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하하하..드라마 혼블로워 시리즈중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맨처음에 펠류 경이 이를 꽉 물고 대충 "너 지금 나 화나는거 볼려고 온거냐"라고 통역하라고 하는 장면을 제일 좋아합니다.--;;; 진짜 열받은걸 참는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나저나 캡틴 포스터는 결투하다 죽었는지 뒤에 이야기가 없더군요.-0-;;;;
[영국드라마]혼블로워 시리즈 2.The Examination for Lieutenant (1998)
타이틀롤
드라마는 에스파냐 근처를 지나는 인디에서 시작합니다. 정복에 훈장까지 단 에스파냐 캡틴이 인디에 오게 되죠. 펠류 경은 왠지 불길함을 느끼는데 그 불길함은 사실이 되죠. 그곳을 다스리던 벨치테 공작의 문서를 보는데 대충 "에스파냐는 프랑스랑 평화협정을 체결함"이라는 내용이라는 것이죠. 결국 에스파냐 장교는 펠류에게 "에스파냐는 중립국이므로 당장 떠나지 않으면 공격하겠음"이라고 이야기하죠.
그시각 지브롤터 근처의 보급선은 중립국인 에스파냐 함선에 공격당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지브롤터에 있는 자신의 배로 돌아가던 캡틴 포스터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항복하자는 보급선의 선장에게 자신이 선임 장교이므로 자신의 뜻을 따라야한다고 항복을 거부합니다. 결국 배는 침몰했고 선원들은 캡틴 포스터가 그들을 죽인것이라 원망하죠. 그 자리를 펠류 경의 인디가 지나가고 그들을 구해주게 됩니다.
에스파냐 캡틴이 건네는 문서를 받는 에드워드 펠류 경
그런데 sir을 어떻게 붙이는지 기억이 안나요..ㅠ.ㅠ
이름에만 붙이는건지 아니면 성에도 붙여도 되는건지 말입니다.
오랫만에 귀족들 이야기를 봤더니...ㅠ.ㅠ(왕족들 호칭만 너무 팠어요..--;;)
펠류는 혼블로워에게 장교임관시험을 치라고 이야기합니다.(...--;;갑자기 잭 오브리가 자신이 장교시험에 어떻게 겨우 붙었는지 이야기하던 대목이 떠오르네요. 알던 캡틴 둘이 있어서 붙었대나 어쩐대나..) 그리고 혼블로워는 시험공부를 시작하게되죠. 하지만 배에서는 시험 공부할 분위기가 도저히 아니드랩니다. 게다가 에스파냐와의 교전(캡틴 포스터가 사고 쳤다는..-0-;)으로 인해서 지브롤터로 들어오는 물자가 줄어들어 보급량도 반으로 줄어들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공부해야하는 혼블로워는 미칠지경이되죠. 경험많은 장교인 브레이스기들은 시험이 중요하지만 굶주린 선원들이나 죽음의 두려움에 직면한 선원들을 돌보는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죠.
혼블로워에 충고중인 선임 장교인 브레이스기들
혼블로워 휘하 분대소속의 선원인 핀치는 점차 허약해지고 있었고 보급도 시원치 않아서 결국 돛을 오르다가 떨어지게 됩니다. 죽어가는 그를 위해 해줄수 있는것이 없던 혼블로워는 그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 다였죠. 결국 그는 사망했고 핀치를 의지하던 선원인 번팅은 이상황을 힘들어합니다.
배의 보급은 극히 나빠지게 되는데 펠류는 외교관인 태플링을 외교업무를 위해 데려가는 곳에서 보급을 하려하죠. 그리고 그 임무를 혼블로워에 맡기게 됩니다.
번팅은 장교들이 식료품을 몰래 감춰놓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찾으러 갑니다만 결국 찾지 못하죠. 식료품 창고에서 비스킷(...--;;영국 해군 비스킷은 돌처럼 딱딱해서 악명이 높았댑니다. 그냥 못훔쳐먹게 할려고 그런듯...)을 깨물면서 절규합니다. 결국 번팅을 도둑질로 체포되었고 혹독한 벌을 받게 됩니다. 혼블로워는 번팅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죠.
