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고 아들인 찰스가 결국 찰스 3세가 되는군요.
재미난 것은 왕실에서는 카밀라에 대해서 왕비Queen consort라고 하기로 했지만 언론에서 부르는 호칭이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저는 그냥 King Charles Queen Camilla 라고 쓸줄 알았더니 King Charles , Camilla Queen consort라고 쓰더라구요. 아무래도 거부감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같은데 사실 지금 여왕의 상중이라고 말이 크게 안나오지 여왕의 장례식이 끝나고 나면 뭐랄까 여론이 들끓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살짝 들더라구요.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ㅎ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장례 일정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가족의 개인 공간인 발모랄 성에서 사망했습니다. 이곳은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이 자신의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 뒤부터 영국 왕실 가족들이 자주 머물던 곳이 되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역시 이곳에서 자주 머물렀으며 결국 이곳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여왕은 영국의 군주이고 결국 왕실 가족의 전통에 따라 윈저 성에 있는 성 조지 채플에서 장례식을 치룬후 안장될 예정입니다. 그렇기에 여왕의 관은 스코틀랜드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일이 진행됩니다.
먼저 여왕의 관은 2022년 9월 11일 발모랄 성에서 스코틀랜드 내의 영국 왕실 공식 거처로 에든버러에 있는 홀리루드하우스 (The Palace of Holyroodhouse)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여왕의 관은 잠시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9월 12일 월요일 여왕의 관은 에든버러에 있는 세인트 길스 대성당 St Giles' Cathedral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곳에서 여왕의 관은 하루를 머무르고 사람들의 조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9월 13일 화요일 오후 여왕의 관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서 에든버러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이송됩니다. 그리고 수요일인 9월 14일에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게 되며 목요일부터 장례식이 열리는 9월 19일까지 조문객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9월 19일 여왕의 장례식이 치루어진 뒤 여왕의 관은 윈저에 있는 성 조지 채플에 있는 조지6세 기념 예배당안의 남편 필립공 곁에 묻힐 예정입니다.
자료출처
BBC https://www.bbc.com/news/uk-62863486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t._Giles,_Edinburgh.jpg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t._Georges_Chapel,_Windsor_Castle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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