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외드를 할려니까 로베르티안 가문을 안할수가 없네요.
사실 이 가문은 카페 가문의 선조 가문이라서 나중에 카페 가문 할때 할려고 했었는데 미리 봐야할듯하네요.
아하하
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 14. 로베르티안 가문
로베르티안 가문은 카롤링거 왕가의 서 프랑크 왕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귀족 가문으로 특히 이 가문 출신의 위그 카페는 서프랑크 왕국의 국왕이 되면서 카페 왕가의 첫 국왕이 되었고 이후 서프랑크-프랑스 왕가는 모두 이 위그 카페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로베르티안 가문의 첫번째 사람은 "포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로베르 르 포르입니다. 그가 정확히 어느 가문출신인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아마도 당대 유력한 가문이었던 에스베 백작 가문 출신으로 보름스 백작의 아들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로베르는 동프랑크 왕국 출신이었지만 정치적 문제로 샤를2세(카롤루스 2세)를 지지했기에 서프랑크로 이주했으며, 샤를2세는 로베르에게 영지를 부여햇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문제는 로베르 르 포르가 다시 샤를 2세에 대항하는 그룹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런 정치적 문제를 이용해서 점차 영지와 권력을 얻어갔다고 합니다.
이시기 노르드인들이 이제 자신들의 지역이었던 북유럽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로베르 역시 자신의 지역을 지키기 위해 바이킹들과 전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866년 전사하게 됩니다.
로베르 르 포르가 죽었을때 그에게는 10살도 안된 아들인 외드가 있었으며, 그의 아내인 아델라이드는 유복자로 아들인 로베르를 낳게 되죠.
외드는 어린나이에 아버지의 영지와 지위를 이어받았지만, 어린나이였기에 영지의 상당부분과 지위를 뺏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힘을 키웠으며 파리 백작 지위를 얻었으며, 특히 바이킹이 파리를 공격했을때 방어하는 역할을 했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그는 결국 서프랑크 국왕으로 선출됩니다. 하지만 이후 카롤링거 가문 출신으로 정당한 왕위계승자라고 주장했던 샤를 3세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샤를 3세 시기 귀족들은 다시 샤를 3세에게 불만을 품게 되었으며, 바이킹의 침략을 막아내서 이름이 높던 외드의 동생인 로베르가 힘을 얻게 되었으며, 결국 강력한 귀족세력들과 성직자들의 지지를 얻어서 국왕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물론 샤를 3세를 지지하던 귀족들도 있었는데, 특히 샤를 3세에 의해서 노르망디 공작이 되었던 롤로는 샤를 3세를 주군으로 인정했기에 로베르에게 적대적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샤를 3세는 다시 세력을 모아서 로베르와 전투를 했으며 샤를 3세는 패배하고 포로가 되었지만, 로베르 역시 전사했다고 합니다.
로베르가 죽은뒤 왕위는 로베르의 사위이자 강력한 지지자였던 부르고뉴 공작 라울(로돌포)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로베르의 아들이자 "위그 르 그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는 위그는 매형이 후계자 없이 사망하면서 왕위를 얻을수 있었지만 이를 거부합니다. 아마도 카롤링거 왕가의 후손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왕권도 그리 강하지 않았기에 국왕이 되는 것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을 듯합니다. 그는 카롤링거 가문의 후손을 왕으로 내세웠지만, 메로빙거 가문이 통치하고 있던 시기에 카롤링거 가문이 세력을 얻듯이 세력을 얻으려 했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 위그 르 그랑의 아들이었던 위그 카페는 서프랑크의 국왕이 되었으며, 이후 서프랑크-프랑스의 국왕들은 모두 그의 후손이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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