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57) 멘 공작가문 : 동브 공 루이 오귀스트 드 부르봉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멘 공작의 자녀들에 대해서 보고 다음으로는 마담 드 몽테스팡의 딸들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툴루즈 백작할것인지 아니면 툴루즈 백작이랑 그 후손들 이야기하고 딸들 이야기할지 고민중입니다.-0-;;;

정부들과 그 후손들...(57) 멘 공작가문 : 동브 공 루이 오귀스트 드 부르봉

루이 오귀스트 드 부르봉

동브 공

Louis Auguste de Bourbon, 

Prince of Dombes 

(4 March 1700 - 1 October 1755^[1]) 

루이 오귀스트 드 부르봉은 1700년 베르사유 궁에서 멘 공작 루이 오귀스트 드 부르봉과 그의 부인인 콩데 가문의 안 루이즈 베네딕트 드 부르봉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멘공작은 루이 14세와 그의 정부였던 마담 드 몽테스팡의 아들이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부르봉 가문의 방계가문이었던 콩데 가문의 후손이었죠.그의 위로는 세명의 형제 자매들이 더 있었지만 어린시절 사망했으며 그가 태어났을때는 살아남은 첫번째 자녀가 되었죠.루이 오귀스트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칭호중 하나였던 "동브 공"칭호를 물려받게 됩니다. 

동브 공의 아버지

멘 공작

아버지가 루이 14세가 가장 사랑한 아들이었기에 루이 외귀스트 역시 할아버지인 루이 14세의 예쁨을 받았을것이라 추정됩니다. 그는 10살에 장군 지위를 얻게 되죠. 군인으로써 능력이 평범했다고 알려진 아버지와 달리 동브 공은 군인으로써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10대 후반 사보이의 외젠(오스트리아 장군으로 루이 14세가 안써줘서 오스트리아 가서 대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죠-0-;;;) 휘하에 들어가 오스트리아-튀르크 전쟁에 참전했었습니다. 이후 폴란드 계승전쟁이나 오스트리아 계승전쟁에도 참전했었죠.

1736년 아버지 멘공작이 사망하면서 그의 엄청난 재산과 영지 그리고 수많은 지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군인으로 전쟁에 참전했을뿐만 아니라 여러곳의 행정관등을 지내기도 했었죠.

하지만 루이 오귀스트는 궁정에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며 루이 15세의 궁정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아넷성에서 머물면서 그곳을 장식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어린시절 부모가 음모에 연루되어서 감옥에 갇히고 궁정에서 추방되는 것을 본것이 영향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루이 오귀스트의 어머니인 멘 공작부인은 루이 오귀스트를 그의 사촌인 마드무아젤 드 블루아인 샤를로트 아글라에와 아들을 결혼시키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마드무아젤 드 블루아는 루이 14세의 조카인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 2세와 그의 부인이자 멘 공작의 여동생이었던 프랑수아즈 마리의 딸이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오를레앙 공작과 멘 공작이 화해할수 있는 기회로 정치적으로 나름 괜찮은 혼담이었죠. 게다가 루이 오귀스트는 엄청난 재산과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샤를로트 아글라에는 이 혼담을 거절했고 결국 결혼은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샤를로트 아글라에 도를레앙

오를레앙 공작의 딸

후에 모데나 공작부인

루이 오귀스트는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살면서 직계후손을 얻지 못합니다. 그리고 1755년 결투중 사망하죠. 루이 오귀스트의 지위는 동생인 오말 공작 루이 샤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