도둑질하다 잡힌 번팅을 질책중인 펠류 경
혼블로워는 보급과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상륙합니다만 그곳에는 전염병 그것도 무시무시한 페스트(..알다시피 흑사병이죠)가 퍼져있었습니다. 혼블로워는 보급을 할수 있었지만 자신들도 페스트에 감염되었을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외교관인 태플링은 함대 전체에 페스트를 옮길수 없기에 자신들이 "인디"로 돌아갈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인디는 보급이 필요했고 결국 혼블로워는 결단을 내리게 되죠. 보급선에 자신들이 격리당해서 3주간있겠다고 하죠. 그리고 격리기간이 지난후에 만나자고 하죠.
혼블로워는 탈영을 위해 몰래 탔다가 붙잡힌 번팅에게도 일을 시킵니다. 하지만 물이 필요해서 상륙한 섬에서 번팅은 다시 도망치려하죠. 혼블로워는 그에게 돌아오라고 명령을 하지만 지브롤터로 돌아가면 교수형밖에 더 당하냐며 거부하죠. 총을 쏘겠다는 혼블로워에 차라리 당신의 총에 맞겠다고 말하고 결국 혼블로워의 총에 번팅은 죽게 됩니다. 보급선으로 돌아가던중 그는 캡틴 포스터의 배를 발견합니다. 자신의 보급선에서 쇠고기를 가져가는 모습을 본 혼블로워는 포스터에게 자신들은 페스트로 격리당해있으며 그 보급을 가져가선 안되면 선원들도 자신들과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하죠. 포스터는 보급을 내놓지 않는다면 포격하겠다고 위협하고 혼블로워는 "가져가는대신 모든건 당신책임"이라고 이야기하죠.
보급 안내놓으면 확 대포 쏴버리겠음
이라고 이야기중인 캡틴 포스터=-=
3주간의 격리후 혼블로워는 무사히 보급을 가지고 인디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펠류경은 혼블로워에게 이제 시험치러 지브롤터로 가자고 이야기하죠.(..--;;;진짜 외근까지 시켜놓고 시험치라고 하는건...) 혼블로워는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합니다만 게다가 시험관으로 하필이면 이전에 싸운 캡틴 포스터도 포함되어있었죠.
벼락치기 공부중 하필 시험관에 캡틴 포스터가 있단 소릴 들은 혼블로워
혼블로워가 시험관앞에서 쩔쩔매는 순간, 화공선이 지브롤터를 향하게 됩니다.(화공선이라는것은 배에 화재를 일으켜서 항구나 배에 충돌시키는것으로 배가 몽땅 나무로 되어있던 범선시대에 항구에 들어가면 큰 피해를 입히고도 남는것일듯합니다.) 좁은 항구에 있던 배들은 화공선을 회피하기 힘들기에 비상이 걸리죠. 함장들은 서로 자신의 배로 갈려고 난리가 나는데 화공선의 직선방향으로 "인디"가 있는것을 발견한 혼블로워는 함장들이 탄 보트에 같이 승선하죠. 혼블로워는 화공선에 올라타서 배를 돌려야한다고 주장하고 캡틴 포스터는 그에 동조해서 둘이 화공선에 오릅니다. 그리고 화공선의 뱃머리를 돌리는데 성공하고 불타는 배에 갇힌 포스터까지 구해서 되돌아오게 됩니다.
신호에 뭔일인지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캡틴 포스터와 캡틴 해몬드
일이 해결된뒤에 둘은 쌈질하다가 결투하기로 했다죠.
..그런데 해먼드는 나중에 나오는데 캡틴 포스터는 안나와서 혹시 결투하다가 죽은건 아닌지..-0-;;;;;
펠류경은 혼블로워에게 자신의 병사들은 목숨을, 그 자신은 자신의 배를 빚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용감한 행동에 대해서 정식으로 보고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장교 시험에 대해서는 대충 맘을 비우라고 하죠...--;;;;;;;
술따라주면서 칭찬중인 펠류 경
드라마는 유튜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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