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330)마리야 안드레예브나 루미안츠예바 : 표트르 대제의 정부(?) :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그래도 이 사람은 초상화 있네요 -0-;;;

 

정부들과 그 후손들...(330)마리야 안드레예브나 루미안츠예바 : 표트르 대제의 정부(?) : 첫번째

 

마리야 안드레예브나 마트비예브나

마리야 아늗레예브나 루미안츠예바

 Maria Andreyevna Rumyantseva née Matveyeva 

Мария Андреевна Румянцева (Румянцова), урождённая Матвеева 

(1699–1788)

1764년

 

 

결혼전 마리야 안드레예브나 마트비예브나였던 마리야 안드레예브나 루미안츠예바는 1699년 러시아의 고위 귀족가문 출신이자 외교관이었던 안드레이 아르타모노비치 마트비예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야의 할아버지인 아르타몬 마트비예프는  표트르 대제의 아버지였던 알렉세이와 함께 자라났으며, 표트르대제의 어머니였던 나탈리야 나리쉬키나의 후원자였습니다. 알렉세이는 아내가 죽은뒤 그의 집에서 나탈리야를 만나서 나탈리야를 두번째 아내로 맞기로 결정했었다고 합니다. 후에 표도르 3세가 죽은뒤 모스크바에서 혼란이 일어났을때 마트비예프는 표트르 대제 앞에서 살해당한 인물중 한명이었습니다.  이런 관계 때문에 마리야의 아버지인 안드레이는 어려서부터 표트르 대제와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 것이며 이후  표트르 대제의 총신이 되었을 것입니다.  

안드레이 마트비예프는 표트르 대제가 서유럽에 처음으로 보낸 외교관중 한명으로 헤이그와 빈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이때문에 마리야 역시 아버지를 따라서 서유럽으로 갔으며 헤이그와 빈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었습니다. 

 

안드레이 마트예프, 마리야의 아버지

 

서유럽에서 자란 마리야는 어려서부터 서유럽식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마리야는 프랑스어를 잘했으며 춤을 잘췄으며 생기 발랄한 여성으로 성장했었습니다. 아마 이런 모습은 표트르 대제가 마리야에게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마리야와 마리야의 가족들은 표트르 대제와 가까운 사이였기에 아마도 표트르 대제와 관계가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마리야가 표트르 대제의 마지막 정부였다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몇몇 기록에서는 표트르 대제가 마리야를 보고 반했으며 그녀를 자신의 정부로 삼았고 둘의 관계는 표트르 대제가 죽을때까지 이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표트르 대제

 

공식적으로는 1720년 마리야는 표트르 대제의 명으로 알렉산드르 이바노비치 루미안츠예프와 결혼했습니다. 이때 표트르 대제는 신혼부부에게 결혼 선물로 큰 영지를 주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마리야의 남편인 알렉산드르 루미안츠예프는 뛰어난 군인이자 외교관으로 표트르 대제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리야의 남편, 알렉산드르 루미안츠에프

 

이런 관계로 마리야는 표트르 대제가 살아있었을때 표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1세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었는데 이를테면 마리야의 아들인 표트르 알렉산드로비치 루미안츠예프는 마리야가 표트르 대제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확실한 점은 표트르의 대부모가 표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1세였다는 사실입니다.  마리야는 아들인 표트르 외에서 남편과의 사이에서 세명의 딸을 더 낳았었습니다.  또 마리야는 표트르 대제의 딸이었던 옐리자베타 여제가 제위에 오르기 전부터 가까운 사이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리야와 그녀의 남편은 궁정에서 매우 신임받는 사람들이었으며 승승장구 했었으며, 표트르 대제가 죽고 나서도 여전했었습니다만 1730년 안나 여제가 즉위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안나 여제는 숙부인 표트르 대제의 측근들에 대해서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으며 이것은 마리야와 그녀의 남편이 고초를 겪는 원인이 됩니다. 표트르 대제 의 많은 신하들이 그랬던 것처럼 마리야의 남편 역시 궁정에서 추방당하고 유배를 당했으며 마리야 역시 남편과 함께 가야했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