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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25) 마담 드 생 로랑 : 켄트 공작 에드워드의 정부

엘아라 2019. 4. 29.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아버지인 켄트 공작도 오래도록 정부랑 살았다고 하는데 정부들이 몇명 언급이되는데 이 마담 드 생로랑을 제외하고는 자료가 없네요 -0-;;;

언젠가 자료가 있으면 다시 해보던가하죠.


정부들과 그 후손들...(225) 마담 드 생 로랑 : 켄트 공작 에드워드의 정부




알폰신-테레제-베르나르딘-쥘리 드 몽주넷

마담 드 생 로랑

Madame Alphonsine-Thérèse-Bernardine-Julie de Montgenêt de Saint-Laurent

 (30 September 1760  - 8 August 1830 in Paris) 



일반적으로 마담 드 생-로랑으로 알려지게 되는 알퐁신-테레즈-베르나르딘-쥘리 드 몽주넷은 프랑스의 브장송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프랑스 군인이었던 포르티송 남작과결혼했었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 처럼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면서 그녀도 프랑스를 떠났던듯합니다.,


조지 3세의 넷째 아들인 켄트 공작 에드워드는 제네바로 갔을때 포르티송 남작 부부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켄트 공작과 마담 생로랑은 곧 연인관계가 됩니다. 공작의 아버지였던 조지 3세는 아들인 켄트 공작을 지브롤터에 장교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켄트 공작은 마담 드 생 로랑을 몰래 데리고 가죠. 군인인 아들이 몰래 정부를 만들어서 임지로 데려간것을 알게된 조지 3세는 화를 냈으며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아들을 퀘벡에 있는 연대로 보내버립니다. 



켄트 공작 에드워드

조지 3세의 넷째아들

빅토리아 여왕의 아버지


켄트 공작은 처음에는 퀘벡으로 가는 것을 거부했지만 결국 그는 1791년 퀘벡으로 가죠. 이때 켄트 공작은 마담 드 생로랑을 자신의 집안일을 책임지는 여성이며 남편을 잃은 과부라고 하면서 퀘벡으로 데리고 갑니다. 몇몇 작가들은 이때 켄트 공작이 마담 드 생 로랑과 가톨릭식으로 결혼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일단 마담 드 생 로랑은 유부녀였기에 둘이 과연 결혼했을 지는 의문입니다.


이후 마담 드 생 로랑은 켄트 공작의 식솔로 28년간 공작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녀는 예의바른 인물로 매우 아름답고 똑똑했으며 위트 있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마담 드 생 로랑


마담 드 생 로랑과 켄트 공작과의 관계는 공작이 1818년 작센-코부르크-잘펠트의 빅토리아와 결혼하면서 끝나게 됩니다. 이때 막 웨일스 공의 딸인 샬럿이 죽었고 다음세대 왕위계승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에 의회에서는 결혼 하지 않은 공작들에게 여러가지 금전적인 미끼를 통해서 그들에게 결혼하라고 압박하고 있었으며, 왕자들 역시 왕위계승권리에 더 가까웠기에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켄트 공작이나 그의 형인 클라렌스 공작은 이기회에 통치왕가 출신의 여성들과 결혼했던 것입니다.



딸인 빅토리아와 함께 있는 켄트 공작부인 빅토리아



켄트 공작이 결혼하면서 마담 드 생 로랑은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는 파리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켄트 공작과 마담 드 생 로랑 사이에서는 공식적으로 자녀가 태어났다고 여겨집니다마나 당대는 물론 후대에도 캐나다에서는 이들 둘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집안이 많았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