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금단증상에 진 엘입니다.
....글을 안썼더니 금단증상에 이성을 약간 상실했습니다.
(진짜 이럼 안되는데 말입니다..ㅠ.ㅠ 흑..백수언제 면하나..ㅠ.ㅠ)
라진스키가 쓴 알렉산드르2세에 대한 전기입니다.
이 책은 무척이나 재미있었는데 특히나 예카테리나 여제부터 대략의 러시아 정치사를 알수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었답니다. 전 아마존 최악의 평가를 읽고 질렀는데(정치이야기만 나온다..정도..)....솔직히 지금 읽고 나서는 그분 평을 좀 이해못하겠답니다.^^*
부제가 굉장히 의미가 있는데, 라진스키의 책이자 베스트셀러였던 The Last Tsar를 연상시키는 구문이죠. 하지만 저기 내포된 의미는 "마지막 개혁군주"였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서문에서 라진스키는 알렉산드르2세를 표트르 대제 이후 마지막 개혁군주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죠. (표트르 대제가 대제 칭호를 얻는 이유는 러시아를 개혁했기때문이죠.)
ㅎㅎㅎ 이책은 대충 읽기만 해서 번역을 안했는데..-0-;;;
금단증상에 못이겨서 서문을 번역했습니다. -0-;;;
(서문이 세페이지인데 마지막페이지는 아주 조금이었거든요...)
그런데 아마존에서는 왜 서문을 미리보기 안해주는걸까요..
1.이글의 1차 저작권은 원본저자와 그 출판사에 있습니다.
책표지
Indroduction
이 시기는 지난 천년간의 러시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일것이다.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 1861년 1월 1일 일기장에서
우리가 죽는다면, 다른이들이 나타날것이다.
- 테러리스트 안드레이 젤야코프
짜르 알렉산드르2세 통치기의 역사는 모순적이다. 알렉산드르2세는 러시아가 유럽에 편입되고 유럽을 선도할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동서양이 혼합되어 있던 러시아에 서구 중심의 문화를 받아들였다. 아직까지 이 서구적인 짜르에 대해서 서양에서는 덜 알려져 있다.
어쨌든, 알렉산드르2세는 표트르 대제 이후 가장 위대한 개혁가인 짜르였다. 러시아의 링컨으로써, 그는 천년간 지속되어온 농노제를 끝냈다.그는 23만명 이상의 러시아 노예들을 해방시켰고, 입법, 군사,정부를 변화시키므로써 러시아인들의 삶을 개혁했다. 그는 러시아의 개방정책(페레스트로이카)의 선구자였다. 이 개혁정책은 위대한 정신적 깨우침을 가져왔다. "해빙기(the thaw)".."The Great IceBreaker".."러시아의 르네상스" 라는 단어들은 언론에 의해서 알렉산드르2세 통치기를 묘사하는 단어들이다. 도스토예프스키,톨스토이,투르게네프,멘델레예프 등의 이름들은 알렉산드르2세 시기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유명한 작가와 과학자들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은 지난 천년간의 러시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일것이다"라고 짜르의 동생인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은 그의 일기장이 쓰고 있다.
또 대공은 "황제의 삶은 얼마나 소설같은지!"라고도 적고있다. 짜르의 다사다난한 삶은 위대한 개혁과 수많은 전쟁과 왕실의 돈 주앙같은 성적 이야기들, 그의 비극적 죽음과 대단한 사랑등으로 묘사된다. 그의 나라에 충격을 주었던 이 러시아 지도자의 뜨거운 피는 그를 위험으로 몰아넣었다. 한때 알렉산드르2세는 러시아를 긍정적으로 바꾸었지만, 그는 이 상태를 오재 지속할수는 없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포함해서 그를 따랐던 모든 개혁가들처럼 그는 다음과 같은 진실을 이해하는데 실패했다. :"러시아에서 개혁을 시도하는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그것을 멈추는것은 더욱더 위험하다."
그의 개혁정책의 산물인 젊은 과격론자들은 러시아 역사를 더욱더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 위대한 짜르는 상황이 더욱더 나쁜방향으로 바뀌는것을 봐야하는 처지가 되었다.:그의 러시아는 테러리즘의 고향이 되었고, 이러한 테러리즘은 이전에는 유례가 없었으며, 유럽에서 유혈사태를 일으켰다.
폭탄테러와 저격 암살이 온나라에 걸쳐서 일어났다. 황제의 관리들은 암살당했다. 알렉산드르2세 역시 생애 여섯번의 테러 시도에서 살아남았다. 테러리스트들은 겨울궁전을 폭파하기도 했다. 짜르는 자신의 집에서 부상당하고 피흘리면서 죽은 희생자들을 봤다.
이 러시아의 첫번째 비극은 화려한 왕궁 뿐만 아니라 테러리스트의 가난하고 숨겨진 아파트들에서도 결정되었다.은밀한 삶과 유혈의 사건들이 있는 러시아의 배경은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일은 파괴이다. 끔찍하고 전반적이며 광범위하고 빠른 파괴이다."라고 러시아 테러리즘의 선구자중 한명이 주장했다. "혁명은 필연적인것이다.. 혁명가는 취미도, 직업도, 감정도, 유대도,재산도 심지어는 이름도 없다. 모든것이 홀로 준비되었다. 흥미를 배제하고, 홀로 생각하며, 혼자만의 열정이다.: 이것이 혁명이다. 독약,단검,올가미- 이것이 혁명이 신성시하는 모든것이다."
알렉산드르2세 통치기의 러시아 테러리즘은 오늘날의 테러리즘의 놀랄만한 전조 현상이었다. 오래전 와해되고 묻혀버린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의 말들과 슬로건들을 오늘날 신문기사에서 찾아볼수 있다.
"역사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것은 사람들이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는다는것이다."라는 말은 흔하지만 또한 진리인 말이다.
알렉산드르2세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악-테러리즘-과 싸우는 방법을 배워야했다. (황제는 그들을 "새로운 야만인"이라고 불렀다.) 황제는 역사상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그것이 역사상으로 마지막은 아니었다.
그의 전쟁은 1881년 3월에 끝났다.
(황제는 1881년 3월에 일어난 일곱번째 테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짜르 알렉산드르2세
"역사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것은 사람들이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는다는것이다."라는 말이 가슴깊이 와닿습니다. 이책도 앨리스 책처럼 다 번역하게 되면 정리 요약해서 올릴까합니다.^^* (앨리스 책이랑 페이지 수가 비슷하니 한 2년걸리겠죠..ㅠ.ㅠ)
자료출처
Alexader II : The Last Great Tsar (2006, 라진스키)
그림출처
책표지 : 구글검색-0-;;;
마지막 그림 :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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