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번외편1.아다 드 워렌

엘아라 2017. 12. 2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스코틀랜드사를 모르니까 글스기가 힘드네요..ㅠ.ㅠ

어쨌든 알아보겠다는 심정으로 해봅니다. =-=

아다 드 워렌은 남편이 국왕이 되기 전에 죽는 바람에 왕비는 못됐지만 그녀의 두 아들이 국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볼까합니다만...ㅠ.ㅠ


스코틀랜드의 왕비들...번외편1.아다 드 워렌





아다 드 워렌

Ada de Warenne (or Adeline de Varenne

(c. 1120 – 1178) 

워렌 가문의 문장


아다 드 워렌은 2대 서리 백작이었던 윌리엄 드 워렌과 그의 부인인 베르망두아의 엘리자베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다의 할아버지인 1대 서리 백작 윌리엄 드 워렌은 노르만 출신의 귀족으로 정복왕 윌리엄이 가장 총애하는 신하였었습니다. 이때문에 그는 잉글랜드 내에서 매우 부유한 귀족이 되었으며 그 부를 아다의 아버지인 윌리엄 드 워렌이 물려받았었습니다.

아다의 어머니인 베르망두아의 엘리자베트는 프랑스의 국왕 앙리 1세의 손녀로 그녀의 아버지는 앙리 1세의 막내아들이자 베르망두아의 여백작이었던 아델라이드와 결혼해서 베르망두아 백작이 된 위그였습니다.엘리자베트는 두번 결혼했는데 첫번째 남편은 로버트 드 보몬트로 프랑스 내에서 영향력있는 귀족이었으며 정복왕 윌리엄의 원정에 참여해서 레스터 백작지위를 얻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재혼한 남자가 바로 아다의 아버지인 서리 백작이었습니다. 



아다의 외가쪽 증조부모들인 프랑스의 국왕 앙리 1세와 그의 부인인 키예프의 안나



1139년 노섬벌랜드와 헌팅던 백작이었던 헨리와 결혼하면서 아다는 노섬벌랜드와 헌팅던 백작부인이 되었으며, 스코틀랜드의 왕위계승자의 부인이 됩니다. 이 결혼은 복잡한 정치적 이유로 이루어졌는데 바로 스티븐 국왕과 마틸다 황후의 내전때문이었습니다. 헨리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1세는 잉글랜드 내의 아내의 영지를 지키기 위해 마틸다 황후를 지지하면서 스티븐 국왕을 압박했었습니다. 이에 스티븐 국왕측 사람들은 데이비드 1세와의 평화적인 협정을 확인시키기 위해 자기측 사람이었던 서리 백작의 여동생을 헨리에게 시집보냈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데이비드 1세는 잉글랜드 내의 영지를 스티븐 국왕에게 인정받았음을 물론이고 그는 마틸다 황후를 지지했었기에 마틸다 황후 역시 데이비드 1세에게 호의적이었을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헨리의 이름이 새겨진 주화



아다는 헨리와의 사이에서 일곱명 이상의 아이를 낳았습니다만 남편인 헨리가 시아버지인 스코틀랜드의 국왕 데이비드 1세보다 미리 사망하면서 왕비가 되지 못합니다. 그녀의 시아버지 역시 남편이 죽은 다음해에 죽었으며, 데이비드 1세는 왕위를 자신의 손자이자 아다의 아들인 말콤에게 물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아다의 아들인 말콤 4세는 미혼으로 사망했었는데, 아들이 죽었을때 아다는 브르타뉴 공작의 딸과 자신의 아들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말콤의 동생이자 아다의 아들인 윌리엄이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되었습니다.


아다의 시아버지인 데이비드 1세와 아들인 말콤 4세


아마 아다는 남편과 아들이 죽은뒤에 중세 시대 많은 여성들처럼 종교에 헌신했을 것입니다. 그녀가 거주했던 헌팅던 백작령에는 수많은 교회등에 그녀가 기증했거나 세웠던 교회나 수도원들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