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기분이 너무 꿀꿀해서 글쓰기 싫습니다..ㅠ.ㅠ
우울한데 울 강쥐는 저에게 별로 기쁨이 되지 않는군요
추워서 그런지 발도 아프고 말입니다..ㅠ.ㅠ
누구할까 고민하다고 네덜란드 하기로 했습니다.
실은 30년 전쟁이다 보니 2세대가 걸쳐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스부르크가도 그렇고 스페인도 그렇고 네덜란드도 그렇고 작센도 그렇고....하여튼 무척 많다죠
그런데 동시에 해야했는데 아무생각없이 시리즈를 시작하다보니 후계자랑 떨어져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쭈욱 한판하고 다시 돌아가는 형태로 하려고 합니다.
왕족들 끝내고 나서 그다음에 장군들 하려고 하는데 장군들은 언제나 할까요....발렌슈타인이나 틸리 같은 인물들은 꼭 해야하는 인물들인데 말입니다.-0-;;;
30년 전쟁과 관련된 인물들...(8) 네덜란드의 마우리츠: 오란예 공
나사우의 마우리츠
오란예 공
네덜란드의 슈타트호우더(쉽게 말하면 정부 수반)
Maurice of Nassau
Prince of Orange
(Maurits van Nassau)
(14 November 1567 – 23 April 1625)
나사우 가문은 12세기 성립한 독일의 가문으로 아주 초기에 두개의 분가로 나뉩니다. 장자계열이었던 발람계는 독일쪽 영지를 상속받았습니다. 나사우-바일부르크등이 발람계에 속하고 후에 나사우 공작가문이 되었으며 현 룩셈부르크 대공가 역시 이 장자계열인 발람계의 후손입니다. 차자계열이었던 오토계는 독일 일부와 프랑스 네덜란드 일대의 영지를 상속받았습니다. 나사우-딜렌부르크,오란예-나사우 가문이 이 오토계열이고, 현 네덜란드 왕가가 이 오토계의 후손입니다. 마우리츠 역시 오토의 후손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스웨덴의 소피아 왕비가 나사우 공작가문 출신이라서 나사우 가문 계보도를 정리했습니다. 이때 독일 계보도는 함부로 손대선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죠.--;;; 브라운슈바이크쪽도 한번 정리해보고 싶다는...)
마우리츠의 부모
침묵공 빌렘과 그의 두번째 부인인 작센의 안나
침묵공 빌렘은 원래 카를 5세의 총신이었습니다만 후일 네덜란드 독립을 이끌게 되죠. 첫번째 아내가 죽은후 작센의 안나와 결혼했지만 둘은 매우 불행했습니다. 안나는 남편을 의심하고 남편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불륜을 저질렀고(상대가 화가 루벤스의 아부지랩니다.-0-;;) 결국 둘의 결혼은 무효화됩니다. 이후 안나는 드레스덴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사망합니다.
어린시절의 마우리츠
어린시절 마우리츠는 사촌인 나사우-딜렌부르크의 빌렘 로데빅과 함께 공부했고 나중에는 형인 필립스 빌렘과 함께 공부했습니다.그의 형인 필립스 빌렘은 어린시절 인질로 스페인에서 자랐기에 스페인에 충성을 다했고 카톨릭으로 성장합니다. 이때문에 나중에 형제간에 분쟁이 발생하죠.
마우리츠
마우리츠가 16살 되던해에 아버지 침묵공 빌렘이 암살당햇고 그는 바로 슈타트호우더 칭호를 씁니다.
하지만 이 칭호는 선출직이었기에 네덜란드의 각주들이 이를 인정해야했고 마우리츠는 수년간 걸쳐서 차례로 각각의 주들에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1600년 전투에서의 마우리츠
마우리츠는 네덜란드 연합의 지도자로 스페인에 대한 독립전쟁을 순조롭게 이끌어갔습니다.
차례로 요새들을 함락시켰으며 스페인군을 무찔렀죠.
특히 그의 군사 기술은 이전 중세시대의 기술과 달랐고 초기 근대전의 초석을 쌓았다고 합니다.
갑옷을 입은 마우리츠
스페인과의 12년 휴전을 맺을때 마우리츠는 이에 반대했지만 그의 정적인 요한 반 올덴바르네벨트가 지지해서 서명했습니다.이후 마우리츠는 전권을 잡고 요한 반 올덴바르네벨트를 처형했습니다.
헤이그에서 팔츠의 프리드리히 5세와 그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와 함께 있는 마우리츠
프리드리히 5세는 마우리츠의 이복 여동생의 아들로 조카였습니다.
사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휴전이 끝나는 1621년 국제전이 일어날것이라 모두 예상했지만 그에 앞선 1618년 30년 전쟁이 일어나게 되죠.
마우리츠
1621년 스페인과의 휴전협정이 끝난뒤 스페인은 네덜란드로 쳐들어갑니다. 그리고 브레다를 포위공격하죠
마우리츠는 브레다를 방어하던중 1625년 사망합니다. 그리고 브레다 역시 그가 사망한후 함락당하죠.
브레다의 함락
디에고 벨라스케스 작품
예전에 읽었던 화보집에서는 이 그림의 창들의 구도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하더군요
....기억 안납니다.-0-;;
스페인측 사령관인 스피뇰라와 네덜란드측 사령관인 유스티우스 반 나사우 입니다.
(유스티우스는 침묵공 빌렘의 서자로 마우리츠와는 이복 형제간으로 네덜란드에 충성하는 장군이었습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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