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왕 윌리엄 이전의 잉글랜드 왕비들...(4) 앨프플래드 : 에드워드 더 엘더의 아내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분명 기록은 별로 없는데 엄청 추측한것이 많군요 -0-;;;;;

정복왕 윌리엄 이전의 잉글랜드 왕비들...(4) 앨프플래드 : 에드워드 더 엘더의 아내

앨프플래드

Ælfflæd (fl. early 10th century)

앨프플래드는 윌트셔의 에알도르맨이었던 애설헬름의 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몇몇 학자들은 이 애설헬름을 앨프레드 대왕의 형이자 웨섹스의 국왕이었던 애설레드의 아들인 애설헬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설레드에게는 아들들이 있었지만 그가 전사했을때 너무 어렸기에 동생인 앨프레드가 왕위를 이었고 이때문에 에드워드 더 엘더가 왕위를 이었을때 그의 왕위계승에 대한 반발이 있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앨프레드 대왕이 애설헬름을 에알도르맨으로 만들었을때 그와 친척관계라는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또한 만약 애설헬름이 앨프레드 대왕의 조카라면, 애프플래드와 에드워드 더 앨더는 오촌관계가 되어서 친족간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던 교회의 허락을 받을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앨프플래드는 899년경 결혼했다고 알려져있는데 이것은 아마 정치적인 문제가 강했을 것입니다. 899년 앨프레드 대왕이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인 에드워드 더 엘더가 즉위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강력했던 국왕이 사망하고 후계자가 왕위를 잇는 과정에서 동맹이 필요했을 것이며 또 에드워드 더 엘더의 사촌들이 왕위계승을 주장하기도 했기에 문제가 계승이 불안했으며 이에 강력한 귀족의 딸인 앨프플래드를 아내로 맞이했던 것입니다. 앨프플래드가 왕비로 대관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정할수는 없는데, 이전시대에는 일반적으로 에드워드 더 엘더가 즉위할때 왕비로 대관했다고 추측했었습니다.

에드워드 더 엘더

앨프플래드의 남편

앨프플래드는 에드워드 더 엘더와의 사이에서 적어도 두명의 아들과 여섯명의 딸을 낳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에드워드 더 엘더와 헤어지게 됩니다. 에드워드 더 엘더는 세번째 부인이 되는 애드지푸와 결혼하기 위해서 그녀와 헤어졌다고 추정합니다. 애드지푸의 아들인 에드먼드 1세가 920년 또는 921년 경에 태어났고 아마도 앨프플래드와 에드워드 더 엘더는 그 이전인 910년대 말경에 헤어졌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헤어진 앨프플래드는 수녀원으로 은퇴했고 두 딸들 역시 함께 갔다고 합니다.

앨프플래드의 자녀들중 두 아들들은 그렇게 그렇게 잘 나가는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반면 딸들은 주변 인근 통치 가문으로 시집가게 됩니다. 앨프플래드의 장남이었던 앨프웨아르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웨섹스의 국왕이 되었지만 국왕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망했습니다. 둘째아들인 에드윈은 형인 애설탄스가 왕위를 주장했기에 그와 경쟁관계가 되었으며 결국 반란을 일으켰다가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는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애설탄스가 동생을 바다에 익사시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고 합니다. 

아들들이 이런 운명이었던것에 비해서 네 딸들은 주변의통치 가문들로 시집가는데 에아드지푸는 카롤링거 가문의 샤를 3세와 결혼해서 루이 4세의 어머니가 됩니다.  에아드힐은 프랑크의 공작이었으며 후에 위그 카페의 아버지가 되는 공작 위그의 두번째 아내가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녀없이 사망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딸인 애드지스(에드기타)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오토 1세의 첫번째 부인이었습니다만 남편이 제위에 오르기전에 사망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세명의 딸이 더 있던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두명은 어머니와 함께 수녀원에 들어갔다고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오토1세와 그의 첫번째 아내인 애드지스의 조각상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