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복잡하긴 한데 읽은 것이 좀 있어서 그런지 아주 머리 깨지는 것은 아니네요 -0-;;;
나바라의 인판타들...(39)나바라의 블란카 2세 : 블란카 1세의 딸 (두번째)
나바라의 블란카 2세
Blanche II
(Zuria)
(9 June 1424 – 2 December 1464),
블란카가 나바라로 돌아가면서 블란카는 또 나바라 내부의 정치적 문제에 휩쓸리게 됩니다. 블란카의 어머니인 블란카 1세는 1441년 사망합니다. 나바라의 여왕이었던 블란카 1세가 죽자 당연히 왕위는 아들인 카를로스가 차지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블란카 1세의 남편이자 카를로스의 아버지였던 후안은 자신의 권력을 뺏기는 것을 두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왕위를 넘겨줘야함에도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 나바라를 통치하려했죠. 이것은 정당한 후계자인 카를로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버지와 아들은 왕권을 두고 전쟁을 했으며 그 결과 아들쪽이 패배하게 됩니다. 카를로스를 꺽은 후안은 나바라의 군주로 군림하게 됩니다. 물론 자신이 죽은 뒤 아들이 계승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1561년 사망하는데 사인은 확실치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나바라에서는 카를로스가 계모였던 후아나 엔리케스에 의해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합니다. 후아나는 자신의 아들인 페르난도가 남편의 뒤를 잇길 바랬었는데 나바라의 왕위는 페르난도가 얻을수 없었지만 아라곤의 왕위는 아버지의 권리를 통해서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후아나가 카를로스를 독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것이었죠.
오빠가 죽은뒤, 정당한 나바라의 계승 권리를 가진 사람은 바로 블란카였습니다. 특히 후안에게 불만을 품거나 나바라의 왕가에 충성스러운 이들이 블란카를 지지했었죠. 이들은 블란카의 아버지이자 아라곤의 국왕이 된 후안이 나바라를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왕위계승자인 블란카가 나바라를 통치해야한다고 주장했었죠. 하지만 후안은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블란카는 힘이 없었습니다. 결국 블란카는 아버지의 포로나 다름없었으며, 그녀는 여동생인 레오노르의 감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후안은 블란카를 프랑스의 국왕 루이 11세의 동생이었던 베리 공작 샤를에게 시집보내려합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는데 프랑스와의 동맹을 맺는 동시에 위협적인 왕위계승자를 나바라에서 멀리 떨어지게 해서 위협을 줄이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블란카는 이 혼담을 거부했으며 후안은 딸에게 매우 격노하게 됩니다.
1464년 블란카는 나바라의 수도인 팜플로나로 돌아왔으며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게 됩니다만 곧 살해당했으며 블란카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한달뒤 블란카는 감옥에서 독살당하게 됩니다. 그녀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동생인 레오노르나 아버지인 후안 아니면 둘다의 책임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란카가 죽은뒤 다음 계승자였던 레오노르는 아버지인 후안에 대항하지 않고 그가 죽을때까지 기다렸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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