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어디할까 고민했는데 위키에 리스트 나온 러시아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327) 안나 몬스 : 러시아의 표트르 1세의 정부
안나 몬스
표트르 대제의 정부
Anna Mons
Áнна Монс
(1 January 1672 – 15 August 1714)
표트르 대제의 공식 정부가 되었던 안나 몬스는 1672년 모스크바 근처의 독일인 정착지Nemetskaya sloboda에서 독일의 베스트팔렌 출신의 금세공업자 (또는 와인 상인)의 딸인 한스 몬스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러시아식으로 안나 몬스는 안나 이바노브나 몬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지게 됩니다. 안나 몬스에게는 마트료나라는 자매와 빌렘이라는 남동생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역시 표트르 대제 시절에 궁정에서 중요한 지위를 얻게 됩니다.
표트르 대제는 1690년대 초반에 독일인 정착지에서 안나 몬스를 만나게 됩니다. 표트르 대제의 아내가 되는 예카테리나 알렉세예브나가 그랬던 것처럼 사실 안나 몬스와 표트르 대제의 만남도 표트르 대제의 측근이 관여합니다. 프랑수아 르 포르(또는 프란츠 야곱 르포르트)는 표트르 대제의 측근이었던 장군으로 표트르 대제의 중요한 조언자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안나 몬스는 표트르 대제와 만나기전 이 르포르와 관련이 있었으며, 르포르를 통해서 표트르 대제를 만나서 그의 공식 정부가 됩니다.
표트르 대제가 자신의 아내였던 차리나 에우도키아 로푸키나와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안나 몬스는 표트르 대제의 공식 정부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궁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지위에 이르게 됩니다. 안나 몬스는 당대에 매우 아름다웠던 여성으로 알려져있지만, 현재 초상화가 전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표트르 대제는 안나 몬스에게 매우 열중했는데 안나 몬스에게 엄청난 재산의 선물을 줬었습니다.
안나 몬스는 당연히 차리나나 차리나의 아들인 알렉세이와 사이가 나빴으며 이들에 대해서 적대적으로 대했고 표트르 대제가 이들에게 더욱더 반감을 갖는데 일조를 했고 이때문에 안나 몬스에 대해서 싫어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외국인이었던 안나 몬스에 대한 반감이 컸습니다.게다가 안나 몬스 역시 표트르 대제에게만 충실한 여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여러 남자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으며 표트르 대제와 다투기도 해서 둘은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안나 몬스가 몰락하게 되는 계기는 1703년 작센의 특사가 갑자기 사망하고 그의 소지품에서 안나 몬스와 연애편지등이 발견되면서 였습니다. 표트르 대제는 이에 대해서 불같이 화를 냈으며 안나 몬스를 연금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신 평범한 농민 출신의 마르타라는 여성과의 관계가 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안나 몬스가 계속해서 가택 연금을 당해있는 동안 프로이센 대사였던 게오르그 요한 폰 키젤링이 표트르 대제에게 안나 몬스와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게 됩니다. 이것은 표트르 대제의 화를 부채질 한것으로 표트르 대제의 친구였던 멘시코프는 키젤링과 결투를 하려했을 정도였습니다. 표트르 대제는 안나 몬스의 재산을 뺏았고 주변 인물들을 연금하기까지 합니다.
비록 안나 몬스는 밀려나긴 했지만 안나 몬스의 형제 자매들인 빌렘과 마트료나는 표트르 대제의 총애를 받게 되는 마르타의 측근이 됩니다. 결국 안나 몬스는 1711년 프로이센 대사인 게오르그 요한 폰 키젤링과 정식으로 결혼합니다만 키젤링은 결혼한 그해 사망합니다. 안나 몬스는 남편의 형과 재산을 두고 소송을 했으며 결국 1714년 이겼습니다만 그해 안나 몬스는 폐갤핵으로 사망합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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