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0-;;테오도라 어른 사진이 위키에 없네요..
진짜..ㅠ.ㅠ
있는 사진들 확 가져다 써버려..라는 생각이 잠시 듭니다.
왠만하면 위키에 올라온 사진 아니면 안 쓸려고 하거든요.
왜냐면 저한테 저작권이 없는데다가 올린분한테 물어봐야해서요
영어로 묻기 어렵잖아요...ㅠ.ㅠ
음냐..예전에 앨리스 책에서 스캔한 사진에도 테오도라 어른 사진은 없는데 말입니다.
언니랑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그냥 우길까요-0-;;;;
남편인 베르톨트 사진도 없군요..베르톨트는 아부지랑 똑같이 생겼는데 아부지 사진 넣고 우길까요..ㅠ.ㅠ
그리스의 공주들...(11) 게오르기오스 1세의 손녀 : 테오도라
그리스의 테오도라
바덴의 마르크그라핀
바덴의 마르크그라프 베르톨트의 부인
Princess Theodora of Greece and Denmark
( Πριγκίπισσα Θεοδώρα της Ελλάδας και Δανίας)
(13 May 1906 – 16 October 1969)
위키에는 어린 시절 사진밖에 없습니다..ㅠ.ㅠ
그리스의 테오도라는 게오르기오스 1세의 넷째아들인 안드레아스 왕자와 그의 부인인 바텐베르크의 둘째 아이였습니다. 그녀가 태어날때 안드레아스 왕자는 그리스에 있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또 산실로 밀어넣을까봐 도망간것은 아니었죠.^^;; 그때 안드레아스 왕자는 앨리스의 사촌인 에나가 스페인의 알폰소 13세와 결혼하는데 하객으로 참석중이었습니다. 아마 앨리스가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바텐베르크 가문 사람으로 왕비가 되는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했을듯합니다. 하지만 에나의 결혼식때 폭탄테러가 일어났고 이때문에 안드레아스 왕자는 일정보다 늦게 귀국했고 딸이 태어난지 2주후에나 딸을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테오도라의 부모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왕자와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
둘다 필립 드 라즐로의 작품
참고로 왼쪽 앨리스 그림은 1920년대...--;;;;
(물론 이때 앨리스가 살이 좀 많이 쪄서 뚱뚱해보이긴했지만 그래도 저 그림은 너무 ..ㅠ.ㅠ20대 초반이라구요!!!차라리 1930년대 그림이 훨씬더 실물 같다는...)
테오도라의 어린시절 별명은 "돌라"였는데 이것은 언니 마르가리타가 동생이 태어났을때 동생 이름을 "Dear Dolla"로 잘못 알아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연년생이었던 마르가리타와 테오도라는 늘 함께 같이 자랍니다.
테오도라도 불안한 그리스 왕족들처럼 망명생활을 오래 했으며 아버지의 목숨이 위협받은적도 있었죠. 그리고 언니와 함께 사교계에 데뷔해서 신랑감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죠. 어머니 앨리스의 병이 시작되자 테오도라의 자매들은 서둘러 결혼하기 시작했는데 테오도라는 맨 나중에 결혼했습니다.
어린시절 친척들과 함께
마차에 있는 금발머리 두 어린 소녀가 마르가리타와 테오도라입니다.
나머지 여자아이들은 모두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의 딸들입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소년은 알렉세이이고 알렉세이가 안고 잇는 아이는 헤센의 루드비히입니다.
마차밖에서 턱에 손을 괴고 있는 사람이 마르가리타와 테오도라의 외삼촌인 루이스 마운트배튼경입니다.
루이스경 옆의 소년이 마르가리타와 테오도라의 제부(세실의 남편)이 되는 게오르그 도나투스입니다.
