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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트 비제-르블룅

엘아라 2010. 7. 13. 23:3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친구님과 대화를 하다기 엘리자베트 비제-르블룅의 자화상이 내셔널갤러리에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자화상

엘리자베트 비제-르블룅 

런던의 내셔널갤러리

 

 

엘리자베트 비제-르블룅은 아버지도 화가였고, 남편도 화가였던 화가집안의 출신여성입니다. 그녀도 화가였죠. 비제는 처녀적 성이고, 르블룅은 남편성입니다. 그녀는 루이16세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였습니다.

 

 

흰 드레스를 입은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는 저렇게 아무 무늬없는 실크가 아닌 흰 드레스도 좋아했습니다.

(저거 모슬린이던가, 하여튼 면입니다.)

하지만 저 그림에 나오는 왕비의 모습을 보고 "왕비가 속옷만 입고있다"라고 수근댔다고 하네요.

다름슈타트의 볼프스가르텐 성 소장

(...친구님 가는곳과 관계없지만, 순전히 친근한 지명이라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고픈곳이라..-0-;;)

 

하지만 비제-르블룅역시 혁명의 소용돌이를 피할수 없었죠. 특히나 그녀는 왕비의 친구였기때문에 프랑스에 머물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많은 왕가에서는 그녀에 대해서 약간 거리감을 뒀다고 합니다. 어쨌든 비제-르블룅은 프랑스혁명을 상기시키는 인물이었으니까요.

 

 

 이반 바라틴스키공의 초상

러시아의 푸쉬킨 박물관 소장

 

....혁명후 비제 르블룅은 여기저기 떠돌아 다녔는데, 이때 여러 나라의 인물들도 그렸습니다.

이반 바라틴스키공은 러시아의 귀족으로 모스크바 유력가문의 출신입니다.

잘생긴 남정네 사진은 수전증도 잠재우더라구요..ㅎㅎㅎ

한번에 이렇게 잘나오다니깜짝 놀랐다죠...

...이 그림앞에서 계속 얼쩡거렸다죠....ㅎㅎㅎ

 

 

자 그럼 이제 친구님이 가시는곳에 있는 비제 르블룅의 그림을 볼까요^^*

 

 

 

 

La comtesse Skavronskaia

루브르 박물관

 

 

Hubert Robert

루브르 박물관

후베르트 로베르트는 프랑스 화가라고 하네요. 

 

 

 Portrait of Antoinette-Elisabeth-Marie d'Aguesseau, comtesse de Ségur

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이들의 마지막 가정교사였다고 합니다.

베르사유

드플뢰리 추기경

베르사유

루이15세때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폴란드의 국왕 스타니슬라우2세

스타니슬라우 안토니오 포니아토스키

베르사유

그는 예카테리나2세와 연관되어 폴란드의 국왕이 되었으며, 그가 국왕이었던 당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은 러시아의 보호를 받았으며, 결국 폴란드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꽃을든 마리 앙투아네트

위쪽에 있는 볼프스가르텐에 있는 그림이랑 비슷한 구도인데....옷입은것만 차이나죠

베르사유

 

 

아이들과 함께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

여자아이는 딸인 마담 르와얄 마리 테레즈, 안고 있는 아이는 루이17세, 서있는 아이는 도팽인 루이-조제프

베르샤유

 

 

마리 루이즈 드 부르봉-팡티에브르

오를레앙 공작부인

베르사유 

마리 루이즈는 루이14세의 증손녀로, 그녀의 할아버지인 툴루즈 백작은 루이14세와 몽테스팡 후작부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오를레앙 공작가의 후계자인 필리프와 결혼합니다. 원래 오를레앙가문에서 그녀와의 결혼을 꺼렸으나, 엄청난 상속녀가 되면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마리 루이즈의 남편은 필리프 에갈리테로, 루이16세의 처형을 지지한 사람입니다. 이때문에 그녀는 남편과 결별했습니다. 아들인 루이 필리프는 후에 프랑스의 국왕이 되었으며,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카와 결혼합니다.

 

 

마담 엘리자베트

 베르사유

마담 엘리자베트는 루이16세의 여동생으로 결혼안한 국왕의 딸이나 누이들에 대해서 마담이라는 칭호를 썼습니다. (마담 엘리자베트의 고모들이었던 루이15세의 딸들도 마담이라는 칭호로 불렸죠. )

엘라자베트는 고모들처럼 결혼하지 않고 궁정에 남았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상냥한 성격이었으며, 혁명때 조카인 마리 테레즈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마리 테레즈는 오스트리아 황제의 조카여서 인질로 가치가 있었지만 마담 엘리자베트는 국왕의 여동생이었기때문에 처형당합니다.

 

 

딸과 함께 있는 카롤린 뮈라

베르사유

유럽 전역을 떠돌던 엘리자베트 비제-르블룅은 나폴레옹1세 시대가 되어서야 프랑스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카롤린 뮈라는 나폴레옹의 여동생으로 나폴리의 국왕이 되는 뮈라의 부인이 됩니다.  

 

자료&그림출처

위키피디어&위키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