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왕비들...번외편 11. 보스웰 백작 제임스 햅번: 메리 여왕의 남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스코틀랜드 왕비들 다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번외편 11. 보스웰 백작 제임스 햅번: 메리 여왕의 남편

제임스 햅번

보스웰 백작

오크니 공작

James Hepburn 

Lord Bothwell

(c. 1534 – 14 April 1578)

보스웰 백작인 제임스 햅번은 스코틀랜드의 강력한 귀족가문 출신중 하나로 그는 젊은 시절 노르웨이 귀족 여성과 결혼합니다만 결혼생활을 불행했고 그의 아내는 고향으로 돌아가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1566년 헌틀리 백작의 딸이었던 레이디 제인 고든과 결혼햇지만 그 결혼을 얼마가지 못합니다.

보스웰경은 메리가 스코틀랜드로 돌아오기전 프랑스에 가서 메리 여왕과 프랑수아 2세를 만나기도 했었으며 여왕의 모후이자 섭정이되는 마리 드 기즈의 지지자이기도 햇었습니다. 

메리 여왕이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뒤 보스웰 백작은 사고를 일으켰었으며 이때문에 궁정에서 골칫거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리 여왕은 개인적으로 보스웰 백작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아마도 그가 그녀의 어머니를 지지했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일듯합니다. 그가 레이디 제인 고든과 결혼할때 직접 참석했었으며 해산이 임박했을때도 그를 찾아갔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녀가 그가 자신의 최측근이기에 신임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훗날 메리의 평판을 더 나쁘게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메리 여왕

단리경이 죽고 난뒤, 그의 살해범으로 지목된 인물이 바로 보스웰 백작이었습니다. 그는 메리와 결혼하기 위해서 단리경을 죽였다는 의심을 받았고 그의 재판이 열리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여왕 역시 여기에 참석하기로 되어있는데 중간에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보스웰 백작은 800명의 사람을 동원해서 메리를 납치해서 그의 성으로 데려갑니다. 메리는 일단 그에게 따라가겠다고 약속한뒤 그의 성으로 갔고 한밤중에 그의 성에 도착한뒤 보스웰 백작은 메리에게 결혼을 요구하면서 그녀를 강간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메리가 피해자라는 이야기와 보스웰 백작과 합의된 상황이라는 이야기 두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결국 메리 여왕의 평판을 지키기 위해서 메리는 그와 결혼할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보스웰 백작은 서둘로 아내와 이혼한 뒤 메리와 결혼하게 되죠. 하지만 이 상황은 누가 봐도 명백하게 잘못된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남편의 살해범으로 추측되는 남자와 이렇게 서둘러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죠. 결국 메리는 구금당하고 보스웰 백작은 바다건너로 도망쳐야하게 됩니다. 이후 메리는 쌍둥이를 유산했으며 결국 왕위를 뺏기고 잉글랜드로 피신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메리 여왕, 1578년

바다 건너로 도망치게 된 보스웰 백작은 덴마크로 가서 국왕 프레데릭 2세에게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었습니다. 그에게서 군대를 얻어서 메리의 왕위를 되찾으려한것이었죠. 하지만 보스웰 백작은 노르웨이에 도착했고 이것은 그의 첫번째 아내와 그 가족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곳이기도 햇었습니다. 결국 그는 노르웨이에 구금되어있었으며 이후에는 덴마크로 옮겨지게 됩니다. 프레데릭 2세는 처음에는 그에게 유보적이었지만 결국 메리가 스코틀랜드 왕위를 뺏기고 망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그를 코펜하겐 근처의 성에 가두었으며 결국 보스웰 백작은 그곳에서 사망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