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공주들...(6) 게오르기오스 1세의 손녀 : 예브게니아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아하하...하루종일 걸었더니 현실의 꿀꿀함을 좀 잊을수 있긴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우울하네요=0-;;;

 

예브게니아는 진짜 자료가 별로 없어서 고민인데 말입니다.

넘어가려니 왠지 안드레아스 왕자 딸들이랑 비교되는것 같아서 간단히라도 적으려합니다.

 

그리스의 공주들....게오르기오스 1세의 손녀 : 예브게니아

 

 

그리스의 예브게니아

게오르기오스 1세의 손녀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왕자와 마리 보나파르트의 딸

라지비우 공비

카스텔-두이노 공작부인

Princess Eugénie (Evgenia) of Greece and Denmark

( Πριγκίπισσα Ευγενία της Ελλάδας και Δανίας)

(10 February 1910 – 13 February 1989)

 

그리스의 예브게니아 공주는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1세의 손녀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게오르기오스 1세의 둘째아들인 게오르기오스 왕자이고 어머니는 마리 보나파르트입니다. 마리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의 동생인 뤼시앵의 증손녀로 그녀의 어머니는 유명한 상속녀였습니다. 이때문에 마리 보나파르트는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이 재산때문에 그리스 왕자와 결혼했었습니다.

 

 

예브게니아의 부모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왕자와 마리 보나파르트

마리 보나파르트는 프로이트의 제자로 프로이트를 영국으로 망명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녀 스스로도 정신과 의사로 개업했는데 이에 대해서 남편 게오르기오스 왕자는 못마땅해했다고 합니다.

 

 

예브게니아의 부모는 그리스를 떠나 프랑스에 정착했는데, 혼란한 그리스 상황을 피한것도 있었습니다. 특히 게오르기오스 왕자는 크레타에서 실패한후 그리스에 머무는것을 싫어했고 프랑스로 자주 갔고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마리 보나파르트의 프랑스 집들은 그리스 왕가가 망명했을때 왕자들과 그 가족들이 살던 곳이었죠.

 

하지만 예브게니아와 그녀의 오빠는 부모와 떨어져 지냈습니다.게오르기오스와 마리는 둘다 아이들을 사랑하긴 했습니다만 부부사이는 아주 좋지 못했습니다. 게오르기오스는 아내인 마리가 아니라 숙부인 발데마르 왕자에게 헌신을 했으며 마리는 남편에게서 사랑받는것을 포기한후 다른 사랑을 찾아다녔습니다. 게다가 마리는 정신과 의사로 파리에서 개업중이었고, 반면 게오르기오스는 주로 숙부 발데마르가 있는 곳에 자주 갔습니다.

 

어머니 마리 보나파르트와 오빠 페트로스와 함께 있는 예브게니아

 

 

예브게니아는 어린시절부터 좀더 소외받는 생활을 했는데, 부모는 모두 아들인 페트로스를 좋아했으며 어머니 마리 보나파르트가 특히 아들에 무척 애착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녀때 예브게니아는 중병을 앓았고 이때문에 마리 보나파르트는 딸과 좀더 오랜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딸과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브게니아는 1938년 도미닉 라지비우 공과 결혼합니다. 라지비우 가문은  리투아니아의 대가문으로 비통치가문으로 이야기되던 가문이었습니다만 여전히 영향력이 컸던 가문입니다. 도미닉의 어머니인 레나타는 오스트리아의 여대공으로 레나타의 고모는 스페인의 알폰소 12세의 왕비이자 알폰소 13세의 어머니였던 마리아 크리스티나 왕비였습니다. 둘 사이에는 두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만 1946년 이혼합니다.

 

http://www.gettyimages.com/detail/77393818/Hulton-Archive

첫번째 결혼식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

 

1949년 예브게니아는 2대 카스텔-두이노 공작인 레이몽드와 결혼합니다. 그와의 사이에서는 아들인 카를로 알레한드로가 태어나는데 예브게니아는 이 아들은 마흔두살에 낳았죠. 하지만 둘의 결혼역시 1965년 이혼으로 끝나게 됩니다.

 

예브게니아는 평생 그리스 왕실 가족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1.위키 피디어

2.www.alexanderpalace.org

사진출처

1. http://thepeerage.com/p10349.htm

2.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