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흑..오르탕스의 자녀들에 대한 자료가 잘 없어요..딸이 자료가 있는데 프랑스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검색하다가 자료나 책(물론 제가 읽을수 있는 언어로 된 책입니다.)이 나오면 나중에라도 해볼생각입니다만 일단은 그냥 막내딸로 넘어가볼까합니다. -0-;;;;;
마자리네트와 그 후손들...(28) 마리아 안나 만치니 (첫번째)
마리아 안나 만치니
부이용 공작부인 마리 안
Marie Anne Mancini,
duchesse de Bouillon
(1649 – 20 June 1714),
프랑스에서 마리 안으로 불렸을 마리아 안나 만치니는 마자리네트라고 불린 마자랭 추기경의 일곱 조카딸들중 막내였습니다. 마자랭은 자신의 형제 자매들과 조카들을 프랑스로 불러들였으며 그는 자신의 친척들에게 좋은 지위를 얻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섭정이었던 루이 14세의 모후 안 도트리슈는 마자랭의 조카들을 궁정에서 매우 대우해주기도 했었습니다.
마리아 안나의 외삼촌
마자랭 추기경
마리 안이 프랑스에 온것은 1655년으로 겨우 여섯살때 일이었죠. 이후 그녀는 궁정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이때문에 그녀는 아마도 자매들중 프랑스어를 가장 잘 했을 것입니다. 특히 마리 안은 아름다웠으며 자매들중 제일 재치있고 활달한 여성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동시대 자료에서 마리 안의 말은 매우 호소력이 깊다고 언급하고 있을 정도로 그녀의 말솜씨는 뛰어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녀는 스스로 노력을 해서 당시 프랑스 궁정에서 유행했던 춤이나 연극에도 매우 뛰어났다고 합니다.
마리 안은 특히 큰언니인 라우라가 1657년 사망하고 형부가 성직자가 되면서 남은 언니의 두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657년에 마리 안은 겨우 여덟살이었으며 그녀의 큰조카는 네살이기도 했었습니다만 그녀는 이모로써 조카들을 돌봤다고 합니다.
마리 안의 언니 라우라 만치니
1661년 외삼촌인 마자랭 추기경이 사망합니다. 하지만 마리 안의 혼담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었고 마리 안 역시 프랑스의 높은 가문으로 시집가게 됩니다. 마자랭이 죽기 전 프랑스의 육군 원수이자 튀렌느 자작이었던 앙리 드 라 투르 도베르뉴가 마자랭에게 자신의 조카이자 부이용 공작이었던 고드프로이 모리스 드 라 투르 도베르뉴와 마리 안의 결혼을 요구했고 마자랭은 이를 승락했던 것입니다.
라 투르 도베르뉴 가문은 프랑스의 고위 귀족가문중 하나로 11세기나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명문 귀족가문이었습니다. 앙리 2세의 왕비였던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어머니가 바로 이 라 투르 도베르뉴 가문 출신이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튀렌느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진 튀렌느 자작인 앙리 드 라 투르 도베르뉴는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루이 13세와 루이 14세 시절의 군인으로 활약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마자랭이 없지만 여전히 왕가에서 호의적이었던 마자랭의 막내조카를 조카 며느리로 얻어서 가문의 이익을 도모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마자랭이 죽은 다음해인 1662년 마리 안은 부이용 공작과 결혼하는데 둘의 결혼식에는 루이 14세와 그의 왕비인 마리 테레즈 그리고 국왕의 모후인 안 왕비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리 안은 결혼후에도 조카들을 돌봤는데 이들 역시 왕가의 방계 가문 출신이기도 했죠.
튀렌느 자작
앙리 드 라 투르 도베르뉴
마리 안의 시숙부
마리 안의 남편이었던 고드프로이 모리스는 숙부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궁정 조신으로써는 적절히 행동하지 못했으며 문학적 소양마저 떨어졌기에 아마 말도 그다지 잘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대 뛰어나고 재치있는 말솜씨나 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었던 마리 안이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됩니다. 마리 안은 남편을 대신해서 궁정에서 정치적인 면에 개입하기도 했으며 살롱을 열어서 사람들과 교류했었죠. 그녀는 자신의 회고록을 썼을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이며 후대에도 추앙받는 시인이자 동화 작가였던 장 드 라 퐁텐을 후원했던 것으로 유명했었습니다.
마리 안의 남편
고드프로이 모리스 드 라 투르 도베르뉴
부이용 공작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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