1931년 8월 테오도라는 바덴의 마르크그라프인 베르톨트와 결혼합니다. 그는 바덴가의 수장이었죠. 바덴의 마르크그라프는 원래 바덴의 대공이 가지고 있던 작위중 하나로 바덴이 1918년 공화국이 되자 이후 바덴 대공가에서 쓰게된 칭호였습니다. 베르톨트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은 여러 왕가와 연관되어있었는데 그의 어머니인 마리야 막시밀리아노브나는 로이히텐베르크 공작의 딸로 니콜라이 1세의 외손녀이자 외젠 드보아르네의 손녀였죠.이때문에 마리야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2세와 스웨덴의 국왕인 칼 15세와 오스카르 2세와 사촌간이기도 했습니다. 막시밀리안의 아버지인 빌헬름은 스웨덴의 구스타프 4세 아돌프의 외손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시밀리안이 유명해진것은 독일의 빌헬름 2세를 퇴위시킨것 때문이죠. 베르톨트의 어머니인 하노버의 마리 루이즈는 하노버의 마지막 왕태자였던 게오르그 빌헬름과 그의 부인인 덴마크의 티라의 딸입니다. 티라는 유명한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의 딸이었기에 마리 루이즈는 테오도라의 아버지인 안드레아스 왕자와 사촌간이기도 했습니다.
바덴의 막시밀리안과 하노버의 마리 루이즈와 자녀들
남자아이가 테오도라의 남편인 베르톨트이고 여자아이는 시누이인 마리 알렉산드라입니다.
참고로 마리 알렉산드라는 헤센-카셀가로 시집갔는데 테오도라의 막내 여동생인 소피아와는 동서지간이 됩니다.
테오도라는 결혼후 요양원에 있던 어머니 앨리스를 가장 자주 찾아간 딸이었습니다. 왜냐면 앨리스가 지내던 요양원이 바덴가문의 성 근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로 30분 거리였기에 남편과 가끔 어머니를 만나러 갔습니다. 앨리스는 자녀들이 방문했을때 대부분 거절했기만 가끔 기분 좋을때는 자녀들과 만났기 때문에 자주 찾아간 테오도라가 그나마 어머니를 가장 많이 만날수 있었을것입니다.
또 동생인 필리포스를 가장 많이 돌본 사람이 테오도라이기도 했는데, 그녀는 세실과 함께 필리포스를 많이 돌봤고, 세실이 죽은 이후 동생을 많이 돌봤습니다. 필립공은 어린시절 바덴가문이 후원하는 학교를 다녔는데 이때 쿠르트 한을 만났고 그가 영국으로 망명을 한후 스코틀랜드에 학교를 세우자, 그 학교에 진학해서 학업을 끝냈죠. (쿠르트 한은 유태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나치에 동조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후 곧 나치와 결별합니다만, 웃긴것은 신나치주의자들은 두고두고 이와 연결해서 필립공이 나치라고 우기고 있습니다.-실수로 어느 나치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식겁먹었다는...--;;;)
http://www.flickr.com/photos/mrsfujita/3237910165/
테오도라와 베르톨트
테오도라는 어릴땐 언니와 좀 닮더니 나이 들면 들수록 사촌인 예카테리니와 비슷한 인상이 된다는...-0-;;
남편이랑 테오도라랑 너무 어린시절만 있는것 같아서 결국 검색해서 임베드를 걸었습니다.
독일에서 나치의 세력이 확장되었을때, 나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신교도 왕가들과는 달리 카톨릭 왕가들은 대체적으로 나치에 회의적이었고 바덴가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2차대전이 일어나자 베르톨트는 의무로 군대에 들어갔고 참전합니다만 프랑스 전선에서 큰 부상을 입었고 그 뒤로 퇴역해서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전후, 테오도라는 남편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살았습니다. 동생이 영국의 왕위계승자와 결혼할때 참석할수는 없었지만, 여왕이 즉위할때는 남편과 함께 즉위식에 참석했죠.
테오도라는 어머니가 죽기 직전 사망합니다. 테오도라의 장례식에는 해외 순방중이던 필립공 대신 찰스 왕자(현재 웨일즈 공) 가 참석했습니다. 앨리스는 딸이 죽은후 더이상 살려는 의지가 없었고 오주후에 사망합니다.
테오도라의 아들이자 바덴가의 수장인 막시밀리안 안드레아스는 오스트리아의 발레리 여대공과 결혼했는데 발레리 여대공의 할머니가 바로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엘리자베트 황후(시씨)의 막내딸인 마리 발레리 여대공이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1.Alice : Princess Andrew of Greece (Hugo Vickers)
2.위키 피디어
사진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http://www.flickr.com/photos/mrsfujita/323791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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