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있는글들/목요일 : 프랑스의왕비들

프랑스의 왕비들...(26)프레데군드 : 킬페리크 1세의 왕비 (두번째)

엘아라 2019. 11. 2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프랑스의 왕비들...(26)프레데군드 : 킬페리크 1세의 왕비 (두번째)



프레데군드

Fredegund or Fredegunda 

FredegundisFrédégonde

(died 8 December 597) 

킬페리크 1세와 프레데군드



남편이 죽은뒤 프레데군드는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녀는 마치 그녀의 라이벌인 브루느힐드가 그랬던것처럼 어린 아기인 아들을 데리고 몸을 의탁할 곳을 찾아야했었죠. 그리고 그녀가 찾은 곳은 바로 시아주버니인 군트람의 궁정이었습니다. 군트람은 가족으로 제수와 조카를 보호해줬을 듯합니다. 프레데군드는 군트람이 죽을때까지 그의 보호아래 머물게 되죠. 



군트람의 동전


아마도 야심 많은 여성이었던 프레데군드는 군트람이 서고트와의 전쟁을 위해 나가있는 동안 아들의 지위를 확고히하고 싶어했을 것이며 그녀의 정적을 제거하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정적중 하나였던 루앙의 주교 성 프레텍스타투스 St.Praetextatus를 살해합니다. 그는 프레데군드의 정적이었던 브루느힐드를 지지했던 사람으로 프레데군드를 비난하는 일을 했었기에 아마도 그녀에게 눈엣가시였을 것입니다. 프레데군드는 결국 사람을 시켜서 부활절 미사를 보는 도중에 그를 칼로 찌르게 하죠. 하지만 프레텍스타투스는 바로 죽지 않았고 프레데군드는 그가 죽어가는 병상을 방문햇고 그의 의사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그녀가 강력한 종교 지도자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던 프레텍스타투스를 대놓고 암살한것으로 이를 지켜봤던 연대기 저자인 투르의 그레고리가 그녀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투르의 그레고리는 그녀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다른 많은이들을 암살하거나 암살하려 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그녀를 보호해주던 군트람등도 포함되어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기전 프레데군드를 비난하는 성 프레텍스타투스

19세기 작품


프레데군드는 군트람이 죽은뒤 아들의 섭정으로 직접적으로 통치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브루느힐드의 후손들과 여전히 대적하게 되죠. 하지만 그녀는 597년 사망했으며 아들인 클로타르 2세가 이후 홀로 직접 통치하게 됩니다. 프레데군드는 자신의 숙적인 브루느힐드가 죽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지만 결국 클로타르 2세는 브루느힐드를 잡았으며 그네에게 혹독한 형벌을 내려서 죽게하고 시신을 모독해서 그의 어머니의 원한을 풀기도 했었습니다.



어린아들인 클로타르 2세를 안고 킬데베르 2세와 대적중인 프레데군드


프레데군드는 연대기에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아마도 그녀가 권력을 위해서 자신의 정적을 꺼리낌없이 제거했으며 특히나 루앙의 주교를 대놓고 암살한 것이 그녀의 평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특히 연대기 저자인 투르의 그레고리는 프레데군드의 부정적 이야기들을 연대기에 모두 기록했고 이것은 그녀가 더욱더 나쁜 평가를 받는데 악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프레데군드는 자신의 장녀인 리군디스와 불화를 겪자 그녀를 대놓고 죽이려했다는 이야기도 기록되어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친딸인 리군트를 죽이려드는 프레데군드

19세기 작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