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쟁과 관련된 인물들...(9)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크리스티안 (할버슈타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전쟁이야기 읽기 무진장 싫습니다.ㅠ.ㅠ

그래도 이번주에도 땜빵으로 넘기기에는 좀 그러니 누군가를 해야겠죠.

사실 구스타프 2세 아돌프를 할려고 보고 있는데 어찌나 뭘 많이 하셨는지 읽기 싫습니다.=0-

 

그래서 단명한 사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크리스티안은 30년 전쟁때 반짝 등장한 젊은 장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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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쟁(1618-1648)

저자

C. V. 웨지우드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11-06-13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깊은 안목과 섬세한 필치로 빚어낸 ‘유럽판 삼국지’!오늘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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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쟁과 관련된 인물들...(9)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크리스티안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크리스티안

할버슈타트의 prince bishop

Christian the Younger

Duke of Brunswick-Luneburg

Bishop of Halberstadt

(September 20, 1599 – June 16, 1626)

 

할버슈타트는 신성로마제국의 주(state)중 하나로 원래 이곳은 주교가 행정관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할버슈타트가 신교영역이 되면서 이곳의 행정관 역시 신교 왕족들이 됩니다. 이때문에 크리스티안이 할버슈타트의 prince bisop직위를 얻을수 있었죠. (쉽게 말하면 그냥 총독 정도로 여기시면 됩니다.)

 

 

크리스티안의 아버지

브라운슈바이크-륀네부르크의 하인리히 율리우스

하인리히 율리우스는 이미 2살때 할버슈타트의 prince bishop이 되었었습니다. 그의 지위는 아들인 크리스티안이 물려받은것이죠. 그는 합스부르크가의 궁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인리히 율리우스는 덴마크의 프레데릭 2세의 딸인 엘리자베트와 결혼했습니다.

 

 

크리스티안의 외삼촌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4세

아마도 크리스티안의 이름은 이 외삼촌의 이름을 딴것이 아닐까합니다.

아버지가 죽은후 크리스티안은 이 외삼촌 아래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크리스티안 4세는 꽤나 뛰어난 장군이었지만, 그의 최고 불행은 숙적 스웨덴의 국왕이 구스타프 2세 아돌프였다는것입니다. 칼마르 전쟁때 16살로 참전한 구스타프 2세 아돌프를 본 크리스티안 4세는 그를 얕봤고 이후 그게 크나큰 실책이었다는걸 깨달았을듯합니다.

 

 

1619년의 크리스티안

크리스티안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참전한것은 1621년이었습니다.

이땐 아직 외삼촌 밑에 있을때인듯

 

 

1622/23년 경의 크리스티안

1621년 네덜란드의 마우리츠 공 휘하에서 전투에 참여했던 크리스티안은 곧 팔츠의 선제후인 프리드리히 5세를 위해 싸우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참전이 자신의 "귀부인"인 엘리자베스 스튜어트를 위한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와 크리스티안은 이종사촌간입니다.)

기사도 정신에 입각해서 "위험에 빠진 귀부인"이자 자신의 "귀부인"을 위해 전장에 나선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그의 카톨릭에 대한 반감은 극심했으며 광기어린 행동으로 나타났기에 "미친 할버슈타트"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할버슈타트의 크리스티안

그는 스스로 병력을 모아서 용병이었던 만스펠트와 함께 전장에 나갔지만 1622-1623년 계속된 패배를 당합니다.

 

크리스티안

1623년의 패배이후 크리스티안은 좌절에 빠졌지만, 1626년경 다시 복잡한 정세를 바탕으로 전쟁에 참전합니다. 그의 외삼촌인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4세가 신교측을 대표하는 군사세력이 되자 그의 휘하에서 참전하죠.

하지만 그는 전쟁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전쟁때 얻은 상처의 악화로 인해 28살로 사망합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http://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Christian_the_Younger_of_Brunsw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