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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57) 마리온 보이드 : 제임스 4세의 정부

엘아라 2020. 1. 2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0-;; 이전의 왕들의 정부들 이름이나 아들들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만 나오고 자료가 없네요 =-=

그래서 막 건너뛰고 자료 있는 사람들만 할까합니다.

나중에 자료를 찾으면 써보던가하죠 -0-;;;


정부들과 그 후손들...(257) 마리온 보이드 : 제임스 4세의 정부



마거릿 보이드

마리온 보이드

Margaret Boyd 

(fl. late 15th century)


마고 보이드 또는 마리온 보이드 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마거릿 보이드는 제임스 4세의 첫번째 중요한 정부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제임스 4세 시절의 중요한 신하들이었던 애런 백작 토마스 보이드와  5대 앵거스 백작 아치볼드 더글라스와 친척관계로 알려져있는데 특히 앵거스 백작 아치볼드 더글라스의 아내의 조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이것이 사실 5대 앵거스 백작의 아내인 엘리자베스 더글라스는 애런 백작의 누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마고의 아버지는 본쇼Bonshaw의 아치볼드 보이드라는 인물인데 애런 백작의 남동생중 한명이 바로 이 본쇼의 아치볼드 보이드라고 합니다.(그런데 다른데서는 앵거스 백작의 두번째 부인의 조카라고 나와있거든요. 아마 이쪽 자료가 잘못된것같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애런 백작 토마스 보이드의 조카이자 앵거스 백작의 처조카일가능성이 큽니다.



보이드 가문의 상징


5대 앵거스백작인 아치볼드 더글라스는 스코틀랜드에서 제일 부유한 귀족이자 권력자였습니다. 그는 제임스 4세와 함께 사냥을 하고 카드놀이를 하는 매우 가까운 사이였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앵거스 백작이 자신의 처조카였던 마리온을 제임스 4세에게 소개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치볼드 더글라스, 5대 앵거스 백작

Bell-the-Cat이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입니다.

왜 그런지는 설명을 안 읽어서 나중에 읽고 나서 쓰겠습니다. --;;;



1492년 여름, 마리온은 스코틀랜드의 국왕 제임스 4세와 만나게 됩니다. 아름답고 재치있는 여성이었던 마리온에게 제임스 4세는 반해버리게 되었으며 곧 둘은 열렬한 사이가 됩니다. 제임스 4세는 마리온과의 사이에서 아이들을 얻자 그 아이들을 모두 자신의 아이들로 인정했으며 장남이었던 알렉산더는 왕궁에서 왕자처럼 교육을 시키기도 했었습니다. 둘사이에서는 적어도 두명이상의 아이가 태어나는데 성인으로 성장한 아이는 아들인 알렉산더와 딸인 캐서린이 있었습니다.



제임스 4세


하지만 1495년 제임스 4세는 또 다른 정부인 마거릿 드럼먼드와 연애질을 하면서 곧 마고와는 결별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고는 곧 남편감을 찾게 됩니다. 롤란의 존 무어John Mure라는 인물과 결혼해서 "레이디 롤란Rowallan"불리게 됩니다. 무어 가문은 스코틀랜드 내에서 영향력 있는 가문중 하나였는데 이 가문 출신이었던 14세기의 엘리자베스 무어는 스코틀랜드의 국왕 로버트 2세의 아내이자 로버트 3세의 어머니로 스튜어트 왕가의 조상중 한명이기도 했습니다.


마고와 제임스 4세의 결별은 그녀를 소개시켜주었던 앵거스 백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일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거스 백작은 제임스 4세가 자신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난것에 실망스러워했는데 아마도 마고를 떠나 다른 여자를 만난것 역시 앵거스 백작의 영향력아래서 벗어나게 된 상황에서 나타난것일듯합니다.


정치상황이 어떻든 간에 마고는 남편과 함께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1. https://akingswhore.tumblr.com/post/179897413816/margaret-boyd-c-1477-c-aug-1559-mistress

2.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