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43)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 : 표트르 대제의 딸(네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이번편으로 끝낼수 있을까요..ㅠ.ㅠ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43)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 : 표트르 대제의 딸(네번째)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

러시아의 옐리자베타 여제

Elizabeth Petrovna 

(Елизаве́та (Елисаве́та) Петро́вна) 

(29 December [O.S. 18 December] 1709 – 5 January 1762 [O.S. 25 December 1761]), 

제위에 올랐을때 33살이었던 옐리자베타는 정치적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왜냐면 젊은 시절부터 그녀는 정치에서 배제 당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옐리자베타는 기본적으로 러시아인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부분부터 시행합니다. 안나 여제때 많은 독일 출신의 사람들이 왔으며 이들은 러시아에서 권력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것은 외부에서 들어왔던 안나 여제가 러시아 귀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이들에게 권력을 부여한 것이었죠. 옐리자베타 여제는 이런 독일 출신의 정치가들을 추방하므로써 귀족들의 마음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또 옐리자베타는 아버지 표트르 대제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아 나아갑니다. 사실 표트르 대제의 정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는데 이것은 나라의 시스템을 바꾸는 개혁 정책이었고 한대에서 이루어질수 없는 정책이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정치적 혼란등으로 잠시 중단되거나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표트르 대제의 정책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은 옐리자베타에게 명분과 실리 두가지를 모두 가져다 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예옐리자베타 여제

옐리자베타는 조세제도를 개혁했으며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세를 철페하거나 소금이나 와인에 대한 세금을 올려서 국가재정 상황을 개선시켰었습니다. 또 안나 여제에 의해 시베리아등으로 보내졌던 수많은 귀족들을 감형해줬으며 사형 역시 집행하지 않았었습니다. 

여제의 대외정책은 강력한 러시아 군대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숙적이었던 스웨덴과 전쟁을 했고 스웨덴을 압박해서 자신이 원하는 스웨덴 왕위계승자를 선출하도록 했었습니다. 또 프랑스,오스트리아와 함께 동맹을 맺고 프로이센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당시 프로이센의 국왕이었던 프리드리히 대왕은 자신을 공격한 세명의 여성들 마당 드 퐁파드루(프랑스),마리아 테레지아(오스트리아),엘리자베타(러시아)를 비아냥댔지만 결국 이들의 동맹은 프로이센을 압박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옐리자베타 여제가 죽지 않았다면 러시아 군에 의해서 프로이센은 몰락의 길을 걸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여제는 궁정에서 절대적 군주로 군림했었습니다. 비록 귀족들의 지지를 얻어서 황위를 얻었지만 여제는 사촌인 안나 여제처럼 궁정 조신들을 강하게 압박했어습니다. 물론 이들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여제의 진노를 사는 것은 귀족들에게는 매우 무서운 일이기도 했었습니다. 여제는 스스로 쿠데타를 일으켜 황위를 얻었기에 쿠데타를 두려워했다고도 알려져있습니다. 이때문에 매일밤 무도회를 열어서 귀족들을 감시하는 등의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아름다운 여제의 일화가 전해집니다. 여제의 조카며느리였던 예카테리나 2세는 회고록에서 어느날 여제가 여자들에게 모두 남장을 하고 무도회에 참석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합니다. 무도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대부분 키가 작고 땅달한 모습이었는데 단 한사람만이 에외였다고 합니다. 바로 여제 자신이었습니다. 남장한 여제는 키크고 늘씬한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었다고 전해집니다.

여제의 남장한 모습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