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신성로마제국의황후들(완결)

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11) 부르고뉴의 베아트리스 : 프리드리히1세(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황후

엘아라 2011. 12. 8. 06:00

안녕하세요 피곤해서 쓰러질듯한 엘입니다.

피곤한데 울 똥개는 난리쳐서 미칠듯합니다.

이눔의 강쥐야 내가 밥을 안줬냐 왜 난리냐고--;;;;;

배고프면 밥먹으면 되지..니밥 있잖아..왜 사람 먹는걸 넘보는데!!!

 

 

 

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11)부르고뉴의 베아트리스 :프리드리히 1세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황후

 

 

 

부르고뉴의 베아트리스

부르고뉴의 여백작 베아트리스1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의 황후

Beatrice of Burgundy

(1140년대– November 15, 1184)

 

 

 

부르고뉴의 베아트리스는 부르고뉴의 백작이었던 르노 3세(Renaoud III)와 그의 부인인 로렌의 아가타의 외동딸로 태어납니다. 베아트리스의 아버지인 르노 3세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로타르 3세로부터 독립을 요구합니다만, 독일의 국왕인 콘라트 3세와의 싸움에서 패했고 영지의 상당부분을 잃게 됩니다.(콘라트 3세는 슈바벤 공작의 아들로 그의 어머니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하인리히 4세의 딸입니다. 외삼촌인 하인리히 5세에 의해서 후계자로 선정된듯합니다만 황제로 대관하기전 사망했고, 후에 조카인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붉은 수염의 프리드리히-가 황제가 됩니다.)

베아트리스의 출생년대는 1140년대인듯한데 1143년이나 1145년경인듯한데 정확한 날짜는 잘 모르는듯합니다. (자료가 왔다갔다 그러네요. 영문위키에는 1143년이라고 하는데 독일어 위키에는 1140년경이라고만 나오고, 프랑스어 위키에는 1145년이라고 나옵니다. 다른 레퍼런스들을 뒤져보는데 1143년 아니면 1145년이라고 표기하던가 웹스터 사전같은 경우에는 출생연도가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부르고뉴의 르노3세

...그림 스타일로 봐서는 후대에 그린 그림인듯합니다.

 

1148년 베아트리스의 아버지가 죽자 베아트리스는 부르고뉴 백작령을 상속받아 부르고뉴를 통치하는 여백작이 됩니다. (하지만 어렸기에 아마도 섭정이 있었을듯합니다.)

1156년 베아트리스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와 결혼합니다. 프리드리히 1세는 이전에 아델라 폰 보부르크와 결혼했고 그녀는 독일의 왕비로 대관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가 황제가 되기전인 1153년 프리드리히는 그녀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교황에게 청원을 해서 결혼을 무효화했습니다. 그리고 1156년 부르고뉴 백작령의 상속녀인 베아트리스와 결혼한것이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1세는 독일의 유력가문중 하나였던 호엔슈타우펜 가문 출신입니다. 프리드리히의 할머니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하인리히 4세의 딸이었습니다. 이때문에 프리드리히의 아버지 프리드리히와 숙부 콘라트가 그들의 외삼촌이었던 하인리히 5세의 후계자로 부상합니다. 특히 콘라트는 거의 황제가 될뻔합니다만 황제로 대관하기 전 사망합니다. 프리드리히는 숙부의 신뢰를 받았으며 특히 숙부의 임종을 지킨 두사람중 한명이 됩니다. 그리고 숙부의 아들이자 사촌 대신 그가 황제가 되죠. (프리드리히가 황제가 될수 있었던 것은 친가인 호엔슈타우펜과 외가인 벨펜이 독일에서 가장 세력이 컸던 두 가문이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베아트리스와 프리드리히의 결혼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부르고뉴에 황제의 영향력이 강화됩니다. 그는 아내의 권리를 통해 부르고뉴를 얻었으며 이때문에 부르고뉴의 국왕으로 즉위하고 베아트리스 역시 부르고뉴의 왕비로 대관하죠.

 

 

프리드리히와 베아트리스

후대에 그려진 그림

 

베아트리스는 아름답고 영리했으며 잘 교육 받았기에 프리드리히를 잘 보좌할수 있었고 프리드리히가 베아트리스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 그녀는 궁정에 여러 예술이나 문학의 후원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둘사이에는 모두 열두자녀가 태어났는데 그중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는 하인리히 6세도 있습니다.

 

두아들인 하인리히 6세(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프리드리히 6세(슈바벤 공작)과 함께 있는 프리드리히 1세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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