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신성로마제국의황후들(완결)

신성로마 제국의 황후들...(20)포메른의 엘리자베트 : 카를 4세의 황후

엘아라 2012. 2. 2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합스부르크가 다와갑니다.=-=

(울 똥개가 타자치는 소리 시끄럽다고 짜증내고 있어요..ㅠ.ㅠ)

 

신성로마 제국의 황후들...(20)포메른의 엘리자베트 : 카를 4세의 황후

 

 

 

 

 

포메른의 엘리자베트

Elizabeth of Pomerania

(1347 – 15 April 1393)

 

포메른의 엘리자베트는 포메른의 공작인 보기슬라우 5세(폴란드어로는 보그스와프 5세)와 그의 부인인 폴란드의 엘리자베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보기슬라우와 엘리자베트는 정략결혼이었는데 포메른에 대한 튜턴 기사단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 포메른 공작가문과 폴란드의 왕가가 손을 잡은 것이었죠.

 

 

엘리자베트의 부모

포메른의 공작 보기슬라우 5세와 폴란드의 엘리자베트

(후대에 그린것)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Bogus%C5%82aw_V_Pomorski_El%C5%BCbieta_Piast%C3%B3wna.jpg

 

엘리자베트는 16살이 되던 1363년 47살의 황제 카를 4세와 결혼합니다. 카를 4세의 세번째 아내인 안나가 죽은지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엘리자베트와 카를의 결혼은 정략결혼이었는데 오스트리아의 공작인 루돌프 4세를 견제하기 위해서 카를 4세는 폴란드와 연관이 있는 엘리자베트와 결혼한것 이었죠

 

 

카를 4세

 

엘리자베트는 매우 활달하고, 자신감있으며, 강인한 인상의 여성으로 알려집니다. 그녀는 남편 카를 4세와 매우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았으며 카를 4세는 전처 안나의 아들이자 장남에게 가문의 영지와 지위를 상속했죠.

엘리자베트는 주로 자녀들 교육에 힘썼는데 특히 자신의 장남인 지그문트에 대해 매우 신경을 썼습니다. 남편이 영지를 물려주지 않을것을 알자 그녀는 지그문트를 헝가리 상속녀와 결혼시키려 무척이나 노력했고 결국 지그문트는 아내와 함께 헝가리의 공동국왕이 되기도 합니다.

 

 

엘리자베트

 

엘리자베트와 카를  사이에는 모두 여섯명의 아이가 태어나는데 큰딸인 안나는 잉글랜드의 리처드 2세의 첫번째 부인이었으며 큰아들인 지그문트는 후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됩니다.

 

 


엘리자베트의 딸인 안나(잉글랜드의 왕비)와 지그문트(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엘리자베트는 남편이 죽은지 15년후인 1393년 보헤미아에서 사망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