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중세시대는 초상화가 잘 없다죠.
캐서린 스윈포드 전기에도 초상화 보다는 관에 있는 조각등이 더 자주 나오거든요.-0-;;
보퍼트 가문...(3) 존 보퍼트 : 1대 서머셋 백작
존 보퍼트
1대 서머셋 백작
John Beaufort,
1st Marquess of Somerset and 1st Marquess of Dorset,
1st Earl of Somerset
(1373 – 16 March 1410)
서머셋 백작으로써의 문장
1대 서머셋 백작이자 한때 도셋 후작이었던 존 보퍼트는 에드워드 3세의 아들인 랭카스터 공작 곤트의 존과 그의 오랜 정부이자 후에 세번째 부인이 되는 캐서린 스윈포드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존이라는 이름 역시 아버지인 랭카스터 공작의 이름을 딴것이었죠.
존 보퍼트의 출생 연도가 정확히 기록되지 않았기에 오래도록 그의 출생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는 1372년에서 1373년 사이 태어난것으로 추정되는데 오래도록 그가 1372년에 태어났다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랭카스터 공작이 1370년 여름부터 1371년 겨울까지 잉글랜드에 없었기 때문이죠. 존 보퍼트가 랭카스터 공작의 아들이 되려면 1372년에 태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앨리슨 위어는 캐서린 스윈포드의 전기에서 리처드 2세 당시 기록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1372년에 존 보퍼트가 태어날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추정했찌만 그 어느것도 설명할수 없었기에 결국 존 보퍼트가 1373년에 태어났다는 것이 더 설득력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랭카스터 공작은 존 보퍼트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으며 아이에게 "보퍼트"라는 성을 부여했었죠.
존 보퍼트는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비록 아버지와 함께 살지는 않았지만 그는 랭카스터 공작이 가장 좋아한 아들이었습니다. 보퍼트 가문아이들은 사생아들이긴 햇지만 랭카스터 가문의 가까운 일족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자주 랭카스터 가문의 행사에 참가했었습니다. 게다가 존의 어머니인 캐서린 스윈포드는 랭카스터 공작의 첫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매우 친한 사이기도 했었죠.
존 보퍼트는 17살무렵이던 1390년 이미 기사로 십자군원정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는 부르봉 공작인 루이 2세의 휘하에서 복무했었죠. 이후 1394년에는 튜턴기사단의 일원으로 리투아니아에서 복무하기도 했었죠.
존 보퍼트의 아버지인 랭카스터 공작은 늘 보퍼트 가문 아이들의 지위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생아들이었기에 자신의 높은 지위나 재산을 물려받지 못한다는것을 알고 있었고 이에 아이들의 지위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아내인 카스티야의 콘스탄체가 1394년 사망하자 그는 캐서린 스윈포드와 결혼하기로 결정하죠. 이것은 그가 사랑했던 여인과 결혼한다는 것 외에도 아이들에게 "적당한" 신분이 될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작업이었죠. 1396년 랭카스터 공작은 캐서린 스윈포드와 결혼했고 보퍼트 가문 아이들은 모두 "적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잉글랜드 국왕의 후손으로써의 보퍼트 가문의 문장
존 보퍼트는 오래도록 사촌인 리처드 2세의 충직한 신하로 남습니다. 리처드 2세는 오래도록 숙부인 랭카스터 공작과 잘 지냈고 보퍼트 가문의 사람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리처드는 존 보퍼트가 적자로 인정된뒤에 이제 방계 왕실 가족이 된 그에게 "서머셋 백작"지위를 부여합니다. 후에 리처드 2세가 존 보퍼트의 이복형인 볼링브룩의 헨리와 갈등을 빚을때도 존 보퍼트를 신뢰했었으며 존 보퍼트에게 "도셋후작"지위를 부여해주기도 했었습니다.
리처드 2세
아버지 랭카스터 공작이 사망한뒤 이복형인 볼링브룩의 헨리가 망명지에서 돌아왔으며 리처드 2세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존 보퍼트는 이복형제인 헨리를 지지했었던 동생들과 달리 공식적으로는 리처드 2세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이복형인 헨리에게 편지를 보내서 형을 지지한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헨리가 즉위한뒤 존 보퍼트는 "도셋 후작"지위는 뺏기게 되는데 아마도 동생이 자신을 반대했다는 것보다는 리처드 2세가 올려준 지위를 뺏은 의미가 더 컸던듯합니다.
존 보퍼트는 헨리 4세 시절 여러가지 군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형에 대한 충성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존은 헨리 4세 시절에도 높은 지위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헨리 4세는 늘 "보퍼트 가문 동생들"이 중요한 왕위계승자가 될것을 견제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증거로 그는 존 보퍼트가 자신의 적자 신분에 대해서 물었을때 동생들이 "적자"이긴 하지만 왕위계승권을 가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었다고 합니다.
헨리 4세
존 보퍼트는 2대 켄트 백작 존 홀랜드의 딸인 레이디 마거릿 홀랜드와 결혼합니다. 이것은 아마 랭카스터 공작이 아들을 위해 결정한 결혼이었을듯합니다. 마거릿 홀랜드의 할머니는 켄트의 조앤으로 바로 리처드 2세의 어머니였고, 이때문에 존 홀랜드와 리처드 2세와는 이부형제였죠. 결국 레이디 마거릿 홀랜드는 리처드 2세의 조카이기도 했습니다. 켄트의 조앤은 에드워드 1세의 손녀로 당대에는 존 보퍼트의 왕위계승권보다 마거릿 홀랜드의 왕위계승권이 더 명확하다고 봤다고 합니다.
존 보퍼트와 마거릿 홀랜드 사이에서는 모두 여섯명의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그중 첫째딸인 조앤은 스코틀랜드 왕비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둘째아들이자 후계자였던 존의 딸인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는 후에 헨리 7세의 어머니가 되기도 하죠.
존의 장녀
레이디 조앤 보퍼트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1세의 왕비
제임스 2세의 어머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Mistress of the Monarchy (2009,Alison Weir)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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