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한국에 방송되거나 또는 적어도 영어자막이라도 제대로 구할수 있다면 그냥 안할려고 했는데 이건 엄청나게 힘들어서..ㅠ.ㅠ 제가 드라마 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볼까합니다.
주의사항
1.전 에스파냐어 모릅니다. 그래도 듣다보면 "왕,여왕,왕위,궁정"같은 단어들은 대충 눈치로 알수있긴했었습니다. 또 고유명사도 어느정도 알겠더군요. 하지만 그건그거고 결국은 그냥 대부분 그림을 보고 때려맞추기입니다.
2. 동영상이 궁금하신분은 이사벨 공식 홈페이지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컴퓨터로 봤는데 끊김없이 잘 볼수 있었습니다. http://www.rtve.es/television/isabel-la-catolica/capitulos-completos/ 여기서 볼수있습니다.
3.저작권은 당연히 TVE에 있는거 아시죠. 전 그냥 드라마 소개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4.자막때문에 찾아들어간 미국 사이트에서는 18세 이상만 볼수 있거든..이라고 했습니다.-0-;;;; 그래서 18금내용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만......18금 장면은 몇개 없었는데 말입니다.-0-;;;;;
[스페인 드라마] 이사벨 Isabel 첫번째편의 간단한 내용
타이틀
다른 드라마들이 그렇듯이 드라마의 첫번째편은 주요 인물들이 나와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드라마가 질질끄느냐..그것은 아닙니다.
드라마는 1474년 카스티야 왕국의 한 남자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바로 카스티야와 레온의 국왕 엔리케 4세였죠.그리고 그 소식은 한 여성에게 전해집니다. 바로 국왕의 여동생이자 카스티야의 왕위계승자인 아스투리아스 여공이었던 이사벨에게였죠. 그리고 이사벨은 자신이 카스티야와 레온의 여왕임을 선언하게 되죠.
이복오빠 엔리케의 사망 소식을 듣는 이사벨
그리고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카스티야 국왕의 이복여동생인 이사벨은 어머니인 이사벨과 동생 알폰소와 함께 스승인 차콘의 보호아래 카스티야 국왕의 궁정에서 멀리 떨어진 아레발로에서 평온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카스티야의 대비와 왕자와 공주의 신분에 비하면 초라하게 살고 있었지만 말입니다.하지만 이사벨의 근심은 이런 초라함이 아니라 바로 어머니 이사벨의 정신병이 점점 깊어지는것이었습니다.
이사벨의 어머니
포르투갈의 이사벨
그녀는 죄책감에 유령을 보고 헛소리를 합니다.
(이건 또 다른 스캔들..-0-;; 어쨌든 이사벨은 "미쳤다"고 알려졌으며 후아나 라로카가 이런 외할머니의 혈통을 물려받았다고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이사벨과 알폰소의 가정교사
차콘
...이름이 기억안나고 성만 기억나는군요..ㅠ.ㅠ
그는 매우 현명한 사람으로 등장하며 늘 이사벨 곁에서 이사벨에게 도움을 줍니다.
한편 카스티야 국왕의 궁정이 있는 세고비아에서는 이사벨의 이복오빠인 엔리케가 아내인 후아나와 함께 후계자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죠. 아이를 얻기 위해 엔리케와 후아나는 요즘으로 치면 "인공수정"방법을 씁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후아나에게 치욕스럽게 느껴지게 되죠. 남편이 자신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큰 좌절이었을것입니다. 그녀는 국왕의 총신이었던 벨트란을 유혹하지만 그는 국왕에게 충성스러운 인물이었기에 왕비를 거절합니다.
엔리케와 벨트란 드 라 쿠에바
엔리케는 벨트란을 매우 신뢰해서 늘 곁에 뒀는데 그 이유가 벨트란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엔리케를 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벨트란의 몸에는 그때의 깊은 상처가 있고 엔리케는 그걸 보여주면서 그가 벨트란을 신뢰하고 곁에 두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카스티야의 귀족들은 엔리케가 후사를 얻을수 없으리라 여겼으며 그의 후계자로 이사벨의 남동생인 알폰소를 지지합니다. 그 중심에는 권력자인 후안 파체코가 있었죠.
후안 파체코
후안 파체코는 반 국왕편에 선 귀족이었으며 알폰소를 국왕으로 지지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그는 엔리케와 연합하므로써 이사벨과도 적대적이 되는 인물이 됩니다.
우여곡절끝에 엔리케와 후아나 사이에 딸이 태어나고, 후아나는 자신의 딸인 후아나가 왕위계승자가 되게 하기 위해 국왕의 이복동생들을 어머니와 떼어놓고 세고비아로 오게하죠. 후안 파체코는 자신을 신임하지 않는 국왕에게 화를 내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여왕을 섬기느니 차라리 야만족(여기서는 그라다나쪽에 있는 이슬람 왕조)의 지배를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할정도였기에 자연히 엔리케의 딸인 후아나가 아닌 알폰소를 지지하게 되죠.
딸을 보고 있는 엔리케와 후아나
이사벨과 그녀의 동생인 알폰소는 권력보다는 그저 어머니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었지만 이런 상황은 그녀와 알폰소를 아픈어머니곁에서 멀리 떨어지게 했으며 후에 이사벨이 동생인 알폰소와도 떨어지게 되고 궁정에서 견제를 당하면서 힘든 삶을 살게 합니다.
엔리케 4세를 만나는 이사벨과 알폰소
알폰소는 늘 누나의 보살핌을 받는 소심한 소년으로 처음에는 등장합니다.
하지만 곧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카스티야의 왕위계승자로 대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사벨은 동생에게 자신들과 어머니를 떨어지게 만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후회하게 만들것이라 이야기하면서 그걸 꼭 이루겠다고 맹세까지 하게 됩니다.
어머니와 차콘을 떠나 세고비아의 궁정으로 가는 이사벨과 알폰소
자료출처
이사벨 시즌1의 첫번째편
http://www.rtve.es/television/isabel-la-catolica/capitulos-comple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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