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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40) 카트린-앙리에트 빌리 : 루이 14세의 정부

엘아라 2015. 3. 1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많고 많은 루이 14세 정부이야기들이군요.

루이 13세의 경우 관계가 있는 여성들이 몇명있긴한데 그 여성들이 플라토닉한 관계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바람둥이 루이 14세 하려고 합니다.-0-;;;;


정부들과 그 후손들...(40) 카트린-앙리에트 빌리에 : 루이 14세의 정부



Hotel de Beauvais Mascaron 4

카트린-앙리에트 빌리에

보베 남작부인

Catherine-Henriette Bellier

baroness de Beauvais

(1614 – 7 June 1689)

호텔드보베에 있는 조각상

이 모습은 못생겼던 보베 남작부인의 모습을 딴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카트린-앙리 빌리에는 1614년 푸아투에서 직물 상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직물 상인의 딸이었지만 귀족인 보베 남작 피에르와 결혼한것을 보면 아마도 그녀의 아버지는 어느정도 부유한 상인이었음을 짐작할수 있을듯합니다. 보베 남작과 결혼한 카트린은 궁정으로 와서 루이 14세의 섭정모후였던 안 도트리슈의 시녀가 됩니다.


카트린은 못생겼지만, 매우 똑똑했고 재치있었으며 음모를 좋아했지만 모후에게는 충성스러운 인물이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카트린은 "관장"을 잘했는데 당대 관장은 의학적 치료중 하나였으며, 안 도트리슈는 이런 기술을 잘 다루는 카트린은 시녀로 임명했었던듯합니다. 안 도트리슈는 보베 남작부인을 꽤나 신뢰했다고 합니다.



두 아들과 함께 있는 섭정 모후 안 도트리슈


1652년 보베 남작부인은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모후였던 안 도트리슈는 아들인 루이 14세에게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그에게 성적인 문제를 가르쳐줄 여성을 찾았으며 선택된 인물이 바로 보베 남작부인이었습니다. 아마도 안 도트리슈는 보베 남작부인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못생겨서였을듯합니다. 그리고 보베 남작부인은 14살의 국왕과 관계를 맺었으며 2년간 그의 정부로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루이 14세는 그녀를 의례적으로 두는 정부로 뒀었다고 합니다.


아폴론 모습의 루이 14세

1653년


2년후 보베 남작부인과 루이 14세의 관계는 끝이 났으며, 남작부인은 모후에게서 토지와 연금을 하사받았었죠. 파리에 있는 저택인 "호텔 드 보베"는 이 보베 남작부인 카트린에 의해서 지어진 저택이라고 합니다.


보베 남작부인은 오래도록 궁정에 남아있었집만 1674년 남편이 사망한뒤, 나이가 많다는 것과 빚에 엄청나게시달리고 있었기에 궁정을 떠나야했다고 합니다. (이게 궁정생활이 돈이 많이 듭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