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한동안 셰익스피어 극에 빠져있었드랩니다.
진짜 그눔의 영어는...ㅠ.ㅠ
하여튼 잘 못알아듣지만-0-;;;;; 어쨌든 왠일인지 셰익스피어에 빠져서 살았드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셰익스피어 극은 바로 "겨울이야기"입니다.
어릴때 읽은 이 연극의 내용은 뭐랄까 비극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 작품이 묘하게 좋드랩니다.-0-;;;;
국립극단에서 2016년초에 겨울이야기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알아보세요.^^*
(전 가는데 차비만해도..ㅠ.ㅠ)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는 1623년 출판된 셰익스피어 희곡집인 "First Folio"으로 처음 출판된 연극이라고 합니다. 이 극의 기본내용은 1588년 영국의작가였던 로버트 그린이 쓴 "판도스토Pandosto"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로 이 그린의 책은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에 나오는 일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극인 판도스토와는 달리 셰익스피어는 "코미디적"요소를 가미한 해피엔딩으로 극을 바꿨다고 합니다.
극은 두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전반부에서는 레온테스가 친구와 아내의 부정을 의심해서 딸을 버리고 아내를 재판하는데 델포이의 신탁이 아내의 무죄이야기하자 그에 대해서 부정하는 자세를 취하고 결국 이것은 아내와 아들의 죽음과 연결되는 비극이 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는 레온테스가 버린 딸이 레온테스가 죽이려했던 친구의 아들과 눈이 맞아서 결국 레온테스에게로 도망치고 그결과 레온테스가 자신의 딸을 찾고 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아내마저 찾게 된다는 이야기로 해피엔딩으로 끝나죠.
딸을 버리라고 명령하는 레온테스
초반의 무거운 주제 특히 아내와 친구의 부정을 의심하는 레온테스의 심리가 매우 인상적인데 후반에는 그냥 즐거운 셰익스피어식 희극으로 끝나는 느낌이 듭니다.
1막
아내와 친구사이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기 시작하는 레온테스
내용은
시칠리의 국왕인 레온테스가 오랜 친구였던 보헤미아의 국왕인 폴릭세네스를 초대합니다. 그는 오래 시칠리아에 머물렀는데 이제 보헤미아로 돌아가려했던것이죠. 레온테스는 친구를 더 있게 하고 싶어했고 결국 임신중인 왕비 헤르미온느가 남편을 위해 폴릭세네스를 설득합니다. 하지만 아내의 간단한 설득에 다시 마음을 돌린 친구의 모습을 본 레온테스는 아내와 친구 사이를 의심합니다. 그리고 그 의심은 커지고커져서 결국 친구를 독살하고 아내를 부정한 여자로 체포하려하죠. 레온테스의 명령을 받은 신하 카밀로는 폴릭세네스를 독살하는 대신 그를 도와 보헤미아로 함께 도망갑니다. 레온테스의 아내인 헤르미온느는 감옥에서 딸을 낳고, 국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왕비의 친구이자 시녀였던 아풀리아는 국왕에게 딸을 데려가지만 국왕은 그 아이를 갖다버리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왕비의 부정에 대한 재판을 시작하죠. 왕비의 부정을 심판하기 위해 델포이의 신탁을 받아오라고 했는데 재판에서 봉인을 해제해본 결과 레온테스의 망상으로 "버린딸을 찾지 않는다면 후계자도 없을것이다"라는 신탁을 받게 되죠. 신탁을 부정하는 레온테스에게 아들인 후계자의 사망소식이 들려오고 아들의 죽음을 전해들은 헤르미온느 역시 실신하죠. 그리고 레온테스는 아내마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2막
아내를 비난하는 레온테스
이후 이제 목동처녀로 자란 레온테스의 딸인 페르디타는 자신의 신분을 모르죠.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감춘 보헤미아의 왕자 플로리젤과 사랑에 빠집니다. 폴릭세네스는 아들이 목동처녀와 사랑에 빠진것에 대노합니다만, 이제 시칠리로 돌아가고 싶은 카밀로는 플로리젤과 페르디타와 함께 시칠리로 갑니다. 그곳에는 아들과 아내를 잃고 난뒤 계속 후회를 하면서 살고 있는 국왕 레온테스가 있었죠. 플로리젤은 레온테스에게 아버지의 사절이라고 거짓말하지만 아니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곧 페르디타가 레온테스의 딸이라는 사실도 밝혀지죠. 폴릭세네스 역시 아들때문에 시칠리에 왔으며 레온테스는 딸과 친구의 아들이 결혼하는 것을 축복해주고, 폴릭세네스 역시 레온테스를 용서해주죠.
그리고 아풀리아는 레온테스에게 왕비의 조각상을 새로 만들었으니 자신의 집에 구경오라고 합니다. 모두가 함께 왕비의 조각상을 보러갔으며 그곳에서 레온테스는 왕비와 너무나도 닮은 조각상에 슬픔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조각상은 다시 되살아났고 결국 레온테스는 아내와 딸을 다시 찾으므로써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죠.
페르디타와 플로리젤의 약혼
뭐랄까 처음에는 비극으로 시작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긴한데 앞의 비극이 너무 강렬해서 뒤의 해피엔딩이 그닥 해피해보이지 않드랩니다.-0-;;;;;;;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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