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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322) 한나 스티렐 : 칼 15세의 정부

엘아라 2021. 11. 29.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 다섯개를 칼 15세 정부로 쓰니까 지겹네요.

그런데 한명 더 있다는거 =-=

 

정부들과 그 후손들...(322) 한나 스티렐 : 칼 15세의 정부

 

 

Hanna Styrell 

(Stockholm, 21 January 1842 – 19 April 1904)

 

한나 스티렐은 1842년 스톡홀름에서 제빵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한나는 배우가 되었는데 17살이었던 1859년 Hanna Stjernblad 라는 이름으로 스톡홀름에 있는 극장에서 배우로 활동했었다고 합니다. 배우로써 한나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었으며 곧 칼 15세의 정부가 되면서 배우로써의 경력도 끝나게 됩니다.

 

한나 스티렐이 정확히 언제 국왕과 만났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1860년 여름 한나는 스톡홀름 북쪽에 있는 왕실 영지였던 벨레뷰파르켄Bellevueparken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알려지게 됩니다. 한나는 그곳의 여주인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접하기도 했으며 이에 대해서 언론에 알려지기까지 했었습니다. 게다가 국왕의 정부로 국왕의 여러 거주지에 국왕과 함께 지내기도 했었습니다. 

 

칼 15세는 한나를 위해서 연금을 지급했으며 또 여러재산을 부여했기에 한나는 매우 부유해졌었습니다. 한나와 칼 15세의 관계는 칼 15세가 죽을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녀는 칼 15세가 아파서 온천요양을 갈때 그와 함께 가는 등의 일을 했었습니다. 

 

한나는 1865년경 칼 15세의 딸인 엘렌 마리아가 태어나는데, 엘렌 마리아는 한나의 이복 자매인 테레시아에게 입양되었으며, 테레시아의 남편은 후에 왕실 실내장식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나는 칼 15세가 죽은 4년뒤인 1876년 장교이자 귀족이었던 아돌프 테르스멘덴 남작과 결혼했습니다. 아돌프 테르스멘덴 남작은 한나와 결혼한뒤 군과 궁정에서 자신의 지위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한나는 남편과 함께 남편의 영지에서 머물렀으며 영지를 경영하는데 도움을 줬었다고 합니다. 한나와 테르스멘덴 남작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으며, 한나의 남편이 죽은뒤 남작령을 후계자가 없게 됩니다. 한나의 남편인 남작은 영지를 기부했지만 유동 자산은 한나의 친척에게 유증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