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0-;;; 유리예프스카야 공비 딸들도 해야하는군요. -0-;;;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번외편 3. 올가 유리예프스카야 : 알렉산드르 2세의 딸
올가 알렉산드로브나 유리예프스카야
메렌베르크 백작부인
Olga Alexandrovna Yurievskaya
(7 November 1873 – 10 August 1925);
올가 알렉산드로브나 유리예프스카야는 1873년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와 그의 정부였던 예카테리나 돌고루코바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뻘인 황제와 열렬하게 사랑에 빠져서 그의 정부가 되었으며 황제 역시 예카테리나를 아내로 여겼었다고 합니다.
딸들을 사랑했던 알렉산드르 2세는 새로 태어난 딸 올가 역시 매우 사랑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전까지 자신의 유일한 딸이었던 마리야 알렉산드로브나가 1874년 영국으로 시집가버린후 아마도 올가를 더 예뻐했을 것입니다.
부모와 오빠와 함께 있는 올가
러시아에서 올가의 삶은 평온했는데 그녀는 아버지인 알렉산드르 2세의 보호아래 행복하고 안락하게 살았었던 것이죠. 게다가 1880년 아버지가 어머니와 정식으로 결혼하면서 어머니가 "유리예프스카야 공비"칭호를 받으면서 그녀도 유리예프스카야 공녀가 됩니다. 비록 부모가 귀천상혼이었다고 하더라도 황제가 사랑하는 자녀들이었으며 심지어 황제가 아이들을 적자로 인정하려하고 싶어하기까지 했기에 거의 황실 여대공과 다름없는 대우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1년을 가지 못하는데 아버지인 알렉산드르 2세가 1881년 폭탄테러로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죽은후 황실에서는 유리예프스카야 공비와 그 자녀들을 냉대했으며 러시아를 떠나도록 압력을 가하게 되죠. 그리고 올가의 어머니는 많은 연금을 받기로 하고 자녀들과 함께 러시아를 떠나서 프랑스로 갔습니다.
올가 알렉산드로브나 유리예프스카야
올가는 1895년 게오르그 니콜라우스 폰 메렌베르크와 결혼합니다. 그는 나사우 공작의 손자이자 푸쉬킨의 외손자이기도 했습니다. 나사우의 니콜라우스 빌헬름은 나사우 공작의 아들로 그의 이복형은 후에 룩셈부르크의 대공이 되는 아돌프였으며, 그의 친여동생은 스웨덴의 왕비가 되는 나사우의 소피아이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우스 빌헬름은 당대 유럽 최고 미녀중 하나였던 나탈리야 알렉산드로브나 푸슈키나와 결혼했는데 그녀는 바로 러시아의 대문호인 푸슈킨의 딸이기도 했습니다. 이 결혼은 귀천상혼으로 나탈리야는 "메렌베르크 백작부인(여백작)"칭호를 받았으며 자녀들은 모두 메렌베르크 백작/'백작영애 칭호를 썼습니다. 그리고 게오르그 니콜라우스는 바로 이 둘의 아들이었죠.
메렌베르크 백작 게오르그 니콜라우스
올가의 남편
올가는 게오르그 니콜라우스와의 사이에서 세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두딸과 아들 한명이었죠.
올가의 두자녀
게오르그와 올가
룩셈부르크 대공이었던 기욤 4세에게 딸만 있었으며 이에 여성계승을 금지했던 룩셈부르크에서는 계승논란이 있게 됩니다. 나사우 공작 가문으로 남성후계자였던 올가의 남편이 계승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있었죠. 하지만 결국 룩셈부르크에서는 귀천상혼한 가문 출신의 게오르그 니콜라우스는 상속권이 없다고 봤으며, 기욤 4세의 딸인 아델라이드를 후계자로 승인하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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