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10) 노르트하임의 리헨차(로타르3세의 황후)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흑...중세는 자료가 너무 없어요...ㅠ.ㅠ

게다가 신성로마제국때 정치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말입니다...ㅠ.ㅠ

 

...==빨리 중앙 집권하던가 적당히 분권하고 넘어가던가..ㅠ.ㅠ

(그러고보니 예전에 계보도 작성할때 16세기에도 장자상속제 안해서 분가가 막생겨서 짜증나서 "왜 장자상속제 안하는데.."라고 성질낸적이 있었다죠....쿨럭..)

 

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10) 노르트하임의 리헨차(로타르3세의 황후)

 

 

 

노르트하임의 리헨차

작센의 공작부인

신성로마제국의 황후

Richenza of Northeim

(c. 1087/1089 – 10 June 1141)

 

노르트하임의 리헨차는 프리슬란트의 마르크그라프가 되었던 노르트하임의 하인리히 (Henry the fat)과 그의 부인인 브라운슈바이크의 거투르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거투르트는 마이센의 마르트그라프의 딸로 후에 이 지역의 상속권을 가지고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리헨차의 아버지 하인리히는 이런 지위때문에 과부였던 거투르트와 결혼한것이었죠.

 

리헨차는 1100년경  로타르 폰 쥐플링엔부르크와 결혼합니다. 로타르 역시 어린시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는데 그의 아버지가 신성로마제국의 헨리 4세와의 전투에서 패하고 사망했다고 합니다. 로타르와 리헨차의 결혼은 정략결혼으로 리헨차의 아버지가 죽은후, 리헨차는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영지를 그대로 상속받았으며 이때문에 리헨차와 결혼한 로타르는 북부독일의 통치 가문들이었던 노르트하임,브라운슈바이크가문과 연계해서 세력을 키울수 있었고, 1106년 황제 하인리히 4세는 그를 작센의 공작으로 임명하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로타르3세

 

 

하인리히5세가 사망한후, 로타르는 독일의 강력한 제후중 한명이었으며 권력을 장악하려 했죠. 황제가 죽은해인 1125년 그는 독일의 국왕이 되고, 리헨차는 왕비가 됩니다. 그리고 여러 사건을 거친후 1133년 로타르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대관하면서 리헨차도 황후가 됩니다.

 

중세의 시대의 여성에 대한 기록은 아주 미미하고, 리헨차에 대한 기록도 마찬가지인듯합니다. 이는 중세시대 연구의 어려움으로 "the distance mirror"라는  14세기에 대한 책을 썼던 바바라 터크만은 자신의 책 주제로 여성을 설정하지 않은것에 대해서 "기록이 너무 부족해서"라고 서문에 밝히고 있을 정도입니다.

 

리헨차와 로타르 사이에는 거트루트라는 딸이 한명 있습니다. 이때문에 황위는 다른 가문으로 넘어가죠. 하지만 로타르가 작센의 공작으로 다스리던 영지는 거트루트가 상속받았습니다. (살리카법이 재미난것이 아무래도 초기에는 "영지"개념이 아니라 작위의 상속을 막는 개념이었던듯해요.--;;;하지만 후대에 와서  통치영지=작위가 되면서 여성의 통치권을 인정하지 않는듯하네요.)

거트루트는 벨프가문출신이었던 바이에른 공작 하인리히 10세(Heinrich der Stolze,Henry the Proud)와 결혼했고 이로써 벨프가문은 후대에까지 작센지방의 지배권을 가지게 됐죠. (작센왕국이나 작센의 여러 공국들은 모두 벨프가문출신입니다. 하지만 재미난것은 바이에른 공작령은 뺏겨서 비텔스바흐가문으로 가죠.)

 

오스트리아의 공작 하인리히 2세의 두 아내들

첫번째 아내 거트루트와 두번째 아내 테오도라 콤메나

로타르3세와 리헨차의 딸인 거트루트는 첫번째 남편인 바이에른의 공작 하인리히 10세가 죽은뒤 오스트리아의 마르크그라프인 하인리히 2세와 재혼했습니다. (아마 정치적 이유인듯..)

...문장으로 봤을때 아마 왼쪽이 거트루트인듯합니다. (사실 그냥 찍기..-0-;;)

참고로 하인리히 2세는 합스부르크가가 아닙니다. 합스부르크가가 오스트리아를 손에 넣은것은 독일의 국왕이 되었던 루돌프2세때부터입니다.(13세기)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다음글 : 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11) 부르고뉴의 베아트리스 (프리드리히 1세의 황후)

이전글 : 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9) 잉글랜드의 모드(마틸다) : 하인리히 5세의 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