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뭐 찾아보니 네명은 더 되는군요..ㅎㅎㅎ
대신 중세라 그림들이...ㅠ.ㅠ
왕비가 되지 국왕의 어머니들...(5)메리 드 분 : 헨리 5세의 어머니
메리 드 분
헨리 4세의 부인
헨리 5세의 어머니
Mary de Bohun
(c. 1368 – 4 June 1394)
메리 드 분은 7대 헤리퍼드 백작 험프리 드 분과 그의 부인인 조앤 피츠잘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드 분 가문은 원래 노르망디 출신의 귀족가문으로 정복왕 윌리엄이 잉글랜드에 왔을때 그를 따라온 노르망디 귀족중 하나였습니다.
험프리 드 분 에게는 아들은 없었고 메리와 메리의 언니인 엘레노어만이 있을뿐이었습니다. 이때문에 메리와 메리의 언니인 엘레노어는 아버지의 재상을 공동으로 상속받게 될 상속녀들이 되죠. 엘레노어 드 분은 에드워드 3세의 막내아들이자 글로스터 공작이었던 우드스탁의 토마스와 결혼했죠. 메리는 언니 엘레노어와 아홉살 차이가 났는데 엘레노어가 결혼한후 메리는 언니와 형부가 후견인이 되었습니다.
우스트탁의 토마스는 아내를 통해서 험프리 드 분의 영지와 재산을 상속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재산은 그의 처제인 메리의 몫도 포함하고 있었죠. 만약 메리가 결혼한다면 메리의 몫을 내놔야했습니다. 이때문에 토마스는 처제가 수녀가 되길 바랍니다. 메리가 12살이 될쯤에 결국 메리는 수녀원으로 가게 됩니다. 아마도 이것은 중세 최소 결혼 적령기였던 12살이 되자 구혼자가 늘것을 우려한 토마스가 처제를 서둘러 보낸듯합니다. 하지만 토마스의 계획은 성사되지 않았죠.
메리 드 분의 형부
우드스탁의 토마스
에드워드 3세의 막내아들
토마스의 형이자 랭카스터 공작이었던 곤트의 존은 메리가 수녀원으로 가는 길에 그녀를 납치합니다. 그리고 아들인 볼링블룩의 헨리와 결혼시키죠. 상속녀들이 이런식으로 납치당해서 결혼하는것에 대해서 중세시대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듯합니다. 영국 왕가의 선조중 한명인 엘레오노르 다퀴텐 역시 프랑스 국왕과 이혼한뒤 아퀴텐으로 돌아가는 길에 납치 위협을 당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형제간의 사이를 나쁘게 만듭니다.
랭카스터 공작
곤트의 존
에드워드 3세의 넷째아들
1380년 7월 12살 무렵의 메리 드 분은 당시 랭카스터 공작이 아들이자 후계자였던 볼링블룩의 헨리와 결혼합니다. 이때 헨리는 에드워드 3세의 손자이긴 했지만 직계왕위계승자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랭카스터 공작은 에드워드 3세의 넷째아들이었을뿐이죠.
메리 드 분의 남편
볼링블룩의 헨리
잉글랜드의 헨리 4세
메리는 헨리와의 사이에서 모두 일곱아이를 낳습니다. 그중 둘째아들인 헨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의 헨리 5세가 됩니다. 막내딸인 필리파는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국왕인 포메른의 에릭과 결혼해서 스웨덴의 왕비가 되기도 합니다.
메리 드 분의 아들
잉글랜드의 헨리 5세
메리 드 분은 1394년 막내딸인 필리파를 낳다가 사망합니다. 메리가 죽은지 5년후에 메리의 남편인 볼링블룩의 헨리는 잉글랜드의 헨리 4세로 즉위하죠.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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