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더워요..ㅠ.ㅠ
더운데 컴퓨터때문에 난리 쳤더니 짜증만....-0-;;;
제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도 왜 안되냐고요 -0-;;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32) 안나 레오폴도브나 : 이반 5세의 외손녀 (두번째)
안나 레오폴도브나, 안나 카를로브나
메클렌부르크-슈베린의 엘리자베트 카타리나 크리스티네
Anna Leopoldovna (А́нна Леопо́льдовна;)
Elisabeth Katharina Christine von Mecklenburg-Schwerin
Anna Carlovna (А́нна Ка́рловна),
(18 December 1718 – 19 March 1746)
비록 선제였던 안나 여제에 의해서 섭정으로 지목되었다고 하지만 비론은 상대적으로 러시아에서 입지가 아주 크지 않았었습니다. 일단 그는 외국인이었죠. 이런 위협은 어린 황제의 모후였던 안나 레오폴도브나와 그녀의 남편을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비론은 자신의 영향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아기 황제의 부모를 위협합니다. 그는 그들을 독일로 추방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론의 위협을 들은 안나 레오폴도브나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육군 원수였던 부르크하르트 크리스토프 폰 뮈니히와 함께 비론을 섭정 지위에서 끌어내렸으며 아들인 이반 6세의 섭정이 됩니다.
비론
안나 레오폴도브나는 섭정이 되었지만 그녀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그리 잘 알려지거나 가까워진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안나는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는데 그 영향을 준 사람은 남편인 안톤 울리히는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시녀였던 율리아 폰 멘그덴이나 아니면 그녀와 연애관계였던 작센의 대사였던 모리츠 주 리나르가 그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율리아는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며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기에 안나가 율리아와 연애관계라는 이야기도 퍼졌었습니다. 이때 안나와 안톤 울리히는 같은 침실을 쓰지 않았고 안나는 율리아나 모리츠 주 리나르와 함께 지냈다고 사람들이 쑥덕대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반 6세와 함께 있는 율리아 폰 멘그덴
실제로 어떤 관계였던지 간에 안나와 모리츠와 율리아의 관계는 매우 가까웠으며 이것은 러시아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관계였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안나의 사생활이 문란한것에 비난을 했으며 외국인들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겨우 22살의 어린 여성이 국정을 운영하는 것 역시 탐탁치 않아했습니다.
그리고 안나에 대한 이런 불만을 놓치지 않은 사람이 있었죠. 바로 안나의 오촌이자 표트르 대제의 딸이었던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였습니다. 그녀는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모았으며 특히 그녀의 아버지를 기억하던 근위대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계획에 프랑스 대사도 연루되었는데 안나는 친 오스트리아-친 영국 정책을 폈었으며 이때문에 정치적 이유때문에 프랑스 대사도 옐리자베타의 쿠데타 음모에 어느정도 관여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1741년 11월 밤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는 근위대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키게 됩니다.
언니 안나와 함께 있는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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