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흠흠흠...이번에 진짜 얼마 안남았군요.
제임스 5세 왕비들인 마들렌 드 발루아와 마리 드 기즈만 하고 메리 스튜어트의 세남편을 번외로 넣고 나면 이 시리즈도 끝이네요.
이제 슬슬 다음 시리즈를 고민해봐야하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앨프러드 대왕 부터 정복왕 윌리엄 이전까지의 잉글랜드 왕비들을 다룰것인가..(자료가 많이 없는 단점이..ㅠ.ㅠ)
아니면 프랑스 왕비들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공주들은 잉글랜드를 한다면 왕비들은 프랑스를 하는것이 딱 좋은데 말입니다. -0-;;;
스코틀랜드의 왕비들...(31) 마들렌 드 발루아 : 제임스 5세의 왕비(첫번째)
마들렌 드 발루아
제임스 5세의 왕비
Madeleine of Valois
(10 August 1520 – 7 July 1537)
마들렌 드 발루아는 프랑스의 국왕 프랑수아 1세와 그의 아내인 프랑스의 공주이자 브르타뉴 여공작이었던 클로드 딸로 태어났습니다. 부모의 결혼은 복잡한 상속 문제 때문이기도 했었습니다.
프랑수아 1세는 원래 앙굴렘 백작의 아들로 그는 샤를 5세의 후손으로 프랑스 왕가의 방계 가문 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성 직계 계승자들이 단절되면서 방계 가문 출신인 그에게까지 왕위계승권이 돌아가게 된것이었습니다.
마들렌의 아버지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
마들렌의 어머니인 클로드는 프랑스의 국왕 루이 12세와 그의 아내인 브르타뉴 여공작인 안 드 브르타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안 드 브르타뉴는 브르타뉴 공작령의 상속녀로 그녀는 상속 문제 때문에 결혼관계도 엄청 복잡했습니다. 원래 안 드 브르타뉴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막시밀리안1세와 약혼했었습니다만 브르타뉴 공작령을 노린 프랑스의 국왕 샤를 8세가 무력으로 브르타뉴를 점령했고 그와의 결혼을 강요했었습니다. (샤를 8세의 약혼녀는 막시밀리안 1세의 딸이었던 마르그레테였습니다.) 결국 안은 프랑스의 왕비가 되었고 샤를 8세와의 사이에서 일곱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대부분 사산되거나 태어나서 얼마되지 않아서 사망했습니다. 제일 건강하게 태어났던 장남 역시 3살때 사망했습니다.
안 드 브루타뉴
마들렌의 외할머니
이후 샤를 8세가 사망한뒤, 루이 12세가 왕위에 오르게 되면서 다시 한번 상황이 복잡하게 됩니다. 루이 12세 역시 브르타뉴를 잃을수 없었고 그는 안 드 브르타뉴와 결혼하기로 합니다. 루이 12세는 이미 샤를 8세의 누나인 조안과 결혼한 상황이었습니다만 그녀와의 결혼을 무효화 시킨후 안과 결혼했었습니다. 안 드 브르타뉴는 루이 12세와의 사이에서 여러번 임신합니다만 딸인 클로드와 르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유산되거나 사산되었습니다. 루이 12세는 결국 안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지 못했고 브르타뉴 공작령은 안의 장녀인 클로드에게 돌아가게 되죠.
마들렌의 어머니
브루타뉴 여공작
클로드 드 프랑스
결국 이런 상황은 클로드가 다음 프랑스의 국왕이 될 프랑수아 1세와 결혼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프랑스 왕가는 브르타뉴 공작령을 잃지 않으려 했을 것이며 브르타뉴 공작령의 상속권을 지닌 클로드가 프랑스의 왕비가 된다면, 그녀가 낳은 프랑스 왕국의 계승자는 브르타뉴 공작령의 상속권 역시 갖게 되는 것이었을 테니까 말입니다.
마들렌은 태어나면서 매우 허약한 아이였고 이런 상황은 그녀가 파리가 아니라 남부 프랑스 지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는 계기가 됩니다. 마들렌의 아버지였던 프랑수아 1세는 연약한 딸의 건강을 추위가 더 악화시킨다고 여겼으며 이때문에 마들렌과 마들렌의 동생인 마르거리트를 프랑수아 1세가 매우 좋아했던 누나 마르거리트 드 나바르에게 보내서 양육하게 했다고 합니다. 마들렌은 아버지가 오스트리아의 엘레오노르(카스티야의 레오노르, 카를 5세의 누나)와 재혼할때 궁정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때 이미 결핵에 걸려있었다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딸들과 함께 있는 클로드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역사이야기 > 영국의 왕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코틀랜드의 왕비들...(33) 마리 드 기즈 : 제임스 5세의 왕비(첫번째) (0) | 2018.08.30 |
---|---|
스코틀랜드의 왕비들...(32) 마들렌 드 발루아 : 제임스 5세의 왕비(두번째) (0) | 2018.08.23 |
스코틀랜드의 왕비들...(30) 잉글랜드의 마거릿 : 제임스 4세의 왕비 (다섯번째) (0) | 2018.08.09 |
스코틀랜드의 왕비들...(29) 잉글랜드의 마거릿 : 제임스 4세의 왕비 (네번째) (0) | 2018.08.02 |
스코틀랜드의 왕비들...(28) 잉글랜드의 마거릿 : 제임스 4세의 왕비 (세번째) (0) | 2018.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