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몇가지 구상한 글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내용이라 글을 열심히 읽어야하거든요. 그런데 귀찮아서 글을 안 읽어서 구상한 내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내용이냐구요...ㅎㅎㅎ 비밀입니다.
어쨌든 아는 내용하기로 했습니다.--;;;(쉽게 말하면 우려먹기)
그리스 왕가에 대해서는 사실 앨리스 왕자비 책을 읽고 난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뭐 살아있는 왕족들은 관심 없기때문에 어짜피 죽은 공주들밖에 안합니다.
이거 다하고 나서도 아이디어 없으면 그리스의 왕자비들 이걸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스의 공주들...(1) 게오르기오스 1세의 딸 알렉산드라
그리스의 알렉산드라 공주
게오르기오스 1세의 딸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게오르기예브나 대공비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2세의 막내아들인 파벨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의 부인
Grand Duchess Alexandra Georgievna of Russia (Александра Георгиевна),
Princess Alexandra of Greece and Denmark ( Πριγκίπισσα Αλεξάνδρα της Ελλάδας και Δανίας)
(30 August 1870 – 24 September 1891)
그리스의 알렉산드라 공주는 그리스의 국왕이었던 게오르기오스 1세와 그의 부인인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올가 여대공은 열여섯살에 그리스 왕비로 시집왔고, 알렉산드라를 낳았을때는 겨우 열아홉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라는 오빠 두명(콘스탄티노스와 게오르기오스)가 있었죠.
알렉산드라의 부모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1세와 올가 왕비
알렉산드라의 아버지인 게오르기오스 1세는 그리스 국왕이긴 했지만 그리스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덴마크 왕자였죠. 그것도 유명한 크리스티안 9세의 아들입니다. 그는 누나인 영국의 알렉산드라 왕비와 여동생인 러시아의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와 매우 친했고 이때문에 덴마크,영국,러시아 왕족들이 자주 그리스로 휴양을 왔습니다.
알렉산드라는 어린시절부터 여러 나라의 친척들을 만났으며, 러시아 친척들도 잘 알고 지냅니다.
러시아의 파벨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은 알렉산드르 2세의 막내아들로 올가 왕비의 사촌입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겨울에 자주 그리스로 요양을 왔고 사촌인 올가 왕비의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알렉산드라는 키크고 예뻤으며 늘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올가 왕비의 가족과 함께 있는 파벨대공
(파벨대공 맞을겁니다.-0-;;)
대공뒤에 오빠들과 팔짱끼고 있는 소녀가 알렉산드라입니다.
19살때 알렉산드라는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파벨대공과 결혼합니다. 어머니 올가 왕비가 무척이나 좋아했을듯한데, 올가 왕비는 어린시절 그리스로 시집온후 늘 고향인 러시아를 그리워했었기에 딸이 러시아 대공과 결혼한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을듯합니다.
파벨과 알렉산드라
결혼한 다음해인 1890년 첫딸인 마리야가 태어납니다. 그리고 곧 다시 아이를 임신하죠. 하지만 곧 비극이 일어납니다. 임신 7개월쯤 됐을때, 그녀는 산책을 갔다가 강에서 배를 타려다 실족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를 조산했고 6일후에 사망합니다. 이때 태어난 아이가 드미트리입니다.
딸 마리야와 함께 있는 알렉산드라
아내가 죽은후 파벨대공은 큰 충격에 빠졌고 한동안 아이들을 돌볼수 없었습니다. 이때 아이들을 돌본 사람이 파벨 대공의 형인 세르게이 대공입니다. 특히 세르게이 대공은 조산으로 태어난 드미트리를 살리기 위해 몸을 면과 양털로된 담요로 감싸서 언제나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면서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조카인 마리야도 함께 돌봤죠. 세르게이 대공의 이런 행동은 마리야와 드미트리가 세르게이 대공을 무척이나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리야와 드미트리의 양부모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과 옐리자베타 표도로브나 대공비
알렉산드라는 원래 상트페테스부르크에 묻혔습니다만, 이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후 이장됩니다.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2세는 스탈린과 협상을 통해 고모의 시신은 그리스로 가져왔고, 타토이에 있는 그리스 왕실 영지에 안장했습니다. 알렉산드라의 다른 조카인 파울로스 국왕은 고모의 이름을 딴 병원을 짓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드라가 죽은 뒤 10년쯤후 파벨 대공은 평민이자 이혼녀와 귀천상혼했고 이때문에 러시아에서 추방당합니다. 파벨대공의 형인 세르게이 대공은 아이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파벨대공의 두 아이들인 마리야와 드미트리를 입양합니다. 후에 파벨대공은 용서받고 러시아로 돌아오지만 혁명때 살해당합니다. 딸인 마리야는 스웨덴 왕자와 결혼햇지만 이혼했고 이후 러시아 혁명에서 목숨을 건진후 방황하는 삶을 삽니다. 아들인 드미트리는 라스푸틴을 암살한 사람으로 유명한데 그 역시 러시아 혁명에서 목숨을 건졌으며, 미국인과 결혼했습니다.
알렉산드라의 두 자녀
마리야 파블로브나 여대공과 드미트리 파블로비치 대공
파벨 대공과 재혼한 부인인 팔레이 공비와 그 자녀들
파벨 대공은 후에 귀천상혼을 인정받아서 부인은 팔레이 공비 칭호를 얻습니다.
아들인 블라디미르 팔레이 공은 시집을 내기도 했고 재능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혁명중 엘라대공비와 함께 살해당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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