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249) 마거릿 마리 알리베르 : 에드워드 8세의 정부(세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사진도 없는데 자꾸 글을 늘이는듯해요. 흑

정부들과 그 후손들...(249) 마거릿 마리 알리베르 : 에드워드 8세의 정부(세번째) 

마거릿 마리 알리베르

매기 밀러

Marguerite Marie Alibert 

Maggie Meller,

Marguerite Laurent, 

Princess Fahmy, 

(9 December 1890 – 2 January 1971)

1923년 7월 1일 마거릿과 알리는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 런던에 왔으며, 사보이 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이들은 둘 뿐만 아니라 이들을 따라다니는 비서,하녀등의 사람들도 함께 있었죠. 7월 9일 부부는 오페레타인 "유쾌한 과부"를 보러 갔다왔습니다. 하지만 이날 부부는 싸움을 하게 됩니다. 알리는 계속 런던에 머물고 싶어했으며 마거릿은 런던을 떠나 파리로 가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부부는 스케줄 문제로 다툼을 했던것이죠.

부부는 결국 다음날 새벽인 1시 30분 경에 침실로 갑니다. 이때 포터가 짐을 가지고 방으로 잠시 들어갔었는데 알리가 갑자기 나와서 포터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때 알리는 얼굴에 긁힌 상처가 났었습니다. 알리는 화를 냈지만 포터는 부부싸움이라 관여하지 않고 조용히 나갔죠. 하지만 곧 세발의 총성이 들려왔고 포터는 서둘러 부부의 방으로 뛰어들어갔고 알리가 자신의 침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마거릿이 1923년 7월 10일 오전 2시 30분경 남편인 알리의 등뒤에서 그의 머리,목,등에 총을 쐈던것입니다. 알리는 서둘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마거릿은 곧 알리의 살인죄로 체포되었으며 사건이 일어난 두달후인 1923년 9월 10일 그녀에 대한 재판이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매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사건으로 엄청나게 많은 방청객들이 재판을 보러오기 위해 왔었는데 심지어 어떤이들은 밤새도록 줄을 서서 들어가려고하기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마거릿은 당대 영국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했으며 그녀와 그녀의 변호인은 마거릿이 "동양인 남편"에게 "학대"당하던 여성이었으며 이것은 정당방위엿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마거릿이 이전에 코르티잔이었다는 사실은 법정에서 절대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녀가 코르티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그녀가 웨일스 공인 에드워드와 관게를 맺었다는 사실이 나올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를 감추기 위해서 그녀의 주장을 뒤엎을수 있는 그녀의 과거 출신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당대 사람들에게 알리 파흐미가 서양인 아내를 괴롭힌 괴물이라고 알려지게 되었으며 마거릿은 모든 죄목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

사실 이렇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마거릿이 여전히 에드워드가 그녀에게 보냈었던 열정적 편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녀는 이 편지들을 보험으로 사용했었던듯합니다.

웨일스 공, 1920년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마거릿은 런던을 떠나서 파리로 갑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죽인 남편의 유산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왜냐면 알리 파흐미는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았기때문이었죠. 그녀는 이후 아마 있는 재산으로 조용히 살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녀의 외손자는 그녀에 대해서 남편을 죽였는데 자부심을 가진것은 아니었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Edward VIII's Murderous Mistress - Marguerite Marie Alibert

자료출처

http://murderpedia.org/female.F/f/fahmy-marguerite.htm

http://www.royalty-magazine.com/books-film/the-perfect-murder-2.html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유튜브 다큐멘터리 Edward VIII's Murderous Mistress - Marguerite Marie Alibert https://youtu.be/-Rw0t9JrV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