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109) 윌리엄 롱제스페 : 헨리 2세의 아들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힘들어요..ㅠ.ㅠ

정부들과 그 후손들...(109) 윌리엄 롱제스페 : 헨리 2세의 아들

윌리엄 롱제스페

3대 샐리스버리 백작

William Longespée, 

3rd Earl of Salisbury

(c. 1176 – 7 March 1226)  

"긴칼"이라는 의미의 "롱제스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3대 샐리스버리 백작 윌리엄은 1176년경 헨리 2세의 사생아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오래도록 알려져있지 않았는데 후대에 윌리엄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으로 그의 어머니가 유력 귀족가문 출신의 여성이자 후에 노퍽 백작부인이 되는 이다 드 토스니라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헨리 2세와 엘레오노르 다키텐

헨리 2세는 윌리엄을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으며, 1188년에 애플비 지방의 영주로 임명하므로써 국왕의 아들에 걸맞는 지위를 부여했었습니다. 그 후 8년뒤인 1196년 윌리엄은 이복형인 리처드 1세에 의해서 부유한 상속녀였던 샐리스버리 여백작 엘라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는 많은 중세시대 사람들처럼 아내와 함께 아내의 백작령을 공동으로 다스리는 군주가 되었으며, 이때문에 샐리스버리 백작으로 불리게 됩니다.

윌리엄의 이복형

리처드 1세

윌리엄과 결혼한 엘라는 2대 샐리스버리 백작 윌리엄 피츠패트릭의 외동딸로 그녀의 아버지는 리처드 1세의 신하로 리처드를 섬겼다고 합니다. 엘라는 아버지가 죽은 직후 그녀의 상속영지를 원했던 숙부에 의해서 노르망디에 있는 성에 감금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샐리스버리 백작의 기사중 한명이었던 윌리엄 탤벗이 그녀를 구출했는데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윌리엄 탤벗은 자신의 주군을 구하기 위해 모든 노르망디에 있는 성을 돌아다니면서 창문 밑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어쨌든 구출된 엘라는 리처드 1세의 명으로 윌리엄 롱제스페와 결혼하게 됩니다. 

윌리엄은 이복형인 존의 재위 시절에 중요한 인물로 부각됩니다. 그는 아일랜드와 웨일즈의 공격할때 참전했으며, 국왕이 신임하는 신하중 한명이었습니다. 또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우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부빈전투에서 프랑스의 포로로 잡혔었습니다. 

존 왕

이후 윌리엄은 프랑스에서 풀려나서 잉글랜드로 돌아온 뒤에도 존 왕에게 충성한 몇안되는 귀족들중 한명이었습니다. 마그나카르타가 승인된 뒤 윌리엄은 국왕의 군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중 한명이 됩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왕자 루이(후에 루이 8세)가 잉글랜드 왕위계승을 요구하면서 잉글랜드에 상륙했을때 윌리엄은 존이 아닌 루이 측의 편에 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존 왕이 죽고 존의 어린아들인 헨리 3세가 즉위하면서, 윌리엄음 많은 다른 잉글랜드 귀족들처럼 헨리 3세를 국왕으로 섬기게 됩니다. 윌리엄은 헨리 3세의 숙부였으며, 게다가 헨리 3세는 성인이 아니었기에 윌리엄은 정치적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높은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남아있는 프랑스내의 잉글랜드 국왕의 영지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계속 지원했었습니다. 

헨리 3세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오가던 윌리엄은 1225년 프랑스에서 잉글랜드로 가던 도중 폭풍우를 만났고 그의 배는 난파했었으며 그는 간신히 목숨을 건져서 프랑스의 수도원에 몇달간 몸을 의탁했었습니다. 이후 윌리엄은 잉글랜드로 돌아갈수는 있었지만 잉글랜드로 돌아간 직후에 사망하게 됩니다.

윌리엄과 샐리스버리의 엘라 사이에는 모두 아홉명의 자녀가 태어났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