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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60) 마거릿 스튜어트 : 제임스 4세의 딸

엘아라 2020. 2. 1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문득 넘버링을 봤는데 260번이네요 

일주일에 한번씩하니까 54주인데 5년을 하고 있는거네요 아하하..-0-;;;


정부들과 그 후손들...(260) 마거릿 스튜어트 : 제임스 4세의 딸



마거릿 스튜어트

Margaret Stewart, Lady Gordon

(born 1498)


마거릿 스튜어트는 제임스 4세와 그의 정부였던 마거릿 드럼먼드의 딸이었습니다. 에스파냐 대사의 기록에 따르면 마거릿의 어머니인 마거릿 드럼먼드는 국왕에게서 엄청난 재산을 받았으며 후에 국왕이 다른 정부를 만나면서 결혼하기 위해 집으로 돌려보내졌다고 언급됩니다. 하지만 마거릿 드럼먼드가 결혼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마거릿 스튜어트의 아버지

제임스 4세


마거릿이 3살무렵인 1501년 그녀의 어머니인 마거릿 드럼먼드는 갑작스럽게 사망합니다. 드럼먼드 가문에서는 마거릿이 죽은 이유가 제임스 4세가 그녀와 결혼하려했기에 잉글랜드나 에스파냐 같은 외국 공주와 결혼을 하길 바라는 귀족들이 암살했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만 근거있는 이야기는 아니고 아마도 식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레이디 마거릿"으로 불린 마거릿 스튜어트는 비록 어머니를 일찍 잃었지만 많은 왕가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부모와 떨어져 지냈었고 마거릿 역시 그녀를 돌봐주는 사람들과 함께 어린시절을 보냇습니다. 그녀는 국왕의 딸로 인정받았기에 공주는 아니지만 높은 신분의 여성으로 대우받았었으며 그녀의 호칭인 "레이디 마거릿"이 이를 증명해줍니다. (참고로 헨리 8세가 아내들과 헤어지고 나서 딸들인 메리나 엘리자베스 모두 "사생아"가 되어버렷기에 레이디 칭호로만 불렸었습니다.) 또 그녀의 교육이나 그녀의 생필품에 관한 기록에서도 어느정도 대우를 받고 지냈다는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마거릿은 3대 헌틀리 백작의 장남이었던 존 고든과 결혼을 합니다. 존 고든의 할머니는 스코틀랜드의 국왕 제임스 1세의 딸이었던 아나벨라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이 결혼은 제임스 4세에 의해서 결정된 것일듯합니다. 딸을 어느정도 지위가 있는 가문으로 시집보낸 것이었죠. 둘의 결혼은 1510년경에 이뤄졌을가능성이 큰데 왜냐면 제임스 4세가 1510년 4월 결혼한 딸에게 영지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딸에게 영지를 더 부여했다고 합니다. 존 고든과 결혼한뒤 마거릿은 레이디 고든이라고 불렸습니다. 존 고든과 마거릿 사이에는 적어도 세명의 아이가 태어나는데 장남인 조지 고든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4대 헌틀리 백작이 되었으며, 둘째아들인 알렉산더 고든은 갤로웨이 주교가 되었으며 셋째 아들인 제임스 고든은 후에 머레이의 장관이 된다고 합니다. 마거릿의 남편인 존 고든은 1517년 사망했습니다.


헌틀리 백작의 문장


과부가 된 마거릿은 1531년 Innerpeffray의 존 드럼먼드 경과 재혼합니다. 마거릿은 두번째 결혼에서 다섯명내지 여섯명의 딸을 낳았다고 합니다. 존 드럼먼드 경은 의붓 자녀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또 존은 마거릿과 결혼한뒤 제임스 5세로부터 왕실 지위도 받았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