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왕족이야기

캠브리지 공작 부부 득남 : 영국의 제3 왕위계승자 탄생

엘아라 2013. 7. 23. 09:39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어제 밤새도록 BBC 월드 뉴스를 켜놨었습니다.

혹시나 애 낳았다는 소식이 들릴까 싶어서 그랬는데 자다가 문득 뉴스를 보니 "캠브리지 공작 부인 아들 낳음"이라는 기사가 떴더라구요. 그거 보고 "낳긴 낳았군"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잤습니다-0-;;(그때가 한 새벽 5시 좀 넘은듯...)


이제 많이 기사가 올라오는데 저도 그냥있긴 그렇고 그냥 관련 뉴스 읽은거나 정리해볼까합니다.

그런데 애 이름 이야기가 아직 없군요.-0-;;그래도 이번주 내로는 이름이 발표될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듯합니다. 웨일즈공이나 캠브리지 공작때도 그랬다네요.


캠브리지 공작 부부 득남 : 영국의 제3 왕위계승자 탄생


영국의 제1왕위 계승자는 영국 여왕의 장남인 웨일즈공입니다. 제 2 왕위계승자는 웨일즈 공의 장남인 캠브리지 공작 윌리엄이었구요. 어제까지 제3왕위계승자는 웨일즈 공의 차남인 해리 왕자였지만, 오늘부터 그는 제 4왕위계승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캠브리지 공작 부부에게서 자녀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캠브리지 공작 부부와 해리 왕자



언론에서는 이미 일주일전부터 캠브리지공작부인의 출산을 예정하고 병원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일주일쯤 지난 지난 일요일쯤에 "사실상 예정일이 지금쯤이다"라는 기사들이 등장했었습니다. 이것은 영국 왕실에서 출산일이 "7월 중순경"이라고만 언급했었으며 또 캠브리지 공작의 휴가 역시 좀 빨랐던것 때문에 7월 13일이라고 예측했었던듯합니다.


아이는 영국 표준시간으로 2013년 7월 22일 16시 24분에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태어났으며,아이의 무게는 8파운드 6온스라고 합니다. 왕실대변인은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며,캠브리지 공작부부는 "이보다 더 기쁠수 없다"라고 대변인을 통해서 밝혔다고 합니다. 



왕실 공고문


켄징턴궁 대변인에 따르면 아들이 태어날때 캠브리지 공작은 옆에 있었으며, "여왕과 에든버러 공작,웨일즈 공과 콘월공작부인, 해리 왕자와 아이의 양가 가족들 모두 이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웨일즈 공 역시 대변인을 통해 콘월 공작부인과 자신은 "첫 손자를 얻것에 너무나 기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된것에 너무나도 행복하고 자랑스러우며 조만간 손자를 보러가는것을 손꼽아기다린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계 각층의 축하말이 있는데 생략..-0-;;)


한편 아기의 이름에 대해서 사람들이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딸일거라는 추측이 강해서 "알렉산드라"라는 이름이 인기있었지만, 최근에는 제임스라는 이름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박사들은 제임스에 높은 확률을 두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기의 숙부인 해리 왕자의 이름이나 조지라는 이름도 꽤나 높은 확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이름으로는 필립,리처드,알렉산더가 있으며 흥미롭게도 아기의 친할머니인 다이애너를 기리기 위해 "스펜서"라는 이름이 들어갈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 이름은 이번주 내로 발표될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국은 즉위시에 왕명을 선택할수 있다죠. 이때문에 아기 이름이 국왕의 이름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가 에드워드 7세와 조지 6세입니다. 에드워드 7세는 사실 아버지 이름을 따서 "앨버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 독일식이었기에 외할아버지의 이름인 에드워드를 선택했습니다. 조지 6세 역시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이름인 "앨버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애칭 역시 할아버지와 같은 "버티"였다고 합니다만 즉위때 조지라는 왕명을 선택했었죠.


자료& 그림출처

1.BBC 뉴스 : Duchess gives birth to baby boy

http://www.bbc.co.uk/news/uk-23413653

2.http://www.abc.net.au/news/2013-07-08/prince-harry-catherine-prince-william-buckingham-palace/4806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