯했어요...--;;;;;

 

 

스웨덴의 공주들...(9)세실리아 : 구스타프 4세 아돌프의 딸

 

 

스웨덴의 세실리아

올덴부르크의 대공비

Cecilia of Sweden

(22 June 1807  – 27 January 1844)

 

세실리아는 스웨덴의 구스타프 4세 아돌프와 바덴의 프레데리케의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세실리아가 두살무렵 그녀의 아버지는 스웨덴에서 쫓겨났으며, 세실리아 역시 스웨덴을 떠나야했죠.

세실리아의 부모는 결국 이혼했고 세실리아는 어머니와 오빠,언니들과 함께 외가인 바덴에서 성장합니다.

 

 

 

세실리아의 부모

바덴의 프레데리케와 스웨덴의 구스타프 4세 아돌프

 

1830년 세실리아는 친척관계였던 올덴부르크 대공인 아우구스투스와 만납니다. 그리고 한시간가량 대화를 한후 둘은 결혼하기로 결정하죠.

올덴부르크의 대공인 아우구스투스는 스웨덴의 이전 왕가였던 홀슈타인-고토로프 가문과 같은 가문 출신으로 사실 그는 올덴부르크의 대공 후계자로 태어난것은 아니었습니다. 친척관계였던 올덴부르크의 대공이 후계자가 없자 그의 아버지가 올덴부르크 대공지위를 넘겨받은것이었죠.

결혼할 당시 아우구스투스는 세실리아보다 열네살이나 많았으며 이미 두번의 결혼경력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결혼으로 태어난 큰딸인 아말리아는 후에 그리스의 왕비가 됩니다. 두번째 결혼으로 태어난 아들은 그의 뒤를 이어 올덴부르크 대공이 되죠.

 

 

세실리아의 남편

올덴부르크의 대공 아우구스투스

 

1831년 세실리아는 오빠인 구스타프를 따라 비엔나로 갔으며 그곳에서 올덴부르크의 대공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때 오스트리아 황제인 프란츠1세가 이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세실리아는 예술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았고, 올덴부르크 대공비로 음악가를 후원하고 극장을 세우는등의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올덴부르크에서 아주 인기 있지는 못했는데 그녀가 주로 궁정조신들에게 둘러쌓인 생활을 했기 때문이었죠. 이때문에 그녀는 "거만하다"라는 평을 들은듯도 합니다.

 

 

세실리아

 

세실리아와 아우구스투스 사이에서는 세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하지만 살아서 성인으로 성장한 아이는 막내아들인 엘리마르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실리아는 이 막내아들을 낳은 직후 산욕열로 사망하죠.

 

엘리마르는 어려서 어머니를 잃었기에 아버지 손에서 자랐는데 그는 아버지에게 매우 좋은 아들이었습니다. 엘리마르는 매우 교육도 잘 받았는데 특히 공립학교를 열심히 다녀서 아버지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고 합니다. 엘리마르는 귀천상혼을 했는데 그의 부인인 나탈리야 볼겐 폰 프리제호프는 유명한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조카였다고 합니다.

 

세실리아의 아들과 며느리

올덴부르크의 공작 안톤 군터 프리드리히 엘리마르와 그의 귀천상혼한 부인 나탈리야 볼겐 폰 프리젠호프 남작영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