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흑..아직도 루이즈 왕비 전기를 못 읽어봤습니다.
139달러로 가격이 좀 떨어진듯한데 그래도 벅찬가격입니다.=-=
어쨌든 위키에 그책내용이 막 나오는듯하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합쳐서 서너편 이야기를 적어볼까합니다.
새해와 우수 블로그 기념 특집입니다. ^^***
[새해특집] 레이디 루이즈 마운트배튼 : 스웨덴의 루이즈 왕비
(1) 어린시절
후에 스웨덴의 왕비가 되는 레이디 루이즈 마운트배튼은 원래 바텐베르크의 루이즈 알렉산드라 마리 이레네로 태어났습니다. 루이즈의 부모는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와 헤센의 빅토리아로 둘은 오촌관계이기도 했죠. 바텐베르크 가문은 헤센 대공의 아들이었던 헤센의 알렉산더가 평민출신인 백작 영애 율리아 폰 후케와 귀천상혼하면서 생긴 가문입니다. 알렉산더와 바텐베르크 공비의 첫째 아들이 바로 루드비히였죠. 루드비히는 이후 영국 해군으로 살아가는데 그는 스스로 영국인으로 생각했으며 아내와 영어로 대화할 정도로 영국인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루이즈의 아버지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
1대 밀퍼드헤이븐 후작 루이스 마운트배튼경
헤센의 빅토리아는 헤센의 대공인 루드비히 4세와 그의 부인인 영국의 앨리스 공주의 큰딸이었습니다. 헤센의 빅토리아의 외할머니는 바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었죠. 앨리스 공주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전 사망했으며 이때문에 빅토리아 여왕은 이 헤센 대공가의 외손자외손녀들의 성장에 특별히 더 신경을 쏟았고, 헤센 대공가의 아이들은 외할머니에게서 "어머니와 같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헤센의 빅토리아는 외할머니인 여왕의 사랑받던 외손녀였는데 헤센의 빅토리아는 영국에서 태어난 첫번째 손주였으며 처음으로 빅토리아라는 이름을 쓴 손녀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여왕은 딸 앨리스가 죽은후 외손녀인 빅토리아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마치 딸에게 이것저것 충고했듯이 외손녀에게도 충고해줬으며 빅토리아 역시 외할머니의 조언을 친어머니가 이야기해주는것처럼 따랐습니다.
루이즈의 어머니
헤센의 빅토리아
루이즈는 1889년 7월 다름슈타트에서 태어났습니다. 1888년 말 루이즈가 태어나기전 친할아버지인 헤센의 알렉산더가 암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이때문에 부모는 모두 다름슈타트에 있었습니다.
루이즈는 조산으로 태어났는데 이때문에 루이즈는 평생 몸이 약했으며 토실토실하고 건강했던 언니 앨리스와 달리 빈약했으며 언니 앨리스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아이였죠. 빅토리아는 자신의 둘째딸에 대해 "앨리스보다 덜 예쁘며 코가 너무 크고 모두들 날 닮았다고 한다"라고 언급합니다. 이후 루이즈의 어린 시절 별명은 "Shirmp"였으며 이 별명에 맞게 무척이나 허약한 소녀로 자라납니다.
루이스와 빅토리아 그리고 두 딸인 앨리스와 루이즈
안고 있는 아이가 루이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앨리스는 아빠닮고, 루이즈는 엄마 닮았습니다.-0-;;;
이후 1892년에는 남동생 조지가 그리고 1900년에는 막내 동생인 루이스가 태어납니다. 루이즈의 가족들은 평생 똘똘 뭉쳐서 지냈는데 다른 왕족들과 달리 루이즈의 부모는 상대적으로 가난했으며 이때문에 아이들을 돌볼 보모와 가정교사를 충분히 구할수 없었기에 아이들 모두를 부모가 데리고 다녔으며 이때문에 가족들간의 유대는 더욱더 남달랐습니다. 특히 루이즈는 막내 동생인 루이스와 절친했으며 언니 앨리스와는 늘 함께 교육받았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식의 교육은 자매들끼리,형제들끼리 교육받는것이 우선이었기에 여왕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은 루이즈 역시 언니와 함께 교육받습니다. 기본적으로 루이즈는 가정교사에게서 교육을 받았지만, 다름슈타트에서는 언니와 함께 "프롤라인 덱스터"가 운영하는 여학교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루이즈는 어린시절부터 빈약한 외모에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예뻤던 언니 앨리스와 늘 비교당했죠. 하지만 루이즈는 그런 언니를 질투하기 보다는 "아름다운 언니"가 언젠가 "왕비"가 될것이라고 여겼죠.
가족사진
루이즈와 가족들은 어린시절 여러곳을 떠도는 생활이었습니다. 루이즈의 아버지인 루이스는 해군이었고 영국과 여러 다른곳을 떠돌면서 생활했었죠. 일년의 상당수를 바다에 나가있었으며 이때 루이즈의 어머니인 빅토리아는 아이들을 데리고 독일 친정으로 돌아가서 동생들을 돌보고 친척들을 만나러 다니고는 했죠. 루이즈는 영국,독일,몰타등을 돌아다니면서 살았고, 이때 많은 친척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어린 루이즈를 만났던 독일의 프리드리히 황후(프린세스로열 빅토리아, 루이즈의 어머니인 헤센의 빅토리아의 이모)는 루이즈에 대해 "매우 귀엽고 예의바르게 말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막내 이모인 알릭스가 약혼자와 함께 집에 잠시 머물렀을때는 이모와 이모의 약혼자와 함께 마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죠. 이때 알릭스의 약혼자는 "어린 소녀들이 마차에서 마구 뛰었다"라고 적고 있기도 합니다. (그 약혼자는 바로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였습니다.)
또 루이즈는 어머니와 함께 증조할머니인 빅토리아 여왕을 만나러 가기도 했습니다. 여왕은 외손녀인 헤센의 빅토리아를 자주 불렀고 빅토리아는 아이들을 데리고 늘 외할머니에게 갔죠. 여왕은 이 증손자 증손녀들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여왕에게 놀러갈때면 루이즈와 언니 앨리스는 사촌들이었던 베아트리스 공주의 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막내딸인 베아트리스 공주와 루이즈의 숙부인 바텐베르크의 하인리히의 자녀들이었던 에나와 드리노는 루이즈나 언니 앨리스와 비슷한 또래였고 이들은 함께 어울려 놀았죠. 이때야 말로 모두에게 행복한 시기였을듯합니다.
루이즈의 어린시절이 끝난것은 언니 앨리스의 결혼이후입니다. 루이즈의 언니 앨리스는 1902년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1903년 18살에 결혼해버립니다. 열다섯살이었던 루이즈는 부모의 위안이 되었는데 루이즈의 부모인 빅토리아와 루이스는 큰딸이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멀리 떠난것에 무척이나 섭섭해했으며 루이즈는 앨리스 보다는 좀더 오래 부모곁에 있길 원합니다. 루이스는 루이즈의 견진성상때 딸에게 "네가 우리 곁에 있어서 좀 낫구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루이즈의 언니 앨리스
자료출처
1.Alice : Princess Andrew of Greece (루이즈의 언니 앨리스 왕자비 전기)
2..위키 피디어(스웨덴어 포함)
3.the Empress Fridrich write to Shopie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가 셋째딸인 조피에게 보내는 편지 모음)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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