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언젠가 갈수있을지도.

[프랑스]베르사유에 있는 인물 그림들...두번째

엘아라 2010. 7. 21. 23:30

 

고모인 헨리에타 마리아 왕비와만나는 루이14세

검은 옷을 입은 여성은 루이14세의 어머니 안 왕비이고 옆의 소년은 동생인 필리프입니다.

흰 옷을 입은 여성인 헨리에타 마리아이고 그옆이 오빠인 오를레앙 공작 가스통입니다.

 

두 아들과 함께 있는 안 왕비

왼쪽은 루이14세 오른쪽은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

 

아버지 초상화를 들고 있는 안 마리 루이즈 도를레앙

 

역시 아버지(오를레앙 공작 가스통)의 초상화를 들고 있는 안 마리 루이즈 도를레앙

 그녀는 오를레앙 공작의 큰딸로 라 그랑데 마드무아젤이라고 불렸습니다.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을 만난 그녀는 여왕의 행동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다리를 벌리고 앉고 아하하하하..라고 큰소리로 웃는등의 행동)

 

 

역시나 안 마리 루이즈 도를레앙

 

마르그리트 루이즈 도를레앙

오를레앙 공작 가스통(루이13세의 동생)의 딸

투스카니의 대공비

 

 

 

보모와 함께 있는 루이14세

 

루이14세

 

 루이14세와 가족들

왼쪽에서 영국의 헨리에타 마리아 왕비(고모),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동생),마리 루이즈(조카),앙리에트 안 (사촌이자 제수,잉글랜드 공주),안 왕비(어머니),루이14세, 마리 테레즈(부인) 아이들은 루이14세의 세 아이들, 맨 끝은 안 마리 루이즈 도를레앙

 

 

마담 드 몽테스팡

몽테스팡 후작부인은 루이14세의 정부들중 가장 유명한 여성입니다. 그녀는 아름다웠으며 성격도 엄청났다고 합니다. 루이14세의 정부들중 매우 오래도록 지위를 유지한 여성이었지만, 질투심에 못이겨서 결국 엄청난 사고를 친후 루이14세의 외면을 받습니다.

 

 

 

루이14세의 두번째 부인

마담 드 맹트농

루이14세는 그녀와 귀천상혼했습니다.

비밀결혼이었지만, 궁정에서는 아무도 그녀에 대해서 함부로 하지 못했는데, 재미난 사실은 마담 드 맹트농은 처음에는 루이14세의 사생아들이었던 몽테스팡 후작부인의 아들들의 가정교사로 들어왔습니다.

 

 

몽테스팡 후작부인의 두 아들과 함께 있는 마담 드 맹트농

 

팔츠의 엘리자베트 샤를로트

오를레앙 공작부인

엘리자베트 샤를로트의 할머니는 "보헤미아의 겨울 왕비"였던 엘리자베스 스튜어트입니다.

아버지가 팔츠 선제후령을 되찾은후 오를레앙 공작의 후처로 시집갑니다.

(본인은 역시 친척관계였던 오라녜공과 결혼하길 바랬다고 합니다.)

고모인 하노버의 선제후비 소피아와 매우 친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오를레앙 공작과 정반대의 성격으로 서로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오를레앙 공작은 못생긴 그녀를 싫어했고, 엘리자베트 샤를로트는 나이도 많고 애딸린 홀애비였으며, 여장하길 좋아했고, 심지어 남자 애인이 전처를 살해했다는 소문이 돌던 남자와 결혼하는데 낙담했다고 합니다. 뭐 둘은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행복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두 아이와 함께 있는 오를레앙 공작부인 엘리자베트 샤를로트

저렇게 해도 어쨌든 두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들인 필리프는 후에 루이15세의 섭정이 됩니다.

딸이자 어머니와 같은 이름인 엘리자베트 샤를로트는 로렌의 공작과 결혼하는데, 둘의 아들(오를레앙 공작의 외손자)가 바로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의 남편이 되는 프란츠 슈테판입니다.

(결국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를레앙 공작의 증손녀가 되죠...)

 

 

그랑 도팽의 가족들

루이14세는 오래도록 장수 했는데, 결국 그의 왕위는 손자도 아닌 증손자인 루이15세가 물려받게 됩니다.

어쨌든 루이14세의 맏아들인 루이를 라 그랑 도팽이라고 불렀고, 루이15세의 아버지를 프티 도팽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마리 안 드 부르봉

라 드 발리에르 여공작, 콩티공비

마리 안은 루이14세와 그의 첫번째 정부였던 루이즈 라 발리에르의 딸이었습니다. 루이14세는 이 딸을 무척이나 아꼈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 루이즈는 몽테스팡 후작부인이 정부가 되면서 정부자리에서 밀려났는데, 유부녀였던 몽테스팡 부인의 지위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 루이14세는 그녀를  방패막이로 썼고, 이런 상황을 견딜수 없었던 루이즈는 도망쳤지만 강제로 끌려왔다고 합니다. 이후 소원대로 수도원에 들어간 그녀 경건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마리 안은 궁정에서 남았으며, 동생을 돌봐주던 오를레앙 공작부인과 매우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마리 루이즈 도를레앙

스페인의 왕비

 

루이14세의 동생인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와 첫번째 부인이었던 잉글랜드의 앙리에트 안의 딸이었던 그녀는 사촌인 라 그랑 도팽과 사랑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14세는 이 조카를 스페인으로 시집보내죠. 이때문에 궁정에서는 마리 루이즈가 루이14세의 딸이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카를로스2세는 마리 루이즈를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마리 루이즈는 스페인에서 우울하게 살았고 일찍 사망합니다.

 

 

오스트리아의 마리아나

스페인의 마리아나 왕비

 

위의 마리 루이즈의 시어머니입니다. 마리아나는 루이 14세와 부인인 마리 테레즈의 사촌입니다.(루이14세의 어머니 안 왕비는 마리아나의 이모, 마리 테레즈의 아버지인 펠리페4세는 외삼촌)그리고 외삼촌인 펠리페4세와 결혼해서 역시나 꼬인 족보를 만듭니다. 태어난 아이중 살아남은 두 아이는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와 카를로스2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