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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 가문들...(13) 알핀 가문 : 스코틀랜드의 왕가

엘아라 2020. 2. 2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잉글랜드의 스튜어트 왕가를 하려니 스코틀랜드 왕가라서 스코틀랜드 쪽으로 파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스코틀래늗 왕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스튜어트 왕가랑 만나는거 아니겠습니까 --;;;


아 그나저나 게일어는 또 어떻게 읽는거랩니까. 흑 역시나 그냥 영어식으로 읽어야겠습니다.


유럽의 통치 가문들...(13) 알핀 가문 : 스코틀랜드의 왕가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로마인들이 브리튼을 침공하던 시기정도에서도 하나의 통합된 나라를 이루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잉글랜드 처럼 점차 작은 집단들이 모여서 세력들을 형성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작은 분국형태로 지역들이 통합되는 시기는 5세기 이후인데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스코틀랜드의 기독교화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기독교라는 동일한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세력으로 묶이는 것이 더욱더 쉬웠을 것입니다. 


초기 스코틀랜드의 상황에 대해서는 기록이 많지 않기에 사실상 많이 알아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초기 스코틀랜드 역시 여러개의 작은 분국으로 나뉘어져있었으며 이런 분국들이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는 과정을 거쳤다는 정도만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왕국의 초대 국왕에 대해서는 아마 9세기 인물이었던 캐네스 맥 알핀(키나드 맥 알핀Coinneach mac Ailpein)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9세기에서 11세기까지 스코틀랜드를 다스렸던 국왕들은 모두 그나 그의 동생의 후손임을 주장했었고 이때문에 이 시기의 통치 가문에 대해서 스코틀랜드에서는 "키나드 맥 알핀가문Clann Chinaeda meic Ailpín"이라고 부르거나 그냥 "키나드 가문" 정도로 부르고 영국식으로는 알핀 왕가 정도로 부르게 됩니다. 재미난 것은 왕들이 그와 그의 동생인 도날드 1세(돔날1세)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데 기록상으로는 가문의 조상을 케네스 맥 알핀의 아버지가 아닌 케네스 맥 알핀으로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케네스 1세, 케네스 맥 알핀(키나드 맥 알핀)


케네스 맥 알핀과 그의 동생인 도날드 1세가 왕위에 올랐으며 후에 둘의 후손들이 왕위를 잇게 됩니다. 특히 10세기에는 계속해서 케네스 맥 알핀의 남성후계자들이 왕위를 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1세기초 말콤 2세가 남성직계후손없이 사망하자 결국 이 알핀 가문은 단절되게 됩니다.



말콤 2세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왕위는 말콤 2세의 외손자인 던칸 1세가 물려받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