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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비들....(20) 브루느힐드 : 시게베르 1세의 왕비(네번째)

엘아라 2019. 10. 1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아하하... 글쓰기 싫어서 막 늘리는것 맞습니다. ㅠ.ㅠ


프랑스의 왕비들....(20) 브루느힐드 : 시게베르 1세의 왕비(네번째)



브루느힐드

브루니킬디스

Brunhilda 

Brunehaut or Brunehild Latin Brunichildis 

(c. 543–613)

브루느힐드의 죽음



브루느힐드의 두 손자였던 테우데베르 2세와 테우데리크 2세 그리고 브루느힐드의 숙적의 아들이자 조카였던 클로타르 2세는 자신들의 영지를 두고 서로 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셋은 서로를 공격하기도 했고 서로서로 다른쪽과 연합을 해서 서로를 공격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브루느힐드는 테우데리크 2세의 측에 있었죠.


특히 브루느힐드의 장손인 테우데베르 2세는 결국 동생인 테우데리크 2세에게 패배하고 612년 사망하죠. 하지만 테우데리크 2세는 이제 오촌이었던 클로타르 2세와의 결정을 앞두고 613년 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왕국은 혼란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테우데리크 2세의 아들이었던 시게베르 2세가 미성년으로 즉위하게 되죠. 그는 테우데리크 2세의 첩들중 한명의 자식이었는데 이때문에 다시 섭정의 권한은 시게베르 2세의 증조할머니인 브루느힐드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브루느힐드의 두 손자인  테우데베르 2세와 테우데리크 2세의 싸움



이미 테우데리크 2세가 살아있었을때도 클로타르 2세와의 전쟁을 피할수 없었는데,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어린 아들의 즉위는 클로타르 2세에게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입니다. 결국 테우데리크 2세가 죽은 그해에 클로타르 2세와 시게베르 2세는 서로 전쟁을 시작하고 어린 국왕은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클로타르 2세는 프랑크 왕국의 전체를 장악하게 되었으며 브루느힐드의 증손자들인 시게베르 2세와 그의 동생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클로타르 2세가 왕국을 장악하면서 늙은 브루느힐드 역시 클로타르 2세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클로타르 2세는 그녀가 메로빙거 왕가의 국왕들 10명의 죽음에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녀에게 가혹한 형벌을 통해서 죽음을 맞게 합니다.  연대기에 그녀를 공개처형을 했는데 말에 묶어서 말발굽에 짖밟혀서 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죽은뒤 그녀의 시신은 화장해서 묻었다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클로타르 2세가 그녀가 죽였다고 말한 사람들중 일부는 그나 그의 어머니가 살해한 사람이기도했었습니다.



브루느힐드의 처형을 지켜보는 클로타르 2세


많은 학자들은 브루느힐드가 니벨룽겐의 노래에 나오는 인물들인 브륀힐트와 크림힐트이야기의 모델이 된 여성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브루느힐드라는 이름은 브륀힐트와 비슷하며 크림힐트가 결혼한 지그프리트는 브루느힐드의 남편인 시게베르 1세와 비슷하죠. 또 브루느힐드와 숙적이었던 프레데군드 이야기 역시 브륀힐트와 크림힐트의 이야기와 유사하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