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3)테오파뉴(테오파노) : 오토 2세의 황후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의욕상실은 상실인거고 글은 써야겠죠..ㅠ.ㅠ

진짜 그전에는 글을 어떻게 썼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글하나 쓰는것도 지치거 버거운데 말입니다..ㅠ.ㅠ

빨리 예전처럼 하루에 서너개씩 글쓰고도 더 쓰고싶어서 어쩔줄 모르던때로 돌아가고 싶어요..흑

 

이번에 할 사람은 비잔틴 제국과 관계있는 여성입니다만 비잔틴을 모르니 무슨소리인지..ㅠ.ㅠ

 

신성로마제국의 황후들....(3) 테오파뉴 : 오토 2세의 황후

 

 

 

 

테오파뉴

테오파노 스크레라나

오토 2세의 황후

Theophanu

(960 – June 15, 991)

(Θεοφανώ Σκλήραινα, Theophano Skleraina), 

 Theophania, Theophana or Theophano

 

테오파뉴,테오파티아,테오파나등으로 불렸던 오토 2세의 황후는 비잔틴 출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토 1세는 서로마제국의 황제인 자신과 동로마제국의 황제와의 결속을 다지기 원했고 이때문에 비잔틴 출신의 황녀를 며느리로 맞고 싶어했습니다. 이 일은 상당히 복잡한 외교문제였는데 이후 테오파노 스크레라나라는 이름의 여성이 호화로운 행렬과 함께 오토 1세의 궁정에 도착하죠.

하지만 연대기 작가에 의하면 그녀는 비잔틴의 직계 황녀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황제와 먼 방계 친척으로 추정되는데 황제 John I Tzimiskes의 조카나 손녀가 결혼한 가문 사람과 관련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로는 황제 John I Tzimiskes의 사촌이자 Nikephoros II Phokas 의 조카였던 소피아 포카이니아의 딸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972년 테오파뉴는 로마에서 교황 요한 8세의 주관으로 오토2세와 결혼했고 그날 황후로 대관했습니다. 오토 2세와 모두 다섯아이를 낳았는데 이중에는 다음 황제가 되는 오토 3세도 있었습니다.

 

오토 2세와 테오파뉴의 결혼

 

 

오토2세의 황후로 테오파뉴는 남편과 함께 국정을 수행했으며, 남편의 여행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중세시대의 군주의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국정을 돌보는 일중 하나였습니다. 제국을 다니면서 제국의 일을 처리하는것이었죠. 테오파뉴는 남편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시어머니인 아델라이드에게 반대했습니다. 이때문에 오토 2세와 아델라이드 사이는 멀어지게 됩니다. 한 연대기 작가는 테오파뉴가 죽었을때 아델라이드가 "그 그리스 여자"가 죽었다는데 행복해했다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테오파뉴의 남편

오토 2세

 

당대 테오파뉴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정치에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외국 여성에 대한 반감이 반영된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당대 연대기 작가들은 테오파뉴가 호사스럽고 수다스러우며 거만한 여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유럽에 포크를 처음 도입한것도 테오파뉴라고 여겨지는데 당시에는 이런 포크마저 매우 사치스러운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테오파뉴는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부정한 관계였다고 확신하는 연대기 작가도 있었습니다.

 

테오파뉴 황후

 

983년 남편 오토2세가 죽자 세살난 아들 오토 3세가 즉위합니다. 이때 테오파뉴는 섭정으로 국정을 돌봤고, 사이가 나빴던 시어머니를 배제했죠. 하지만 여러 조언자들을 두었고 이들은 후에 테오파뉴가 죽은후 아델라이드의 조언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984년 바이에른의 하인리히 2세는 오토 3세를 인질로 잡았지만, 결국 아이를 어머니에게 돌려줘야했습니다. 테오파뉴는 이후 991년 사망할때까지 섭정으로 통치했습니다.

 

 

황후의 묘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http://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Theophanu,_Holy_Roman_Empress

http://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Otto_II,_Holy_Roman_Empe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