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알렉산드르 2세의 두딸들인 알렉산드라와 마리야를 하려니 알렉산드라는 자료가 너무 없고 마리야는 너무 많고 난감하네요. 둘다 한개씩만 쓰려고 하는데(마리야는 이미 새해특집으로 한판했어서 말입니다.) 마리야는 잘 될까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23) 알렉산드라 알렉산드로브나 여대공 : 알렉산드르 2세의 딸
알렉산드라 알렉산드로브나 여대공
Grand Duchess Alexandra Alexandrovna of Russia
(30 August 1842 – 10 July 1849)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알렉산드로브나 여대공은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와 그의 아내인 헤센의 빌헬미네 마리(마리야 알렉산드로브나)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마도 아버지인 알렉산드르 2세와 할머니인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황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일 것입니다. (아마 할머니 이름 땄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알렉산드라 여대공은 알렉산드르 2세의 첫번째 자녀였기에 알렉산드르 2세는 딸을 매우 예뻐했었습니다. 그는 서재에 일을 하러 가면서 딸을 데리고 가는 것을 좋아했었다고 합니다. 아마 어머니인 마리야 알렉산드로브나 역시 첫째 아이이자 유일한 딸이었던 마리야를 애틋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남동생인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과 함께 있는 알렉산드라 여대공
하지만 알렉산드라 여대공은 1849년 만 7살이 되기 직전에 수막염으로 사망합니다. 알렉산드라의 부모는 아이의 죽음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 부부는 어려서 죽은 딸을 평생 잊지 않았습니다. 황후는 수십년이 지난뒤에도 알렉산드라 여대공에 대해서 말할때는 눈물을 글썽거렸다고 합니다. 황제는 딸의 장례식에 쓰인 꽃을 가져와 다이어리에 끼어놨으며, 딸의 기일을 중요한 기일로 표기해놓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1860년대 러시아에서도 다른 나라들처럼 강신술이 유행했는데, 알렉산드라 이오시포브나 대공비가 주관한 한 강신술에 알렉산드라 여대공의 영혼이 나타났다고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신앙심이 깊었던 황후는 딸의 영혼이 아니라 사악한 악마가 딸인척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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