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왕비들...(65) 키예프의 안나 : 앙리 1세의 왕비 (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지난번에 책을 쓸때 카페 가문에 대한 책을 너무 과하게 읽었었습니다..ㅠ.ㅠ

그런데 왕비 이야기는 블랑쉬빼고는 제대로 안 읽었네요 -0-;;; 이런이런..

 

프랑스의 왕비들...(65) 키예프의 안나 : 앙리 1세의 왕비 (첫번째)

 

-키예프의 안나

안나 야로슬라브나

프랑스의 왕비

Anne of Kiev or Anna Yaroslavna 

(c. 1030 – 1075) 

 

알반적으로 키예프의 안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안나 야로슬라브나는 키예프의 대공이자 노르고로드 공이었던 야로슬라프와 그의 아내였던 스웨덴의 잉에예르드 올로프스도테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안나의 아버지인 키예프의 야로슬라프는 형제들간의 권력다툼에서 승리를 해서 키예프를 장악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그의 형이었던 스비아토풀크 1세는 통치자가 되면서 동생들을 경계했는데 아마도 전승에 따르면 그가 야로슬라프의 아버지인 블라디미르의 아들인지 아니면 블라디미르의 경쟁자이자 형이었던 야로폴크 1세의 아들인지에 대해서 애매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스비아토풀크의 어머니는 야로폴크 1세의 아내였던것이 이런 문제에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일듯합니다. 결국 야로슬라프는 스비아토풀크 1세와의 전쟁을 했으며 결국 승리를 거두고 키예프의 통치자 지위에 올랐었습니다. 더   재미난 것은 야로슬라프의 증조 할머니는 바로 남편의 죽음에 대해서 잔혹한 복수를 행했었지만 후에 기독교를 받아들여서 개종했으며 결국 정교회의 성녀로 인정받은 성 올가라는 것입니다. 

 

키예프의 야로슬라프

 

야로슬라프는 형인 스비아토풀크가 폴란드의 지지를 받았던것에 비해 그는 스웨덴쪽과 동맹을 맺게 됩니다. 그래서 스웨덴의 공주였던 이에예르드 울로프스도테르와 결혼한것이었습니다. 군사적으로 여러 행동을 했었는데, 비잔틴 제국과도 전쟁을 했었습니다만 비잔틴 제국과의 전쟁은 실패로 돌아갔었습니다. 또 야로슬라프는 키예프의 법전을 만들었으며 예술을 후원하는 등의 일을 했었습니다.

 

안나의 어머니인 스웨덴의 잉에예르드 올로프스도테르는 스웨덴의 국왕이었던 올로프 스퀘트코눙의 딸이었습니다. 올로프는 기독교로 개종했을뿐만 아니라 스웨덴에 기독교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안나의 어머니인 잉에예르드 역시 기독교도였으며 키예프에 여러 대성당을 건립하는데 기여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안나의 부모는 여러 아이들을 뒀었는데 특히 딸들은 여러 지역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안나의 언니들인 엘리시브, 아나스타샤는 각각 노르웨이와 헝가리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잉글랜드의 웨일스 왕가 출신이었던 망명왕 에드워드의 아내이자 스코틀랜드의 마거릿 왕비(성 마거릿)의 어머니인 아가타는 가족 관계가 모호한데,  아가타가 키예프 출신으로 안나와 자매일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키예프의 야로슬라프의 딸들로 추정하는 키예프의 프레스코화 

 

중세 많은 여성들처럼 안나의 어린시절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나는 읽고 쓸수 있었다고 알려져있는데 안나의 아버지는 예술과 학문을 후원했었으며 이것으로 그가 자녀들의 교육에 어느정도 신경을 썼던것을 추정할수 있으며 안나도 아마 교육을 잘받았을 것이라 추정할수 있습니다.

 

안나는 아마 언니들처럼 왕가로 시집갈것이라 생각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이 고향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진 프랑스 일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